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름 오브 잉크] 무협 액션과 로그라이크, 간지나는 누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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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름 오브 잉크] 무협 액션과 로그라이크, 간지나는 누님의 만남 [13]

스토브 크루 1기 문선우 입니다. 반가워요!

영광스러운 제 첫 리뷰 게임은 렐름 오브 잉크라는 게임입니다. 그러면 어떤 게임인지 한 번 볼까요?



렐름오브잉크



"렐름 오브 잉크"라는 제목은 직역하면 잉크의 영역이라는 뜻이 됩니다.

제목만 봐선 잘 모르겠지만 그림체를 보니 동양풍 느낌이 뿜뿜 하네요.

그렇다면 동양에서 쓴 잉크 하면 떠오르는 먹이 제목의 잉크를 뜻하는 것 같기도....?


이러한 의문은 게임의 설명을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사실 자신은단편소설 <<묵경>> 속 허구의 존재로, 신비의 존재 '서령'을 쓰러뜨려야만  

진정한 자유 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렇습니다. 타이틀에 저 아름다운 누님은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인물인 것 입니다. 이걸 알고 다시 제목을 보니 그 뜻을 유추해볼 수 있었어요.

렐름 오브 잉크라는 이름은 "붓으로 쓰여진 소설 속 세계"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플레이어인 저희들의 역할은 저 누님과 함께 "서령"이라는 놈을 때려 잡는 것이겠죠?

제목 살펴보면서 뭘 해야 할지 까지 알았네요. 그럼 바로 게임으로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매력적인 캐릭터와 귀여운 펫




게임을 하면서 나오는 스토리 연출에서 저는 그만 그녀에게 빠져버렸답니다... 

분명 타이틀에서는 간지나는 누님이구나 정도로만 느껴졌지만 인게임에서 등장한 그녀는 전혀 다른 사람 같은 아름다움도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놀랍게도 Live2D 가 적용되어 있답니다. 

뿐만 아닙니다. 저는 이 누님을 보고 흠칫 놀라며 스토리를 채 읽지도 않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대체 이 끔찍하게 귀여운 생명체는 무엇일까요 ㄷㄷ

아름다운 누님에 당황한 저는 깜박이도 없이 들어온 귀여운 생명체에 잠시 그로기 상태에 빠져버렸답니다.

이 귀여운 생명체는 현재 굉장한 인기를 누리는 몬헌 시리즈에 등장하는 파트너 아이루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진답니다.

특히 게임을 다 회차 플레이 하게 된다면 중요한 역할을 할 친구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앞으로 저희들과 함께할 캐릭터들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사기충천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겨볼까요?



화려한 액션, 끝없는 윤회



https://store.onstove.com/ko/games/3379?fromLauncher=true


동양풍의 무협 액션이면서 대놓고 주인공이 여자 협객이란 컨셉이다보니 화려한 기술과 컨트롤 타격감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렐름 오브 잉크의 조작법은 어떨까요?


WASD - 이동

스페이스바 - 대쉬

좌클릭 - 평타

우클릭 - 강공격

Q / E  - 스킬


총 7개의 키보드와 마우스 버튼 두 개로 끝나는 단순한 조작법이 처음 하는 유저에게도 올드 유저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올 것 같네요.

또한, 본 캐릭터에게는 평타를 활용하여 강공격을 빠르게 시전하는 "신속 강 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스킬은 무려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에선 하나씩은 꼭 들어가있는 평캔을 할 수 있는 스킬이랍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대쉬가 선입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선입력된 평캔 강공격을 한번 맛본다면 계속 이 방식으로 게임을 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Q와 E로 사용하는 스킬은 묵보라는 아이템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답니다.

묵보는 처음 게임을 진행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로그라이크 장르에서 꼭 등장하는 시스템이죠)

묵보의 종류도 굉장히 많아 두 종류의 묵보를 어떻게 조합해서 쓰냐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묵보는 계속해서 드랍이 되며, 필요 없는 묵보는 분해하여 이후에 사용 중인 묵보를 강화할 때 사용된답니다. (알뜰 살뜰 하군요)




게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다보면 묵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아이템이 드랍이 되는데요, 

기진은 캐릭터의 "행동"에 추가 효과를, 엘릭서는 캐릭터의 스텟을 증가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를 활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캐릭터를 성장시켜 더 강한 적들을 상대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기진은 유저가 게임을 하며 얻은 것을 모아놓은 도감이 존재한답니다. (다회차. 해야겠지?)

보스에게만 드랍되는 전용 기진도 있다는데, 저는 아직 먹어보질 못했네요 ㅎㅎ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다보면 로그라이크 게임속 쉼터가 등장합니다.

이곳에서는 사용 중인 묵보를 강화할 수 있고, 상점에서 기진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이곳이 중요한 점은 음식 상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싸울 땐 싸우더라도 쉴 땐 확실히 쉬어야죠?




음식점에선 3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는데, 체력 회복은 물론 버프 효과도 부여해주는 고마운 시스템입니다.

