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 시즌2 아바타 가뭄이네요.

북미 서버

▪ 아르데타인의 악몽

- 러시아 서버 출시

▪ 법률 집행자

- 2023년 4월 26일 한국 서버 출시

▪ 매지컬 인챈터

- 2025년 5월 1일 한국 서버 출시 <핫딜샵>

일본 서버 (2023년 3월 말 서비스 종료)

▪ 일기당천(一騎当千): 기모노

- 북미(상시 판매), 러시아, 대만, 중국 서버 출시

- 옛날 아바타라 염색이 안 되지만 퀄리티가 제일 좋음

- 해외 서비스 중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 서버만 미출시 (반일모동숲좌 참고)

중국 서버

▪ 런칭 아바타

▪ 1주년 기념: 운명의 윤회

- 신규 춤 출시 + 춤 따라하기 기능 등장

- 환수사 트레일러에 중국 서버 춤이 잠깐 나왔지만...

*춤 따라하기 기능

▪ 드림 스트리머 (판매 중단)

- 중국 로아의 흑역사가 된 아바타

▪ 2025 새해 아바타: 을사신춘(乙巳新春)

- 두번째 신규 춤 출시

대만 서버

▪ 런칭 아바타

▪ 새벽의 아바타

- 스페셜리스트, 헌터(여), 무도가(남)

2025년에 출시된 아바타가 고작 설빔이랑 네리아 드레스룸, 그리고 북미 서버에서 이미 만들어놓은 아바타 가져온 게 전부입니다.
그 중 북미 아바타는 수입품이지, 사실상 설빔과 네리아가 지금까지 유저들한테 제공된 ‘신규 아바타’의 전부입니다.

즉, 반년 동안 아바타는 겨우 2개만 나왔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이쯤 되면 아바타 팀은 중국 서버로 갔거나 사실상 해체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만들 시간도 없고 인력도 없으면 해외 서버에 만든 아바타라도 수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손 놓고 있습니다.

북미 아바타 하나 가져다 놓은 게 전부입니다.

중국 검열 사태 때 아바타 한참 안 나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스마게가 했던 말은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 그러나 2025년 지금 상황은 그때와 똑같은 상황이 재현됐습니다.

아바타는 왜 이 모양입니까? 디자인 인력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이병탁처럼 해외 서버로 빠졌습니까?

MMORPG는 룩딸이 중요하고 낭만이기도 한데, 로스트아크는 진짜 룩딸에 관심 없는 게임 같다는 의문이 들었고,
이제는 그게 사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타 게임에 비해 아바타 출시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물론 로아는 언리얼엔진3을 사용하고 있어서 물리엔진, 체형, 디버깅, 의상 디자인, 저작권 문제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을겁니다.

근데 그만큼 오래 걸린다면, 해외 서버에서 미리 만든 아바타를 수입하던지, 제작 인원을 더 충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런 "아바타 가뭄" 상황이 또 재현된건 결국 '룩딸은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는 선언 아닙니까?

치장 콘텐츠는 단순한 꾸미기를 넘어서, 유저들이 정체성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금처럼 아바타 출시 주기를 말라비틀어 놓으면, 자연히 커뮤니티 생동감도 죽고 캐릭터 꾸미는 재미도 사라집니다.

거기에 2025년 공모전에선 바니걸이 올라왔는데도 스마게는 전부 다 탈락시켜버렸습니다.
타 게임에선 잘 내놓고 반응도 매우 호평인데도 로스트아크는 "유저 니즈"도 파악하지 못하는건지 아바타팀에 꼰대가 있는지 아직도 바니걸은 7년째 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게임이 맞습니까? 유저들은 계속 돈을 쓰는데, 정작 아바타는 출시 주기가 매우 늦고, 유저 니즈도 확인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러고도 스마게에선 매출이 잘 나오니까 손 놓고 있는 겁니까?

2023년 중국 검열 사태 당시 스마게는 중국 서버 대응 때문에 외부 인력을 빼갔다고 인정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로아온에서 수영복 아바타를 무료로 하나씩 나눠줬죠.

그런데 올해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됐습니다. 중국 검열 사태 시절처럼 회귀했고 반년 동안 출시된 아바타가 고작 3벌밖에 없는데, 또 이번 로아온 썸머 때도 “자주 못 내서 미안하다”며 또 수영복 하나 뿌릴 것 같습니다.

제발, 아바타 만들 시간도 없으면 차라리 해외 서버에서 당신들이 먼저 만든 아바타라도 들여오세요. 지금 로아샵에서 몇 달째 팔고 있는 건 러너랑 오멘이 전부인 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꾸미기 좋아하던 유저들은 지쳤고, 아바타 감성을 좋아하던 사람들도 하나 둘 떠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운영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그나마 남은 유저들도 더 이상 기대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