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6080157?my=chu

환류는 "처음부터" 유틸성을 강조한 각인입니다.

점멸이라는 수준급의 생존기를 스킬창 소모없이 활용할수 있으며

스킬의 쿨타임 자체가 줄어드는 각인효과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환류 딜이 너무 약하다고 딜을 더 쎄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환류 딜이 쎄지면, 문제가 해결되나요?
아니죠. 이젠 리스크가 높은 직업들이 자기들 리스크에 맞는 딜을 내놓으라 할겁니다.

그렇게 무한굴레로 모든직업의 딜을 영원히 올려주는게 그럼 맞나요?

"딜이 쎄져서 잔혈을 뽑고싶으면 점화를 키우라" 라는 유저인식은

누군가의 잘못도 무엇도 아닙니다. "당연하고 올바른 주장" 일 뿐이죠.

그것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며 자기 기분을 챙겨주라는 환류 유저들의 징징거림이야말로

흔히들 말하는 "페미식" 분탕일 뿐입니다.

심지어는 환류의 딜이 너무 약한게 "구조적인 문제" 라고 까지합니다.

그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유틸성이 높다는 메리트에 뒤따르는 정당한 패널티죠.

애초에 각 직업별로 가진 메리트와 패널티가 다른 까닭은

그렇게 함으로써 다양한 선택의 폭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취향의 유저들의 요구를 맞춰주기 위함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방향성이 딜이라면, 당신은 환류를 버리고 점화를 선택했어야 하는겁니다.

여기서 잘못한 사람은 딜이 약해야 하는 직업을 골라놓고

딜을 달라고 하는 작성자를 비롯한 이기적인 환류유저들 뿐인겁니다.

약해도 정도가 있다?

1655로 1600 한테 밀리는게 말이 되냐?

(애초에 이 주장자체도 뇌피셜이지만...)

자 로아에서 강화해봐야 얼마 안쎄지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죠

그건 강화효율이 나쁜 문제지, 환류가 약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뭐 애초에 현재 로아의 직업밸런스는 이만큼의 큰 차이를 나타내지도 않고 말이죠.

(상위 직업과 중위~중하위 직업의 차이가 한 20% 정도)

무엇보다 로아에서 실제 딜량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건 스펙이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동일한 스펙이라도 사람이 다르고 실력이 다를때 딜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스펙으로 딜량 33% 차이를 내는것보다

실력으로 딜량 33% 차이를 내는게 훨씬 쉬운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높고 리스크가 높은 직업일수록 실력으로 스펙을 뒤집기 더욱 쉬운건

너무나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이구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환류는 처음부터 딜은 좀 약해도 안정적으로 딜과 유틸을 제공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진 직업입니다.

그걸 바꿔서 캐리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주장은 그냥 이기적인 주장일 뿐입니다.

캐리를 하고 싶으면 캐리가 가능한 직업을 선택하면 됩니다.

왜 당신들의 취향을 위해 그 직업의 본래 설계 목적에 맞는 취향을 가진 유저들이 희생해야 하나요?

당신같은 유저들 때문에 모든 직업이 캐리를 할수 있게 변한다면

캐리는 못해도 편하게 게임하고 싶은 사람들은 대체 무슨 직업을 선택해야 하나요?

ps. 끝마는 그냥 안쓰는게 맞습니다.

끝마 써서 올라가는 환류의 딜보다 끝마를 지원하느라 손해보는 파티 딜량이 더 큽니다.

끝마 써도 파티에 피해 안주게 해달라?

끝마를 애초에 활용할수 있는 수단으로 할거였으면 악몽세트의 부가효과가 아니라 별도의 세트로 분리해서 내놨겠죠.

끝마는 애초에 악몽세트 패널티인겁니다. 

실전에서는 아마 끝마 유지하려고 몸 비틀어도 이득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작성자는 뭐 20%는 더 쎄다 이러지만 그건 결국 뇌피셜이구요.

물론 끝마를 쓰면  MVP창 딜은 오를겁니다.

당장 파티원들이 끝마덕에 마나회복효과가 없이 싸워 dps가 낮아진만큼 오를테고

어쩌다 가끔 끝마를 정말 환상적으로 유지할수 있게 아다리가 맞을때도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그건 MVP창의 환상이지, 실제 성능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