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有] 1분만에 보는 "화산의 딸" 리뷰 (feat. 우리 딸 사랑해) [58]
안녕하세요, 스토브 크루 1기 김용현입니다.
오늘은 [화산의 딸] 리뷰 들고 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KoWIk0Rhxi0
쇼츠 환경에서 보고 싶은 분은 위 링크를 눌러주세요.
영상을 보시면 [화산의 딸] 리뷰를 단 1분만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영상보다 조금 깊은 리뷰까지 읽고 싶으시다면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1. 뭐하는 게임인가요?
[화산의 딸]은 '화산'국에서 '딸'을 키워나가는 게임입니다.
당신은 은퇴한 기사로, 딸이 어릴 때 사별한 아내의 몫까지 딸을 키워야 하죠.
딸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훌륭한 위인이 될 수도, 최악의 범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5살의 귀여운 딸을 처음 보게 됩니다.
이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케어해줘야 합니다.
역량, 두뇌, 매력 같은 핵심 속성
기력, 지력, 정감, 상상 같은 기초 속성
8가지나 되는 학과 커리큘럼
전투, 생활, 사교로 나뉘는 재능 스킬
암흑이나 명성 수치 같은 부가적인 스탯
딸에게는 이렇게 다섯 가지의 능력치가 있습니다.
육아가 쉬운 일이 아님을 증명하듯, 신경 쓸 요소가 한둘이 아닌데요.
이 능력치들과 작은 선택들 하나하나가 모여 딸의 미래를 결정하게 됩니다.
비슷한 장면이 하나 나오기는 하지만, 대체로 말 정말 잘 듣습니다.
우리 딸 착해요.
2. 이 게임 재밌나요?
#우리 딸이 정말 귀여움
먼저, 딸이 정말 귀엽습니다.
그래서인지 플레이하다 보면 우리 딸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레 샘솟습니다.
이 게임을 하는 이유 90%는 딸 하나가 차지하죠.
일러스트와 더빙도 귀엽고, 대사 디테일도 좋고,
사춘기면 투정부리고, 고민 상담도 하는 등
할수록 딸 키우는 기분이 듭니다.
심지어 어른이 되어 직업 선택할 때는 눈물도 조금 나올뻔했습니다.
그 정도로 딸의 매력이 넘치고, 몰입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탄탄한 스토리
위만 보면 예쁜 딸과 오순도순 잘 지내기만 하는 게임 같습니다.
하지만, [화산의 딸]에는 탄탄한 스토리라는 반전 매력도 숨겨져 있습니다.
치밀한 설정, 촘촘한 플롯,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성, 깔끔한 복선 회수까지
특히 후반부 스토리는 보면서 감탄만 뱉었습니다.
스토리에 따른 엔딩의 개수도 정말 많기에 다회차 플레이를 즐기기도 적합하죠.
정말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버거킹 세트 + 사이드' 정도의 돈으로 수십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쿠폰으로 할인까지 무제한 들어간다?
이거, 못 막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육성 갈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스탯을 올리는 콘텐츠부터 시작해
탐험, 룰렛, 미니게임, 결투 등 가짓수가 장난 아닙니다.
농담 아니고, 1회차는 콘텐츠만 다 맛봐도 딸이 다 커버릴 정도입니다.
딸의 육성 방향과 입맛에 따라 자유롭게 즐기시면 됩니다.
또, 육성 게임에서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육성할 수 있는 갈래도 정말 다양하다는 뜻입니다.
스탯끼리 맞물리고, 콘텐츠를 즐긴 여부에 따라 또 갈리는 등
몇십 가지나 되는 엔딩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딱 옥에 티 정도로 느껴지는 아쉬움이었는데요.
- 부족한 타격감: 전투, 룰렛 등 몇몇 콘텐츠의 타격감이 다소 심심합니다.
- 중후반부의 반복 작업: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반복적인 육성 작업이 많아집니다. (다회차면 더욱)
- 사소한 번역 이슈: 간혹 보면 아이템명이나 대사에서 조금씩 어색한 번역이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타격감 부분이 특히 아쉽기는 했습니다.
소리나 이펙트나 맛이 덜하더라고요.
게임의 다른 부분이 워낙 웰메이드라 더 체감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서브 콘텐츠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하다 보니 괜찮아졌습니다.
초반에 조금 어색할 수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4. 총평
[화산의 딸]은 인생입니다.
딸과 함께 성장하고, 여러 사건을 겪고, 선택의 난관에 봉착하게 되죠.
그때마다 무엇이 딸에게 이로울지 고민하며 고민하고 나아갑니다.
대상이 딸일 뿐, 우리가 살고 있는 삶과 똑같지 않나요?
스토리에 놀라고
마음이 따스해지고
삶의 가치를 체감하고
아빠 미소가 절로 나오는 게임
[화산의 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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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게임이라서, 과거 프메 시리즈를 재밌게 플레이했던 분들이라면
'화산의 딸'에서 딸을 키우는 추억과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메 시리즈와는 또 다른 '화산의 딸'만의 매력도 있어서 강력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기대됩니다!!
후기보고 게임구매해여 재밋게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회차 볼륨이 커서 좀 놀랫어요
프메의 무사수행에 해당하는 파트로의 진행을 자연스럽게 유도했고, 그게 스토리와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매달 친구들에게 오는 편지도 각 npc들에게 생명력을 더해주는 느낌이었고요
신문도 몇 자 안 되는 텍스트와 이미지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조성해줘서 개발진이 참 영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키우기
아빠의 로망이지
예전에 해봤던 프메가 생각나는 게임이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프메류 게임이라니 기대되네용~~
리뷰 잘 봤습니다
유사 프메인거 같은데 프메랑 비교하는 내용이 없으니 감이 잘 안오기는 하네요
프메2 정말 재밌겠했었는데요
짧은 분량 안에 화산의 딸 리뷰에 집중하고자 프메 이야기는 다소 줄였습니다. 다음에는 비교 대상인 게임도 조금은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메 2 재밌게 하셨다면 화산의 딸도 분명 잘 맞으실 겁니다!
굿!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화산의 딸도 한번 꼭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갓겜'
정말 이 두 글자만큼 화산의 딸에 어울리는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메류 게임 중에서 잘 만들어진 게임이죠
프메류 게임이 종류가 정말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 유독 호평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린세스메이커 같은데 캐릭터가 너무 귀엽네요 여러 엔딩 보는게 또 맛인데
일러스트도 귀엽고, 엔딩 종류도 정말 많으니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프메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화산의 딸은 인정이지.
진짜 백 명이 하면 백 명이 인정할 명작이었습니다. 게임을 했던 시간이 그리울 정도네요.
나도 플레이크받나요?
플레이크 꼭 받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