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트렌드는 홍보,이벤트로 신규/복귀유저 끌어다 모으는게 아니라, 게임 사랑해주는 유저들 만족시키는 패치 계속해서 그 유저들이 

알아서 입소문내게끔 하고, 그 입소문으로 신규/복귀 유저들이 한번 해볼까? 이런 마음 먹게하는게 요즘 트렌드입니다. 

맨날 슈퍼 익스프레스, 하이퍼 익스프레스, 울트라 익스프레스, 슈퍼 모코콩 익스프레스, 울트라 모코콩 익스프레스 이런거 이름만 

바꿔 나와봤자 이미 로아를 해볼 사람은 다 해봤다고요. 기존 유저가 게임을 더 붙잡을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 달라고요.

그래야 기존 유저들이 '요즘 로아 어때?' 하는 커뮤니티, 지인, 친구한테

'지금 역대급 재밌는 레이드 나왔어, 시스템도 많이 고쳤고 재밌어졌어 한번 복귀해봐'

이러지 누가 자기들도 맨날 골드에 시달려서, 팍팍하게 6캐릭 골드 다 수급해가면서 게임하는데, 이런 비싼 게임을 추천하겠냐고요. 

그렇게 들어와서 자랑스러운 엔드컨텐츠 즐기면 뭐합니까? 그 비싼 돈 들인거 어차피 다 쳐내잖아요. 

서브컬쳐게임들도 다 신규/복귀유저만 잡으려고 안합니다. 같은 취향을 가진 유저들이 입소문 타서 복귀해보는거지.

대체 어떤 게임사가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냐고요. 이런 운영하는거 스마게 말고 없습니다.

붕괴 스타레일도 역대급 콜라보와 역대급 스토리로 유저들이 턴제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한번 해 봐. 턴제 오토로 숙제 피로도도 적어 스토리는 진짜 재밌어."이러면서 영업하고,

오픈 초기 폭망 스토리와 잦은 버그로 욕 먹었던 '명조'도 2.0 완전 환골탈태하는 마음가짐으로,

역대급 스토리, 역대급 캐릭터 디자인, UI, 편의성 개편으로 다른 서브컬쳐 유저들을 끌어 들였다고요.

그리고 재투자로 국내에서 오프라인 행사합니다.

한국게임도 아닌 중국게임도 이렇게 운영하는데, 대체 금강선 디렉터 시절 그런 낭만은 다 줘버리고,

유저들을 다 차트, 지표, 수치화 시켜서 게임 자체를 팍팍하게 만드냐고요. 본인들이 그렇게 만들었잖아요.

그 지표와 모니터 뒤에 사람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시간, 돈 들여가면서 본인들 게임과 세계관에 빠져서 열심히 플레이 해주면

그 사람들 실망시키지 말아주세요. 본인들이 제발 그 게임에 애정을 갖은 사람들만 선별해서 뽑아주세요.

왜 자기 게임 좋아하지도 않는 포트폴리오만 쌓으려는 월급쟁이들 뽑아서 게임 망치려고 합니까.

제발 부탁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져서 있는 사람들 다 쳐내고, 제발 열정을 조금이라도 갖을 수 있는 인원들 뽑아서 재정비 좀 해주시라고요.

하다못해 자기 게임이 재미없어서 게임을 못하겠으면, 유저들이랑 간담회해서 진짜 무엇이 문제인지 대화를 해보자고요. 

제발 통보식 말고 대화 좀 해주세요. 제발, 채팅창 너무 빠르네요 어우. 이런식으로 넘어가지마시고 제발 소통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