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꿀]스토리 게임에 전략을 한 스푼 -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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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 [쓴꿀]스토리 게임에 전략을 한 스푼 -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2]

  칭송받는 자 3부작이 STOVE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STOVE 서포터즈 활동이 마무리 되어가는 순간에 칭송받는 자를 플레이 해볼 수 있게 되었네요. 타 플랫폼에도 이 게임을 구매할 수 있지만 반드시 STOVE에서 사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글로벌 최저가! PC 최초 한글화! 한국어 최적화 UI/UX! DLC 합본팩! 등 엄청난 혜택이 있습니다.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게임에서 한글화는 필수겠죠? 거기에 글로벌 최저가라서 다른 플랫폼과 비교할 필요없이 칭송받는 자를 플레이 하고싶다면 바로 STOVE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원래 칭송받는 자는 2002년에 출시한 게임)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원래 칭송받는 자는 2002년에 발매했고, 매우 훌륭한 스토리로 주목 받아 2006년에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게임도 리메이크 되어 재 출시되었습니다. 이어서 '칭송받는 자 - 거짓의 가면'과 '칭송받는 자 - 두명의 백황'이 나와 3부작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칭송받는 자 두명의 백황 시스템을 기반으로 PS4에 다시 리메이크 되어 출시되었습니다. 




(명작 게임을 STOVE에서 한글로 즐길 수 있다니..)


  STOVE에서 출시한 칭송받는 자는 PS4판의 이식작으로, 3개의 게임이 모두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첫 번째 이야기인 '칭송받는 자 -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이하 칭송받는 자)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어드벤처 게임 - 원숭의 섬의 비밀)


(SRPG 게임 - 슈퍼로봇대전 30)


  칭송받는자는 어드벤처와 SRPG가 합쳐진 게임입니다. 어드벤처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장르이며 , SRPG는 슈퍼로봇대전, 파이어엠블렘, 엑스컴과 같이 캐릭터를 배치하고 이동시켜 적과 전투를 하는 장르입니다. 두 개의 장르가 어떻게 섞였는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키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키 변경이 가능하긴 한데..)


  처음 게임을 할때부터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보통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할 때 조작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PC게임을 조작할 때는 메뉴를 마우스로 선택하거나 방향키로 조작을 합니다. 칭송받는 자의 경우 마우스 조작은 아주 문제 없이 되지만 키보드로 조작할 경우 'wasd'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정은 'space', 뒤로 가기는 'X'입니다. 


  모든 게임이 그러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게임은 'Enter'키가 선택, 'ESC'가 취소이다 보니 메뉴 선택하는데 어색함이 느껴졌습니다. 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바꿀 수 있지만, 아뿔싸.. 'Enter'키가 설정 초기화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Enter키를 누르면 키가 초기화 될 수 있다는 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게임패드를 가지고 게임 패드로 진행하겠습니다.


  또, 게임 메뉴에는 용어 사전이 있어 등장 캐릭터 설정이나 게임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읽어버리면 게임 스토리를 스포일러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난이도 선택 가능. 어려움을 선택했는데, 그랬으면 안됐다..)


 (리메이크가 되었어도 과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배려)



  게임을 진행하면 전투 난이도와 BGM 선택이 가능합니다. BGM 오리지널의 경우 과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플레이 한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기능 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난이도는 '어려움'과 BGM '특별판'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보이스)


 칭송받는 자는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스토리 게임에서 보이스까지 나오면 몰입도가 정말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자동 재생 변경으로 하면 음성에 맞춰 자동으로 넘어가니 매우편합니다. 지나간 대사도 로그를 통해 다시 읽을 수 있으며 음성도 다시 재생 가능합니다.



(귀가 달려 있지만, 퍼리라고 볼 수는 없겠지...?)



  큰 상처를 입은 주인공은 '에루루'의 간병을 받으며 깨어납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하쿠오로'라는 이름을 갖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또한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은 가면을 쓰고 있는데, 게임을 진행하면 전부 알 수 있겠죠?


 


 큰 스토리가 끝나면 메뉴가 나오고 장소 이동이 가능합니다. 장소 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게 되고,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혹시 장소 선택에 따라 게임 루트가 달라지는게 아닐까 하고 정보를 찾아 봤는데, 멀티 엔딩은 없다고 하니 편하게 선택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이벤트에는 풀 보이스가 적용 되어 너무 좋습니다. 다만....


