(강습 영웅 상자에 슬퍼하는 모습)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숙제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제목이 이런 이유는 썸네일로 유추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로크에서 가볍게 밑잔 차지해줬습니다.

저 판 진짜 영혼의 딜링을 했는데 섬봉에 엠비피가 밀려났네요.

내 밑잔 수치를 돌려줘 로스트아크!

로아 3년 반 플레이한 제 직감으로는 24% 예상합니다.

바로 2관까지 가줍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말하는 거지만, 사실 숙제 리뷰는 일기에 쓸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스토브크루 달고 숙코를 욕하겠습니까, 로아의 현 구조를 대대적으로 비판하겠습니까.

평화로운 이야기가 위주일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숙제는 매일 똑같고 단조로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숙제 리뷰를 쓴다면 셋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숙제에서 뭔가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겼거나

썸띵 스페셜한 일이 있었거나

진짜 일기 쓸 소재가 너무 없거나

오늘은 첫번째 케이스였습니다.

경매에서 비싼 유각 나오는 거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저게 오른쪽 보상 칸에 떴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원래라면 제가 사서 읽었을 텐데, 요즘 골드가 없어서 다른 분께 넘겨드렸습니다.

Delicious....

클골 거의 2배 이벤트가 열렸네요.

어째 로아 일기 쓰기 시작하고부터 골드가 더 잘 벌리는 기분입니다.

크루 활동 끝나고도 개인 계정으로 계속 써야 하나 싶네요.

하지만 운이 좋았다면 안 좋을 때도 있는 법이겠죠.

썸네일에 올린 그 순간이 왔습니다.

이번주 강습 레이드... 아마 다음주부터는 1720 올리고 하드를 갈 테니 마지막 노말이겠네요.

개인적으로 강습 레이드는 다같이 상자를 까는 이 감성이 참 좋습니다.

소소한 문제점들이 있기는 해도, 개인적으로는 잘 만든 보상 체계라고 생각합니다.

한 명이 상자를 까고 8명이 희로애락을 느끼는 그 장면이 참 인간적이기도 하고요.

저 상자의 결과는... 제목을 보셨다면 아실 겁니다.

이런

오늘은 희로애락 중 애가 느껴지는 날이었네요.

그래도 상자 결과에 따라 리액션하는 공대원들 모습이 참 재밌었습니다.

이게 강습 레이드의 소소한 재미 요소 아닐까요?

참고로 운이 다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면, 상자를 까신 분이 '이번주 유물 2개 먹음!'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분이 그럼 운 다한 거 아니냐고 말하는 순간 귀신 같이 영웅 보상이 나왔고요.

오늘 운은 돌대에서 다 썼는지 카게 히든 보스가 떴지만 노득으로 끝났습니다.

사실 이건 좋은 보상을 바라는 게 욕심이긴 합니다.

필보도 카운터를 4번이나 쳐가면서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모코코(?)분들이 채널에 많았던 모양입니다.

고생했다고 중갑 착용 유각이 나와줬습니다.

비싸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필보 보상치고 정말 맛있는 편입니다.

대박은 아니어도 소소하게 운이 따라주는 하루였네요.

그건 그렇고 3막 하드도 가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남은 숙제는 미래의 제가 알아서 해줄 테니 일단 자러 가야겠습니다.

오늘의 일기 요약

1. 하브 경매에서 돌대가 떴습니다.

2. 강습 보상은 영웅이 떴습니다.

3. 카게 필보에서 뭐라도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