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배럭 블래스터는 항상 흑우 아바타를 씌워서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이 캐릭터 얼굴을 까먹고 있었는데요.

남캐 아바타가 어떻게 생겼나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강렬한 커마를 했었네요.

만든 지 몇 년이나 지나서 잊고 있었습니다.

블래스터는 영원히 흑우 아바타 끼고 사는 걸로.

화요일은 필보의 날이죠.

바로 가서 세베크 아툰 2분컷 내줬습니다.

보상은?

디렉터님이 기대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경매도 맛없길래 바로 스킵하고 나왔습니다.

별개로 필보 잡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얘 너무 안 죽습니다.

저렙, 고렙 섞인 채널은 정말 한세월 쳐야 죽더라고요.

가끔 필보 오래 치고 있을 때면 괜히 슬퍼집니다.

다음은 본캐 카던을 도는데 정말 오랜만에 편린이 나왔습니다.

배럭은 나름 잘 나오는데, 어째 본캐는 잘 안 뜨는 기분이더라고요.

17층 카던 편린 맛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이런

이후에는 에포나를 마저 채워줬습니다.

이렇게 '게임 꺼야겠다~' 싶을 때 문득 배럭들 레이드가 떠올랐습니다.

내가 배럭들 레이드를 뺐던가?

이런

이번주에 꽤 바빴어서 그런지 몇 캐릭이 안 빠져있더군요.

너무 피곤해서 싱글만 후딱 빼고 자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에키드나는 평소에도 싱글로 많이 뺍니다)

참, 싱글 에키드나 팁이 하나 있습니다.

왕키드나 때 라하르트 꽂아서 무력하셔도 됩니다.

지하 가서 라하 격돌 쓸 3칸 리필해줍니다.

싱글에서 히든 에페를 쓸 것도 아니니 빨리 꽂고 넘어가는 게 훨 빠르더라고요.

딜찍으로 50줄까지 스킵하고 후딱 클리어했습니다.

싱글 레이드는 딜 - 기믹 - 딜 - 기믹이 쉬운 특화 아덴캐가 좋은 듯합니다.

포강 블래로 하다가 지딜 캐릭터로 넘어가면 역체감이 장난 아니에요.

오늘의 일기 요약

1. 내 블래스터 얼굴 보고 놀랐다.

2. 필보, 편린 보상 맛없었다.

3. 레이드 깜빡해서 싱글로 후딱 뺐다.

내일은 로요일이네요.

혹시 접속한다면 내일, 안 한다면 목요일에 일기 다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