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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덕분에 금강선(기간제)디렉터 덕분에 내년에 결혼하는 예비신랑 입니다 :) [1]
- 2023.07.27 14:28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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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지기 친구였던 우리 커플은 2년전 금강선 디렉터의 '여러분이 남습니다'를 보고저는 던파에서 예신이는 마비노기에서 넘어 왔었습니다(막 비아키스가 업데이트 되던 시절 이었던 21년 2월-3월경 이었습니다
서로 로아를 같이하자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모코코 캐릭터를 해놓은 예신이를 보고
거의 4-5년만에 연락을 오랜만에해서 보니까 같은 '루페온'서버여서 아르고스 무서워서 못가겠다는 예신이를 대리고
열심히 캐리해주고 알려주고 하는 이유로 매일 연락을 주거니 받거니하고 5년만에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하며 지냈습니다
한 2달 정도 지난 어느 날 저희는 예신이가 '아 바다보러 가고싶다' 라는 말에 바다를 드라이브를 다녀왔고
그 드라이브는 우리의 역사가 시작되던 날이었고, 예신이를 따라 지금의 '이웃여행자'를 따라서 같이 가입했습니다
둘만의 레이드를 지나 길드 다같이 발탄의 트라이로, 귀인을 우연치않게 만나 비아키스 트라이를 성공하고
쿠크세이튼에서 좌절을 맛보고, 아브렐슈드에서 더 이상은 힘들겠다던 예신이었죠.. 저희는 그래서 56을 포기한 상태로 로아를 지속해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와중에 11월에 유튜브를 보던중 스트리머 다주님의 글을 봤는데
'로아에서 만난 커플' 이란 주제로 인터뷰를 하신다는 얘기에 사연을 보내서 인터뷰도 했고,
강선이형의 매출17%를 포기하겠다는 그 로아온도 지나고 로웬에서 처음으로(?) 싸워(???)보기도 하고,
우리 강선이형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떠난다는 얘기에 펑펑 울기도하고,
콘서트 예매에 실패해서 콘서트 시작 1분전까지 '아쉽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았고, 그렇게 우리의 빛이 지는 날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로아의 끈은 놓치 않고 삼대장 방송도 같이 보고, 일리아칸 트라이도하고, 기다리던 플레체를 하면서 같이 펑펑울고,
볼다이크를 즐기면서 기다리던 와중에 많은 사건도 있었고 우리 세상의 일부가 되었던 로스트아크가 무너지던 어느 날,
무너지던 카양겔을 다시 되돌리던 프로키온처럼 우리의 빛은 돌아왔고, 비키니 아일랜드에서 다시 처음처럼 추억을 그리는 시간을 보냈네요
로아 덕분에 12년 지기 친구였던 우리는 내년 5월을 예정으로 친구에서 커플 그리고 부부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2년동안 우리만의 추억을 로아로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추억 만들어주시고 좋은 게임 만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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