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급재련 모음집입니다.

최근 며칠 동안 했던 상급재련을 싸그리 모아봤습니다.

진짜 혈압 올라 쓰러질 것 같을 때가 많았는데 다 캡쳐하진 못했네요. 

아비도스부터 대량으로 구매해줍니다.

얘로 2개만 30강 올려도 나름 괜찮을 듯합니다.

돌파석이랑 수호석은 배럭들꺼 싸그리 가져왔더니 넘쳐납니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아비도스와 골드뿐입니다.

에포나로 열심히 모은 재련 보조 상자까지 까주겠습니다.

제가 하루에 2개씩 모으니까, 50일치가 쌓여있네요.

전에 한 번 깠어서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럼...

GO

저는 얘 볼 때가 가장 좋습니다.

묻고 더블로 가 느낌이잖아요.

얘로 잘만 띄우면 도파민이 진짜 끝내줍니다.

???

순간 나쁜 말이 나올뻔했네요.

크루 신분이 아니었다면 아마 나쁜 말을 뱉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근데 강화 테메르는 일반 테메르랑 차이가 경험치 20밖에 없는 건가요?

하다못해 다다음 재련비용까지 무료로 해줘야하는 거 아닙니까?

세상이 너무나도 밉습니다.

아크라시아를 굳이 지켜야 할까요?

다시 등장한 묻고 더블로 가

이번에는 정말 믿겠습니다.

얘도 마음이 있다면 믿음을 두 번이나 배신하지는 않을 겁니다.

캬

하늘이 저를 버리진 않았습니다.

아마 이게 '대성공 2배 + 갈라투르' 다음으로 좋을 겁니다.

로또 2등 정도면 이득이죠.

이대로만 갑시다 우마르 선생님들.

이런
사실 테메르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게 당연하긴 합니다.

선조를 10번 본다면 2~3번은 테메르인 게 맞는 거예요.

문제는 대성공 이상 나왔을 때 테메르가 나오면 너무나도 슬픕니다.

확률상 나올 수 있다는 걸 알아도 마음이 멋대로 안 되네요. 

참고로 저 상의가 테메르만 5번은 나왔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나올 줄 상상도 못해서 캡쳐를 못했습니다.

하의에서도 반겨주는 테메르.

사실 다른 것도 나름 잘 나왔습니다.

겔라르와 테메르가 유독 잘 나왔다거나, 꼭 성공일 때 갈라투르가 튀어나오긴 했지만요.

저는 일명 평균회귀를 믿기에 좌절하지 않습니다.

운이 지금 안 좋으면? 언젠가 좋을 때가 반드시 생깁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어느덧 다 30강을 찍고 모자만 남았네요.

아비도스 500개 더 사고, 남은 아비도스에 더해 달려보겠습니다.

누구나 평생 운이 없이 살지는 않습니다.

운이 좋은 순간이 한 번씩은 찾아옵니다.

그러니 살다 보면,

가끔은 기적 같은 장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거기에 운이란 것은 한 번 좋으면 일정 시간은 유지되는 기분이더라고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이런 장면까지 연달아 보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단 거죠.

다른 데서 워낙 갉아먹어서 그렇게 이득은 아니지만, 아무튼 모자는 날로 먹다시피 했네요.

일반 강화에서는 늘 저를 괴롭히던 부위인데 상재에서는 잘 가줬습니다.

모자야, 사랑한다....

여러분이 운이 없다고 느끼더라도, 언젠가 돌려받는 날이 올 겁니다.

당장 좌절스러운 일이 생겨도 주춤하지 말고 쭉 나아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상재도 완료하고 교훈도 얻고 일석이조인 로스트아크였네요.

이제 다음 스펙업은 뭐할지 고민이나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일기 요약

1. 상재를 시작했습니다.

2. 무수히 많은 테메르를 만났습니다.

3. 하지만 마지막에는 레전드 억빠로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