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게임, 아쉬운 소통..
게임 오픈 때부터 신섭, 구섭 가리지 않고
작게나마 과금도 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즐겨온 유저로서 한마디 남깁니다.
거의 5개월 만에 올라온 개발자 노트.
“정말 오랜만에 개발자 노트로 인사드립니다.”
이 인삿말을 보는 순간, 솔직히 허탈함이 컸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을 기다리게 했다면
먼저 사과하고,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을 약속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확률형 뽑기는 아바타밖에 없다고 했으면서, 1년도 안 되어 아티팩트 뽑기가 추가된 것도 아쉽습니다.
이러니 랑쯔님의 말이 계속 회자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매번 “소통 잘하겠다”고 다짐하시는 김효재님.
이제는 그 말마저 믿어야 할지 솔직히 마음이 흔들립니다.
물론 이 글을 보고 “꼬우면 접어라”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는 그렇게 될 것 같네요.
유저들과의 소통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게임은 정말 잘 만들어놓으셨는데, 운영과 소통 하나로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게 되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곧 이 게임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는 유저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고,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김효재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애정을 가졌던 게임이라, 이렇게 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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