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로이어

디스트로이어 너무 슬픕니다. [5]

 

첫캐릭으로 디스트로이어 골라서 정말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키워왔습니다. 그동안 강화하고 파밍하면서 정말 많이 웃고 울며 재밌게 플레이하며

추억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디렉터님 항상 응원하면서 단 한번도 원망해본적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 힘이 듭니다.

디스트로이어는 다른직업과 구별되는 특별한 점이 무엇인가요? 디렉터님이 생각하시는 디스트로이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기를 모아서 한번에 큰 공격을 하는, 하이리스트 하이리턴의 딜 구조와 

거대한 망치를 들고 적을 무력화 시키고 강인한 생존능력으로 적과 맞서 싸우는 직업이 아닌가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지금의 디스트로이어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지금의 디스트로이어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의 딜구조와, 보스기믹의 무력화 조차 회오리수류탄으로 커버가 가능하며,

이동기가 없어 적들과 맞서 싸우다간 높은 체력 방어력이 무용지물인 암울한 직업입니다.

같이 헤드어택과 높은 생명력을 공유하는 직업인 워로드와 비교해 봤을 때 디스트로이어가 나은점이 무엇인가요? 딜? 생존성? 유틸성?

그 어떤 부분에서도 워로드보다 좋은점을 찾기 힘듭니다. 

또 가장 문제인 디스트로이어의 주력 스킬인 퍼펙트스윙과 사이즈믹 해머는 사용하기위해 정말 많은 사전작업을 요구합니다. 

중력코어수급, 매우 긴 차징시간, 차징시간 이후에도 존재하는 매우느린 시전시간, 트라이포드 적용을 위한 거리조절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이동기인 스페이스바가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생존기인 인듀어페인을 이동기의 후딜을 캔슬하려고

사용하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사전작업을 거쳐도 보스가 머리를 돌리지 않기를, 제발 치명타가 적용되기를 하며 기도해야합니다.

딜을 넣을때 기도를 하는것이 정말로 정상인가요? 

또 정말로 운이 좋아 이 모든 작업이 잘 들어 맞아도 다른 직업들과 구별되는 유의미한 차이는 절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정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딜구조가 맞는지 정말 의심이 듭니다. 

대신 체력 방어력이 높고 무력화가 좋다구요? 무력화가 힘들다고 무력화기믹을 너프시키고 회오리수류탄만 사용하면 끝나는 

무력화 누가 디스트로이어가 필요한가요? 이동기와 생존기는 딜을 넣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데 체력과 방어력이 안 높으면 그냥

죽으라는건가요? 체력과 방어력이 높긴 커녕 이동기에 조차 후딜레이가 있어 즉사패턴에 발목이 잘려 죽기 일수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디스트로이어의 장점인가요? 정말로 슬픕니다.

이런 상황에도 저는 이 캐릭터를 버릴수가 없습니다. 정도 많이 들었고  정말로 슬프지만 디스트로이어라는 캐릭터가 저는 아직도 너무 좋습니다.

저는 디스트로이어가 1등하게 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습니다. 무작정 딜을 올려달라는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단지 디스트로이어의 정체성을 꼭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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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1 23:13 (UTC+0)
    정말 격하게 공감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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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01:38 (UTC+0)
    정말 오르신 글입니다 저도 공감이가네요 모가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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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12:43 (UTC+0)
    다른건 바라지도않고 날카로운벽, 날카로운해머 이거 두개만 어캐좀 해주면좋겠음. 정신나갈거같음. 헤드각은 억지로 맞추겟는데 스킬에
    이조건은 도대체 누가 생각해낸건지 악랄한거같음. 맞춰도 다른 직업보다 쌘것도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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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01:59 (UTC+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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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23:09 (UTC+0)
    던파때도 그랬지만 리턴과 로우좀 생각하고 수치 좀 정했으면 좋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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