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라이브당시에 하신 말씀입니다. '클래스간의 유틸성에 대한 격차를 확인한 만큼 조치'

이 말을 듣고 리퍼는 그냥 PVE피해량 수치정도만 바뀌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잘 쓰고있던 나이트메어를 갑자기 아이덴티티 스킬로 변경하고 카운터를 삭제시키고

이동기쿨초, 공속추가, 스킬모션 간결화 등을 했습니다. 

리퍼가 그정도로 속도가 느리고 포지셔닝이 어려운 캐릭터였습니까?

나이트메어가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 사이클에 포함되어있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건 정말 공감하기 힘듭니다.

애초에 나이트메어뿐만 아니라 다른 스킬들로도 적의 배후로 이동하기에 충분합니다.

오히려 나이트메어는 리퍼가 항상 백어택포지션에 있기에 카운터를 치기 어렵다는 단점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리퍼를 하면서 가장 긍정적인 플레이 경험중 하나를 왜 없애려하십니까.

그러면서 동시에 리퍼의 고질적인 문제를 더 악화시켰습니다.

리퍼의 주력스킬인 급습스킬들의 치명타적중률 불균형은 예전부터 리퍼들이 원해왔던 개선사항이였으나

치명타적중률의 불균형은 그대로 유지한것도 모자라 오히려 모든 치명타적중률을 깎아내렸습니다.

이 패치로인해 기존 세팅을 바꿔야만 패치전의 데미지가 나올정도로 약해진 유저들도 너무 많습니다.

또한 개편된 급습스킬의 트라이포드도 정말 채용가치가 아예 없는 것이 많습니다.

특히 레이지스피어의 '암살자의 거래' 트라이포드는 정말 전략적으로 사용하라고 만든것이 맞습니까?

체방 최하위직업중 하나입니다. 그런 직업에게 피격이상 면역을 주고 받는피해를 30퍼를 더 받으라고요?

기존 사용하던 트라이포드와 달라진게없습니다. 오히려 치명타적중률이 열화된 트라이포드를 사용해야합니다.

대체 어느 트라이포드를 채용하여 어떤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하는건가요.

오히려 트라이포드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스킬은 나이트메어 아니였습니까?

PVP에서 정말 효과적인 원거리CC기를 선택할수도 있었고,

추가타 대신 은신을 선택함으로서 1:1과 같은 특정상황에서 매우 큰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패치는 정말 직업의 이해도가 낮아도 너무 낮게 보입니다.

딱 하나 페르소나 도중 배틀아이템을 사용해도 풀리지 않게 패치한 것 말고는 와닿는것이 없거나 오히려 더 악화됐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PVE피해량 소폭상향보다 더 최악의 패치라고 봅니다.

이 패치 전부 롤백하고 피해량만 올려주셔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