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캐릭터를 뽑아봤어요!!! ???: 그런 놈이 이걸 왜 다시 뽑아?

'픽뚫'이란 '픽업 확률을 뚫고 나왔다의 줄임말'이다. 인게임 픽업 뽑기에서 높은 등급의 캐릭터나 아이템이 나왔지만 픽업이 아닌 상시를 획득한 경우를 말한다.

주로 서브컬쳐 장르 게임이나 수집형 rpg 장르, 가챠 게임 등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픽뚫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말로 '통언뜬'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데 통언뜬은 픽뚫과 달리 긍정적인 말로 사용된다. 통언뜬은 '통상 캐릭터는 언젠간 뜬다'의 약자로 

상시 캐릭터는 나중에 획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언뜬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게임들은 블루아카이브, 명일방주, 승리의 여신 니케,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로 한정되는 편이다. 최근 픽업 뽑기를 진행하는 대부분 게임들의 상시 캐릭터 성능은 저조하기 때문이다.

???: 내 확률은 픽업을 뚫는 확률이다!!!

물론 픽뚫도 항상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상시 캐릭터와 아이템 중에서도 픽업 캐릭터의 성능을 뛰어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픽업 뽑기를 시도하는 유저들도 있다. 또한 천장 시스템의 도입과 픽업 뽑기에서 상시 캐릭터를 획득하면

다음 뽑기에서 픽업 중인 캐릭터와 아이템이 확정적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운 좋게 10~30 정도 가챠를 돌려서 픽뚫 당한 경우

재화만 충분하다면 다음에 확정적으로 픽업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 어 왜 두번 나오지? 어 왜 두번 나오지?
  
  

콩콩..

그러나 수많은 캐릭터와 아이템 중에서 성능 좋은 상시 캐릭터를 적은 재화를 투자하여 뽑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다.

애초에 픽업 뽑기를 들어간다는 것은 픽업 중인 캐릭터를 원해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픽뚫은 유저 멘탈에 상당한 데미지를 준다.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도 원하는 것을 못 얻는부정적인 경험이 게이머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게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또한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이상하다? 분명 같은 화합 속성인데?...

최근 필자의 경우 플레이 중인 붕괴 스타레일에서 2연속 픽뚫이라는 쓴 맛을 봐야 했다. 더헤르타를 시작하여 트리비로

이어지는 픽업 일정에서 브로냐의 얼굴을 두 번 보게 되었다. 다행히 현금 박치기를 통하여 두 캐릭터를 데려올 수 있었다.

다음 픽업은 미래의 나에게 맡긴다.

• 결론

지갑은 답을 알고 있다, 오늘도 낭낭하게 1승을 챙기는 트레이너 형님.

필자는 픽뚫 당하는 것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해 서버 점검이 끝난 직후는 피하고 저녁이나 다음날 가챠를 시도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플레이 해본 경험을 미루어 보아 조금이라도 픽뚫을 피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가챠 자세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 편에서 최애 캐릭터만 뽑는 것이다.

여러분께서는 픽뚫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은 저와 달리 지갑을 잘 사수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