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이벤트) 레이드 익스프레스: 당신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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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브] (길드 이벤트) 레이드 익스프레스: 당신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길드 '너라서 좋아해' 세 번째 길드 이벤트 (2) 레이드 익스프레스




 첫 길드의 추억, 간직하고 계시나요?


 로아를 시작한 후, 한동안 깨작깨작 로아를 즐기다, '혈석'이라는 걸 알게 되고 저 같은 꼬꼬마 유저를 받아주는 허들 낮은 길드를 찾았던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웃는 ***'이라는 정겨운 길드명에 홀린 듯 가입해서 한동안 조용히 혈석을 받으며 지내다, 어느날인가 단체 카톡방이 있는 걸 알고 고민을 하다가 찾아가 보게 됩니다.


 길드 가입 전부터 서로 알던 사이의 분들도 계시고, 길드를 통해 친해진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분들이 모여 서로 서로 형 동생 하며 지내는 모습에, 레이드 알못은 길드 레이드의 ㄱ도 기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연스레 도란도란 길드 대화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레이드의 추억, 간직하고 계시나요?


 그러나, 레이드라는 것이 저의 로아 속에 없는 컨텐츠나 마찬가지였던 것이 못 내 안타까웠던 (또는 진한 모코코 향기에 끌려버린) 길드원 분들이 합심하셔서, 저에게 레이드를 경험하게 해주시겠다고 발탄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함께 가실 분이 넉넉친 않아, 길드원 몇 분 그리고 공팟 모집으로 트라이 팟을 꾸려서 시작된 두근두근 저의 첫 파티 레이드! 


 ... 는 그러나... 

 제가 1넴 구슬 먹기를 헤매다 즉사가 나게 되면서, 짜증을 내던 한 (길드 외) 보호자 유저의 매서움에 설렘에서 공포로 변하고!


 당시에, '길드가 있는 팟은 길드원 싸도느라 나쁘다'라는 글들을 익히 보아왔던 저는 '죄송합니다!'를 연신 외쳤죠. 

 (지금 생각해보면 좀 그래요!! 트라이 팟인데! 구슬 먹기 하다가 헤매는 게! 물론 안 그러면 좋지만! 그럴 수도 있지! 한 번도 안 헤매면 그게 트라인가! 자기가 데리고 온 유저는 뭐 실수 안 했나! ... 라는 때늦은 합리화는 ㄴㄴ)


 그런 저를, 트라이인데 실수 없는 레이드가 어디 있겠냐며 용기를 주던 길드원 분들!

 덕분에 이후로 열심히 참여해, 비록 막판에 낙사로 눕클했지만, 그렇게 제 인생 첫 레이드를 -완-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봅니다.


 비록 지금도 '전 (파티) 레이드를 못 합니다!'라고 당당히 외치는 저이지만, 그 당시 그 발탄의 눕클 경험을 시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떠나게 된 쿠크 (이것도 눕클)를 포함한 당시의 그 길드에서의 경험들이 없었다면, 어쩌면 이미 로아를 -완-했을지도 모른다구요.




 그날의 길드, 그리고 오늘의 길드


 비록 이후로 로아의 암흑기가 찾아오며, 길드원 분들이 차츰 접속이 뜸해지시고, 길드장님도 나가시고(지금은 복귀!) 하며 저 또한 자연스레 나와 경제보복을 위한 1인 길드 그리고 이제는 22인의 길드 '너라서 좋아해'를 만들고 으쌰으쌰하고 있지만...


 저에겐 여전히, 마음 한 켠에 그 길드가, 로아톡도 없던 시절이라 카톡방 하나가 소통 수단의 전부였던 그 길드가, 참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드에서의 그 따스함이, 지금 '너라서 좋아해'에서 전해드리고 싶은 가치이기도 하구요.




 길드 홍보 글에, 갑자기 왠 지루한 추억 이야기이냐구요?




 사실, 이번에 길드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세 번째 이벤트를 시작했거든요.




 레이드 익스프레스: 당신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시즌 2 레이드를 즐겨보세요.


 그 이벤트 중 하나가 바로 '레이드 익스프레스'


 이제는 잊혀져 가는 그리고 멀어져 가는 로스트아크의 시즌 2 레이드를 차근히 돌아보며 추억을 돌이켜 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이벤트!


 그런데, 아무래도 이벤트를 기획하고 열고 홍보하는 길드장이 이벤트를 하나도 깨지 않고 '이벤트 함께 해요!'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저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싱글 발탄.