비록 두 개의 방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보통 이런 쉼터는 보스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나오니까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풀도핑!

이 정도로 많은 버프와 아이템이 있는데 보스를 절대 못 잡을 리가 없습니다!



.... 라고 하지만 지금 4회차 하고 있습니다. 신속 강 공격에 맛들리고 나서 스킬을 회피할 생각을 안하니까 피가 살살 깎이더군요 ㅎㅎ....

그렇게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가... 싶었는데, 저는 이만 정신을 잃을 뻔 했답니다.



평면적 세계 속 입체적인 주인공





게임에서 처음 사망을 한다면 로그라이크 특성상 맨 처음 게임을 시작한 장소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이상한 곳으로 떨어졌습니다. 혹시 당연히 죽을 수 밖에 없던 전개인....건 아니고,

이곳은 소설 속 주인공을 입체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여우 객잔 입니다. 왜 여우 객잔이냐고요?





정말 캐릭터 디자인 요오망하게 잘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아름다우신 여우 누님에 정신을 잃을 뻔 했네요.

영녕이라는 이름의 해당 캐릭터가 운영하는 객잔에선 다양한 방식의 성장을 할 수 있답니다.

로그라이크에서 성장이라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시스템에 감탄이 나오네요.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뭔가 특별히 좋아지는 것이 없지만 얻게 되는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사실 객잔에서 강화에 필요한 재화였다는 점이 반전 요소로 다가왔네요.

(사실 뭔지 모르고 그냥 먹었던 게 대부분 이었습니다 ㅎㅎ)

객잔에 들어오면 우측 하단에 3 종류의 재화가 나와 있는데, 가운데에 만두는 무무에게 먹여 등급을 올리고,  더 강한 펫이 된답니다.

맨 위에 있는 재화는 혈묵이라는 재화로, 객잔의 2층에 올라가 여우 비석에서 캐릭터의 스킬을 강화해주는 재화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맨 아래에 있는 재화는 무엇에 쓰는걸까요?




놀랍게도 주인공 누님은 여러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맨 마지막 재화는 일종의 직업 해금을 하는 재화였네요.

기본인 여협의 누님이 평캔을 특기로 가지고 있듯, 다른 캐릭터들도 각자의 개성이 있는 특기가 존재한답니다. 

유저 각각의 플레이 타입을 충족시켜주겠단 심정인지 현재 7종의 캐릭터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무도 그렇고 주인공 캐릭터에게도 옷을 바꿔 입힐 수 있는 기능도 있다는 점이 수집욕을 자극하기 충분한 것 같네요.




마무리

사실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에는 "하데스"라는 게임이 큰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액션 장르를 다양하게 해보지 않고, 당연스럽게 하데스를 플레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막연하게 그림체를 보고 쉽고 스타일리시한 액션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해보게 되었죠. (사실 로그라이크라는 것도 해보면서 알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하는 내내 간지나는 무빙을 하며 스스로의 만족감을 가졌다는 점.

주인공 누님에 뒤쳐지지 않는 미모를 가진 아름다운 누님들에 눈 호강을 했다는 점.

도감이 절대 비어있으면 안되는 병이 있는 사람에게 도감을 던져줬다는 점.

이러한 부분이 게임에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단점으로는 실시간으로 몰려오는 적들의 공격을 피하며 간지나는 액션을 보여줘야 하는 와중에 나레이션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점이 있네요 ;; 애들 때려 잡고 보스방 가야하는데 나레이션으로 이야기한다고 들을 수 있을까 싶네요... (한국어 더빙이면 들을만 하겠지만...)


딱히 스토리 신경 안쓰시는 분이라면 눈 호강 하면서 게임을 즐기시기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그럼 저는 도감을 마저 채우러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렐름 오브 잉크 바로가기]]




댓글 13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하데스 재미있죠~ ㅎㅎ 근데 이 게임은 누님을 수집하는 재미가...있겠네요

한국인에게 도감을 준 것은 도발과 마찬가지이죠! ㅎㅎ

확실히 중국에서는 서양에서는 다루지 않은 '무협'이라는 장르의 게임을 많이 개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귀곡팔황이라던가 샌드 오브 살자르라던가 같은 게임들도 약간 그런 타입같아 보입니다 ㅎㅎ

동양만의 특별한 장르인 무협을 수묵화 그림체로 강렬한 인상을 줬던 게임인 것 같아요!

와 엄청나게 자세한 후기덕에 새롭게 렐름 매력 알아갑니다 



무협느낌 너무 좋네요,,,😎👍🏻잘 보고 갑니다!

게임하며 탄지로마냥 호흡하면서 게임했어요 ㅋㅋㅋㅋ

좀더 단련을 해야겠지만

profile image

크루 문선우히노카미카구라!🔥🔥🔥

무협풍 하데스 느낌이라 좋네요.

다양한 여캐 코스튬은 덤!

다른분들의 후기 찾아보며 하데스 오마주 장면도 있다고 해요! 저도 나중에 하데스를 해봐야겠어요

구매만 했던 작품인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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