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온 1부는 딱히 뭔가 반전을 일으킬만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평소의 로아온입니다. 무난했다 정도죠. 

일단 카제로스 레이드에 엄청나게 공들이고 있다는게 이전 로아온과 차이점이죠. 신캐, 가디언 등등 다 아는 맛입니다. 

근데 본격적인 문제점은 2부 qna에서 터졌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일단 개인적으로 게임이든 기업이든 나라든 이끄는 수장이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방향성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처럼 나라를 사회주의로 말아 먹거나 또는 쿠바를 50년 넘게 말아 먹은 카스트로 라든지 등등 한명으로 인해서 나라를 말아 먹은 사례는 수두룩하다. 조선도 고종황제가 말아 먹어서 끝장 났듯이 말이다.

근데 지금 로아는 전재학 디렉터가 말아먹으려고 자세를 잡는중이라고 보면 된다.

1.소통인가 통보인가?

-첫 질문부터 디렉터한텐 뼈아플것이다. 먼저 어떻게 대답을 했나 보자. "방송을 자주하긴 했거든요. 근데 소통이라고 왜 느끼지 못하셨나? 생각을 해봤다" "말투나 말하는 방식이 잘못된거같다" "짧게 건조한 어조로 말한거같다"라는 대답을 한다. "특히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피했다"

그리고 중요한 멘트가 "앞으로는 민감한 주제를 피할게 아니라 도망치지 않고 다가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이건 이제 계속 뒤에서도 본인의 발목을 잡게 된다.

자 본인은 일단 소통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저렇다고 대답했는데 전~~~~~~~혀 아니다. 아직까지도 문제의 핵심을 모른다. 지금 로아유저들이 디렉터한테 뭘 요구했는가? 바로 "게임 좀 하세요. 직접 게임 좀 하셔서 문제가 뭔지를 공감해주세요" 이거다. 만약 여러분 주변 친구가 "야 너 월급 250 그정도 받고 회사에서 주5일 딱딱 지켜주는데 뭐 불만이 그렇게 많아? 걍 닥치고 회사 열심히 다녀!" 이렇게 말한다면 소통인가? 난 실제 회사서 야근에 매일 시달리고 인격모독을 하는 상사가 있고 출퇴근은 엄청나게 멀어서 집에서 2시간 일찍 나가야해...라는 고통은 직접 다니거나 소통을 하지않는 이상 모른다. 이제 어떤게 소통인지 알겠는가?

2. 보석 왜 번복했나?

-안타깝게도 1번 질문이랑 이게 시너지 효과를 내어서 이어진다. 게임이 돌아가는 상태를 모르고 소통을 안하기 때문에 역시 번복을 한것이다.결국 다 이어진다. 게임내에 서폿유저들은 이미 시즌2부터 나이스단을 운영해왔고 세력이 엄청날뿐더러 시즌3에선 딜러 유저들마저 나이스단이 우후죽순 늘어났다. 평소 소통이 잘 됐다면 늘어나기전에 조치를 해야겠죠? 그리고 심지어 유저들은 시즌3 시작할때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그걸 듣지도 보지도 않는 디렉터님이 말아먹은거구요?

3.반복되는 비슷비슷한 이벤트들

-역시~소통부재 이건 예전~~~부터 인기라는 스트리머가 ㅈㄴ 후드려팼으니 더 길게 이야기안함. 그래도 예전에 둠강선은 한동숙이 이벤트 지적하니깐 마하라카였나? 그 노랭이 모코코녀 해고라도 했음.

4. 골드 6회 제한

-이 문제가 지금 몇년째 나오는지 알고잇는지 모르겠다. 일단 본인은 4~5캐릭만 운영하기에 엄청 큰 공감은 못하지만 분명 신캐를 키우고 싶은데 6캐릭 제한이 걸려서 못하는 주변 지인은 있다. 그리고 캐릭하나 육성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에 신캐가 진짜 엄청난 취향저격 아닌 이상 버리지않는다. 난 걱정되는게 이번 여홀나 많이 파셔야할텐데 이거 해결 안해주면 잘 팔릴지 의문? 환수사 매출 안나온것도 자기들이 뭐 미리 소개안하고 깜짝 발표로해서 그런가? 이러고 있더만 암튼 몇년째 계속 같은 민원 나온다는건 뭐다? 소통부재

5.고봉밥 패치

-이번 로아온이 고봉밥 패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머리가 상당히 깨진것이니 근처 외과 예약해서 진찰 받으시길 전~~~~혀 고봉밥패치도 아님. 그냥 평소의 로아온이었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6.서포터 개선

-이건 다음주 패치 되는거 보고 다시 씀.

7.선발대 대우

-옆에 춘장국, 멀리있는 북미보다 먼저 해줬어야하는걸 이제 해주는 내수차별 갓재학. 이거 역시 소통부재로 발생한 문제였음.

8.차단은 왜 개선하지 않는건가?

-이게 아마 두번째 하일라이트인데 진짜 이 내용도 몇년째 나오나요? 이정도면 작정하고 절대로 일하기 싫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이건 "이다"라는 스트리머도 평소에 강하게 주장하는 내용일뿐더러 많은 유저들이 차단 개선해달라고 심지어 개선안과 좋은 아이디어를 들고 민원도 넣고 글도 많이 썼음. 하지만 돌아온 내용은 "하면 웬지 파티모집때 부작용이 많을거같다" 라고 몇년째 말하는중. "로스트아크에 적합한 차단 방법을 찾아볼게요" 이건 그 동안 차단 개선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자백. "적합한 방식이 있다면 제보로 알려주시면 감사 ㅎ.ㅎ" 평소에 유저들이 괜찮은 방안 들고 많이 이야기했다고요. 디렉터님아 무슨 소리하셈?

즉? 뭐다? 소통? 그딴거 없어요. 차단 문제 몇년째 민원 넣어주시고 있지만 아 그동안 하기싫어서 보지도 않았구요~ 좋은 생각있으면 제보해주셈~ 일하기 싫셈~

첫번째 qna 질문에서 뭐라 답변했죠?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피하지 않겠다고 했죠? 하지만 뭐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