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 마인크래프트 엔딩 [1]
일을 구하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이 40만 명이 넘겼다는 뉴스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저 ‘쉬고 있는’ 청년이 4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놀고 싶어서가 아니라, 경기 침체와 취업 기회 부족 같은 현실적 문제에 부딪힌 결과라는 분석이 많죠.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체감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결국 많은 이들이 길을 잃은 듯 힘든 길 위를 걷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배고픔도 없었던 초창기 알파 마인크래프트>
그렇다면 이렇게 ‘쉬고 있는’ 우리에게 게임은 어떤 의미일까요?
마인크래프트 초창기 시절에는 튜토리얼조차 없어서,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막막했습니다.
그저 나무를 캐고 땅을 파며, 밤이면 좀비에게 쫓겨 허무하게 죽고는 했죠.
하지만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구조물을 만들고, 세상을 확장해 나가게 됩니다.
이 세계에서 만들어낸 모든 흔적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 과정이야말로,
단순히 게임을 넘어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어릴때 마인크래프트를 임했던 내 모습, 마인크래프트 무비 트레일러에서>
‘쉬고 있는 것’, 혹은 ‘게임만 한다’라는 말이 꼭 부정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잠깐의 쉼이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마인크래프트에서 블록 하나를 놓는 일은, 0과 1이 펼쳐진 디지털 우주에 우리의 흔적을 새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작게나마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그 과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미래를 여는 또 다른 열쇠를 발견하게 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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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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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현실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컴퓨터 전원을 켜서 좋아하는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인크래프트든, 스토브의 다른 게임이든,
그 속에서 우리는 닻을 올리고 항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느 순간, 문득 새로운 무엇인가를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힘든 길 위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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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마인크래프트를 열시미 했는뎁.... 무비 트레일러에 찌-잉 했습니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