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헌(캐스터): 아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과 함께한 메이플스토리 어셈블, 아...시간이 참 빨리가네요,

순식간에 그냥 다 마무리되는 시간인데 음...그죠? 이 거리를 걸어오시면서 이미 눈가가 촉촉해지신 것 같아요.

김창섭(디렉터): 네, 한번 흔들어주세요.

(유저들 환호)

성승헌(캐스터): 아 잘보인다.

김창섭(디렉터): 네, 아... 어셈블 쇼케이스. 한번 요렇게 준비해봤습니다. 들어올 때도 너무 뜨겁게 반응해주셨고, 요렇게 마무리하는 시점에도 너무 뜨겁게 반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웃음이 만연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큰 위안을 받습니다.

하... 마무리 멘트를 뭘 할까 진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약간 투머치 토커 기질이 있더라도 생각해온게 있어서 두 가지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하나는, 사실 저는 이 순간을 마일스톤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마일스톤 업데이트 쯤에 해서 메이플스토리가 굉장히 큰 위기 상황에 빠져있었는데요. 그 때 마일스톤 때 용사님들께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메이플스토리를 이렇게 즐겨주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업데이트를 통해서 다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이거는 제가 평가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용사님들이 마지막에 평가를 해주셔야할텐데, 오늘 이렇게 용사님들 앞에 서서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그 때 말씀드렸던 그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나, 한번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여러가지 붙임이 있었지만 그 때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즐겨주신 많은 분들께 올 여름을 기점으로 한번 숙제를 다 마무리해볼라고 생각을 했고, 요번에 가져온게 그 고민의 해답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잃지 않고, 숙제 다 끝냈다고 방만해지지 않고,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그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오랜만에 혹은 처음으로 메이플스토리를 하러 오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사실 갑자기 막 비제이분들이 메이플을... 하셔가지고 좀 놀랐어요, 그러니까 

성승헌(캐스터) & 유저들 웃음

진짜... 네, 저희가 한게 아무것도 없었는데, 너무 많은 용사님들이 이렇게 메이플스토리를 다시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는데,

그분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 처음에 메이플스토리를 켜실 때 '야, 이 게임이 아직도 서비스를 하는구나' 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오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작년부터 겨울까지 정비 작업 잘 해놨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업데이트도 잘 준비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참 괜찮은 게임이네' 라고 느끼실 수 있게 준비해봤고요,

그렇게 느끼신다면은 우리 작년 여름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주셨던 그분들처럼 메이플스토리의 동반자가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전부터 하셨던 분들, 그리고 오랜만에 혹은 처음 메이플스토리를 하시는 분들 모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 여름,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고요. 또 뭐 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찾아오겠습니다.

그 때까지 지금처럼 즐거운 모습으로 메이플스토리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디렉터 김창섭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저들 신창섭 연호)

김창섭(디렉터): 감사합니다, 자 우리 직원들 이제 패치하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