 그때 얼굴이 빨개져 '죄송합니다!'를 외쳤던 구슬 먹기도, 끝끝내 눕클하게 한 낙사 패턴도, 1641의 큐브와 아게오롱이로 숙련(?)된 + 낙인지원 버프로 무장한 저에겐 이제는 어렵지 않은 기믹과 난이도이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진 '이제 길드원 분들께 이벤트 참여하라고 자신 있게 홍보해도 되겠다'라는 만족감이 유일한 마음이었는데, 인증샷을 게시판에 올리며 글을 쓰는 도중 불연듯, 위에 적은 그 날의 그 길드에서의 레이드가 떠올랐어요.


 '아, 맞아.'


 '그랬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시겠지?'


 

 

 생각해봅니다.


 지금 우리 길드 '너라서 좋아해'도 추억이 될 날이 올텐데, 그 때, 어느 날인가에, 길드원 분께 문득 우리 길드가 떠오른다면 마음에 조금이라도 따뜻해질 추억이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네. 길드원 모집을 시작한 그 날부터 오늘까지, 그렇게 늘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의 길드, 아게오롱이의 추억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제가 길드원 몇 분과 비정기적으로 아게오롱이를 돌고 있습니다.


 오늘도, 위에서의 발탄을 돌고, 저희 길드원 한 분과 아게오롱이(길드 '너라서 좋아해'에서 아게오로스를 부를 때 사용하는 애칭)를 잘 마치고(버스 타고), 잠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늘처럼 인사 드렸죠.


 "감사합니다!"


 그랬더니, 길드원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추억이 생기고 있어요."


 네. 그래서 였어요.

 오늘의 자기 감상에 푹 빠진 길드 홍보 글의 이유가 말입니다. 




 사실, 늘 늘어만 가던 인원이 이번에 줄어들고, 몇 몇 분들의 잠수가 길어지고, 야심차게 준비했던 두 번째 이벤트가 아쉬움을 남기고 끝이 나면서...

 어쩌면 그저 감상에 찬 내 멋대로의 생각과 글로 우리 길드를 계속 홍보하고 누군가의 길드로 유지해가도 되는 걸까? 하는 염려가 들어... 이번 세 번째 이벤트 마칠 때까지는 길드 홍보 글을 쓰지 않으려 하였었거든요.




 하지만, 함께 해주고 계신 길드원 분들이, 그래도 길드 '너라서 좋아해'로 어쩌면 하나 더 추억을 쌓아가실 수 있다는 걸 믿고, 이렇게 (졸린 눈 부비며) 홍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길드 '너라서좋아해'는요.


 흠흠... 저희 길드는요.




 저희 길드는, 로아톡이 유일한 소통 수단인 길드입니다.

 그런 로아톡도 강제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길드장이 갑자기 로아톡으로 접속하신 분들 닉네임을 부르며 강제 인사를 하기도 하고, 귀찮게도 하는, 함께 정겹고 싶은 길드입니다.




 그리고, 저희 길드는, 니나브 서버 그리고 아크라시아 전역 유일한 경제보복을 위한 길드입니다.


 경제보복을 위해 오늘도 숙제와 각종 컨텐츠를 악착같이 즐기고, 추가적인 경제보복을 길드 혈석으로 채우며, 그러다 찾아오는 행운을 통한 커다란 경제보복을 함께 기뻐해주는 그런 길드입니다. 




 또한 저희 길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분들이 모여 서로를 존중하고 또 부담 없이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길드입니다.

 레벨이 얼마이든, 수평이든 수직이든, 혼자 즐기든 함께 즐기든, 하다 말다 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로아를 즐기기 위한 길드입니다.




 그리고, 이 길드 홍보글을 읽으며, 시즌 2 레이드의 따뜻한 추억이 떠오른 당신이, 함께 '레이드 익스프레스'를 참여할 수 있는, 길드입니다 :)




 저희 길드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들을 참고해보세요 :)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20/350272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20/351466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20/352742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20/354040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20/355081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20/356732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20/358581




 사실, 잔뜩 기대하고 오시면, 생각보다 조용한 길드에, 생각보다 갈 길이 먼 길드(상점 5렙)에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길드에 진심을 담은 길드장과 그 진심을 알아주시고 찾아주신 그리고 함께 로아를 즐겨주시는 길드원 분들이 모인, 진심 가득한 길드랍니다.




 이제 마무리!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우리는 니나브 서버의 '너라서 좋아해' 입니다 :)


 그러니까, '너라서' 함께 하지 않으실래요?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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