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팅] [알트탭] 최고의 액션과 그래픽 - GHOSTRUNNER [2]
[짧리뷰]
안녕하세요 팀 [알트탭]의 황주하입니다!
오늘 알아볼 게임은 GHOST RUNNER라는 1인칭 액션게임입니다. 그럼 빠르게 한번 알아봅시다!
빠른전개, 격렬한전투, 그리고 공상 과학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테마가 어우러진 독창적 설정을 즐겨보세요
장르 : 1인칭 액션, 플랫포머, 파쿠르, 사이버펑크
개발사 : One More Level, 3D Realms, Slipgate Ironworks
가격 : 35,000원
좋았던 부분 :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 스피디한 액션, 맛있게 매운 레벨디자인
아쉬운 부분 : 아쉬운 메인스토리 분량, 아쉬운 보스전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액션게임에 자신이 있으신분
고난이도의 게임을 즐겨하시는분
스피디한 액션게임을 좋아하시는분
[긴리뷰]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고스트러너 입니다.
고스트러너는 화려한 그래픽과 스피디한 액션, 어려운 난이도등으로 주목받은 게임입니다.
고스트러너의 메인스토리는 100명의 고스트러너중 살아남은 단 한 고스트러너 74번이 아키텍트라는 사이버 정신체를 통해 현상황을 알고
독재를 하고있는 마라를 끌어내리기 위해 다르마타워의 꼭대기로 향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
고스트러너는 화려한 네온조명과 사이펑크특유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잘 표현하면서도 밀도있는 맵퀄리티가 어우러져
현존하는 게임들중 최상의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특징이있습니다. 특히 달릴 때 나오는 역동적인 카메라워킹은 게임의 몰입도를 올려주기엔
충분했습니다. 또한 사운드트랙은 전자음악을 기반으로하여 게임의 빠른 속도감의 잘 어우러집니다.
스피디한 액션과 전투시스템
기본적으로 고스트러너는 스피디한 액션을 바탕으로 적을 죽이며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이런 스피디한 액션을 표현하기위해 점프,
슬라이딩, 대쉬, 벽타기, 로프액션등 여러 파쿠르 액션을 사용하고 너무 빠른 속도감의 억제를 위해 공중에서 시간을 느리게 흐르게하는
지각능력부스트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여러 특수능력들과 파쿠르액션을 활용한 전투는 가히 최고라는 말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한대만 맞아도 죽는 개복치 같은 몸뚱아리는 게임의 긴장감과 공략하는 맛을 크게늘려줍니다.
맛있게 매운 레벨디자인
고스트러너의 레벨디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수있습니다. 적과 맵으로 나누는데 적부터 말해보자면 고스트러너의 초반은
단발총과 연발총을 쏘는 적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친구들도 한대맞으면 죽는 주인공 특성상 어렵긴하지만 충분히 타파할수있게
구성이 짜여져있는반면 후반으로 갈수록 방어막을써 앞에서는 못죽이는적, 공중을통해 달려드는적, 패링을통해서만 죽일수있는적등
여러기믹을 활용한 적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적들을 죽이기위해서 맵을 십분 활용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적을썰며
게임에 심취한 본인을 볼수있습니다. 특히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며 멋있게 모든 적을 처치했을 때의 쾌감은 말로이룰수
없을정도입니다. 그냥 달리면서 적을썰면되는 초반부분과 달리 후반은 피지컬의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부분이 많아 여러 번 리트라이를
하여 동선을짜며 극한의 피지컬을 발휘해 클리어하는 자기자신을 볼수있습니다.
아쉬운 메인스토리 분량
고스트러너의 메인스토리는 100명의 고스트러너중 살아남은 단 한 고스트러너 74번이 아키텍트라는 사이버 정신체를 통해 현상황을 알고
독재를 하고있는 마라를 끌어내리기 위해 다르마타워의 꼭대기로 향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밑에 캐릭터들의 대사로 현상황과 여러정황들을 설명해주는데 대화형식의 전달방식이 전투중이나 이동중에 계속 나와
스토리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보스전을 제외하면 컷씬조차 손에 꼽을정도로 없는편이라 게임의 스토리를 아는게 더 힘들정도입니다.
이런 스토리전달방식이 고스트러너의 아쉬운점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특히 메인스토리의 경우 평균 10시간정도면 엔딩을 볼수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플레이하는 게임의 특성과 피로도를 생각했을 때 절대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플레이타임중 1~2시간정도를 사이버보이드라는 공간에서 보냅니다. 사이버보이드는 대쉬, 벽타기, 지각능력부스트 같은 파쿠르능력을 제약하고 순수 점프와 슬라이딩만으로 여러 퍼즐들을
풀거나 특수능력을 얻는 식으로 스테이지가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퍼즐들이 쉬어가는 포인트같아 나쁘지않다는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빠른속도감과 액션성을 중요시하는 게임에서 파쿠르능력들을 제약하고 퍼즐을 풀어야한다는 점이 별로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이것에 더해 수집요소도 많이 없다는점이 게임의 다회차플레이요소도 억제해서 플탐 10시간은 좀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하드코어모드, 킬 런 모드, 웨이브모드, DLC등으로 게임의 분량문제는 많이 해결된 편이다.
아쉬운 보스전
달리면서 적을썰어재끼는 맛이 일품인 일반스테이지에 비해 보스전은 상당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첫번째보스는 파쿠르의 극한까지 끌어올려 깨야하는 보스라 고스트러너라는 게임의 취지에 꽤나 맞다고 생각이 들지만
두번째보스는 패링위주로 보스전이 진행되고 세번째 보스는 퍼즐게임마냥 공략을 찾아가면서 플레이해야하는 보스라
파쿠르액션의 비중이 많이 없는게 가장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총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스트러너는 현존최고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이 2개만으로도 살 가지가 충분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과 가장 비슷한 게임을 꼽으라하면 나는 카타나제로를 꼽을것 입니다. 화려한 사이버펑크배경,
카타나를 사용하는 주인공, 여러 번 리트라이를 반복해야 깰수있는 레벨디자인등 많은 부분에서 카타나제로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관점에서 이 게임은 카타나제로의 완벽한 상위호환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도 분명 있지만 만약 자기가 카타나제로같은 분위기나 게임플레이형식을 좋아하거나 1인칭 플랫포머 액션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씩은 해보길 바랍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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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요약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