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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이형 덕분에

  • STOVE23298_8
  • 2022.05.14 20:50 (UTC+0)
  • 조회수 165

오늘도 좋은 추억 하나 생겼습니다.


정확히는 엇그제, 특별방송 있던 날

특별방송 전에 잘 챙겨주셨던 대학교 선배님이랑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는데, 이 선배도 로아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특별방송 전까지 같이 로아얘기하다가 특별방송을 보기 시작했는데 밥먹은지 얼마 안돼서 앞부분 즈음에 잠들었어요.

그러다가 특별방송 끝나기 직전에 잠에서 깼는데 스트리머들이 다들 울고 있어서 무슨 일이지 싶었죠.

놀라서 돌려보기를 봤는데 충격적인 소식이...ㅜ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공허하고, 소향눈나 노래 듣거나 유튜브에서 특별방송 영상 마주치면 눈물이 나요.

슬픈 얘기는 여기까지하기로 하고,


공허함 때문인지 슬픔 때문인지 로아에 손이 안갔는데, 접속 직전에 유튜브에서 영상 한번 더 마주치고 눈시울 붉혔다가

이대로 계속 피하면 한동안 안할거같아서 접속해서 바로 비아 하드 반숙팟을 들어갔어요.

반숙이나 트팟 찾아가면 할 때는 좀 힘들수도 있긴 한데 형이 말하는 재미난 추억거리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근데...정말 추억거리가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

정말정말 신기하게도, 예전에 학원팟을 몇 번 운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알려드린 분을 만났어요.

제가 로아를 hdd에 깔아서 로딩이 느린 탓에 남들보다 시작지점에서의 출발이 조금 느린데,

학생이었던 분이 로딩 끝나고 저 혼자 남아있는 곳에서 제 캐릭터 주변 맴돌면서 선생님 선생님 하시면서 저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주시더라구요

반가운 와중에 도화가로 그러시니까 귀엽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버도 달라서 연락이 아예 안되는 사이였는데 이렇게 또 만나서 디코 친추도 하고 화기애애하게 추억 하나 만들었어요.

형 사라져서 공허한 와중에 추억 하나 채우고 갑니다.

아크라시아는 오늘도 추억으로 넘쳐나고 있네요.

근데 형 생각하니까 또 눈물이 나네 이런 줴엔자아아앙 ㅜㅜ


어릴 땐 동생이랑 게임 많이 했는데, 성인이 되고 서로 바쁘고 여러 사정 때문에 함께 무언갈 같이 하는 일이 정말 드물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동생도 여유가 생겨서 로아를 시작하게 됐고, 동생이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둘 다 카제로스 서버인데, 특별방송 있던 날 방송보다 잠들었을 때 웨이 뜬 걸 동생이 깨워주기까지 하더라고여 ㅋㅋㅋㅋ


로스트아크 덕분에 정말 예상치도 못한 고마운 일들을 경험하네요.


강선이형 정말 감사합니다. 얼른 나으셔서 형이 게임이야기 해주고 기대에 부풀어 기다리는 날이 또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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