 


(전투 시나리오 부분에서는 3D로 바뀐다.)




(첫 전투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40분..?)            


  스토리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중간중간 게임을 멈출때도 있었지만, 멈춘 시간을 감안해도 1시간 30분 정도 일텐데, 첫 전투까지 너무 오래걸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 분량이 많다는 건 누군가에게는 장점,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전투 승리 패배조건과 속성표를 보여준다)


 (전투에 관련된 용어를 읽을 수 있다.)        



 첫 전투에 들어가면 간단한 튜토리얼이 나옵니다. 속성표가 나와 너무 복잡할 것 같지만, 전투에 들어가면 현재 조작하는 캐릭터가 누구에게 강하고 누구에게 약한지 표시가 되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용어사전도 시스템 메뉴 버튼을 통해 언제든 읽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이동시켜 싸우는 SRPG의 특징)


(공격이 정면, 측면, 후면에 따라 들어가는 대미지가 다르다)

  

  체스나 장기처럼 아군 캐릭터를 움직여 적을 해치우는 SRPG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속성이나 추가 연격을 이용하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고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 시 '원'이 생기며 줄어드는데, 타이밍을 잘 맞춰 버튼을 누르면 기력이 상승합니다. 첫 스테이지인 만큼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할 수 있겠죠?



응 아니야~

(패배할 경우 나오는 이미지)



(되돌리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순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어려움으로 해도 첫 스테이지는 쉬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일단 어려움으로 해서 적의 공격력이 높은 것도 있는데, 아군 캐릭터의 경우 '추가 연격'을 사용하면 기력이 전부 소모되어 전부 채울 때 까지 못쓰는 반면, 적의 경우 추가 연격이 30밖에 소모가 안됩니다. 또, 공격을 성공하거나 맞을 때마다 기력이 차다보니 사실상 적은 무제한 연속 공격을 시전합니다. AI도 하쿠오로를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배치를 잘못하면 집중 공격을 받아 바로 패배 해버립니다.


  어려움을 선택한 저를 비웃듯 적의 집중 공격으로 패배 해버렸습니다.(제가 게임을 못하는 걸까요..) 1시간 30분의 여정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칭송받는 자에서는 이런 저를 구원하듯 '되돌리기'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되돌리기 시스템은 플레이어와 적 AI의 로그가 기록 되어있으며,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언제든 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실수로 공격을 안했거나, 배치를 잘못했을 때 부분적으로 돌아가 다시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건 그만큼 칭송받는 자가 정말 어렵다는 거겠죠..? 그래도 언제든지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게임의 스토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보통 난이도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받은 BP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전투 회상을 통해 레벨업 노가다가 가능하다)   

  게임이 너무 어렵다면 되돌리기 기능 이외에도 받은 경험치를 유지한 채 맵을 다시 재도전 하거나, 얻은 경험치로 능력치를 올리고, 전투 회상을 통해 경험치를 모으는 방법도 있습니다. SRPG의 요소도 충분히 잘 구현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전투가 끝나고 한 시간을 플레이 했는데, 아직 두 번째 전투에 도달하지 못했다.)

  STOVE 게임 후기에서 어느 유저분은 어드벤처 6 : SRPG 4 정도가 된다고 하셨습니다만, 제가 플레이를 하며 느낀 비율은 8:2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난이도를 보통으로 하면 9:1 까지도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드벤처 보다도 비주얼 노벨에 조금 더 가까운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 짧은 시간의 플레이로 이 게임을 전부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전투는 분명 더 있을 것이고, 캐릭터도 레벨 업을 하며 다양한 스킬과, 속성, 그리고 연격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면 이 게임의 비율은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게임의 전략 요소를 파고들기 위해선 이 게임을 더욱 더 즐거야 겠죠? 방대한 스토리와 함께 말이죠.


  이 게임을 통해 비주얼 노벨을 좋아하는 게이머 분들은 SRPG의 전력적인 매력을, SRPG 좋아하는 게이머 분들은 비주얼 노벨의 스토리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칭송받는 자 시리즈는 출시 기념으로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할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를 시작으로 '거짓의 가면', '두 명의 백황'을 전부 플레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구매링크 : https://store.onstove.com/ko/event/exhibit/69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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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게임인데 잘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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