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필독] 과금 상품 소개 및 효율 총정리 : KARDS: 카즈 - 공식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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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필독] 과금 상품 소개 및 효율 총정리 [5]

- 목차 -


1. KARDS 과금 상품 개요

2.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가치

3. 구매 우선 순위

  3-1. 웰컴 오퍼

  3-2. 기본팩? 장교팩?

  3-3. 캠페인

  3-4. 미니 세트

4. 이번 편을 마치며




1. KARDS 과금 상품 개요


처음 KARDS를 접하고 게임 내 상점에 들어가보신 분들은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뭔가 상품 종류가 많아보이는데 뭐가 뭔지 구분이 잘 안 가거든요. 그래서 이번 편에서는 과금 상품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ARDS는 2020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 대규모 확장팩이 추가되었습니다.

매 확장팩마다 밸런스 패치 및 UI 개선은 물론이고 80~150여종의 신규 카드가 추가됐죠.


그래서 상점에서도 각 확장팩별로 카드팩을 분리해서 팔고 있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시죠.




상점에서 '확장' 탭에 마우스를 올리자 기본 세트, 충성 세트, 돌파작전 세트, 군단 세트, 세계는 전쟁 중 세트 순으로 목록이 나열 된 게 보일 겁니다.


제가 기초 공략 1편에서 여태까지 발매된 확장팩에는 충성 세트, 전장 세트, 돌파작전 세트, 군단 세트가 있다고 소개해 드렸죠?

어? 그럼 왜 상점에 있는 목록하고 다른 걸까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전장 세트'는 신규 카드가 추가되긴 했지만 카드 추가보다는 '캠페인 추가'가 주된 요소였습니다.

유저들이 역사에 기반한 도전적인 싱글 캠페인을 클리어하고 카드 보상을 얻게끔 짜여진 확장팩이었죠.


그래서 '전장 세트'는 따로 카드팩을 팔지 않고 캠페인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각 주요 국가별 캠페인을 1000골드 or 80다이아에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캠페인 합본을 400다이아로 판매하고 있죠.


자, 그럼 전장 세트는 이해했고... 그럼 여기서 이런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기존 확장팩 목록에는 없지만 상점에 팔고 있는 '세계는 전쟁 중' 세트는 뭔가요?


기존 확장팩들은 80~150여종의 카드, 폴란드/프랑스 등의 국가를 추가하는, 말 그대로 초대형 확장팩이었죠.

사실 이런 확장팩들은 유저들에게나 게임 개발사에게나 부담이 큽니다.


단번에 많은 카드가 추가되면 유저들도 적응하기 힘들고 과금 부담도 가중되지만, 개발사로서도 수많은 카드를 대거 추가하는데 들어가는 개발비와 개발/테스트 부담, 밸런싱 부담이 폭증하니까요. 그렇다고 게임 개발 및 업데이트를 멈출 수는 없지요? 그래서 대형 확장팩 사이사이에 끼워넣어서 소규모 카드 세트를 추가해주는 거죠.


스토브 유저분들이니까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로스트아크도 매 업데이트마다 군단장이니 신규 캐릭터니 이런 초대형 업데이트를 내놓을 수 없기에 중간에 자잘한 신규 섬, 신규 이벤트 같은 소형 컨텐츠들을 내놓죠.

유저들을 달래고 기존 게임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겸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할 시간을 버는 느낌이랄까요?


세계는 전쟁 중 (World at War) 세트도 이런 느낌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역사 기반 CCG 게임답게 세계는 전쟁 중으로 발매되는 카드팩들도 명확한 테마를 갖고 있습니다.




'세계는 전쟁 중' 란에서 파는 상품들입니다.


상품 이름만 봐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싶은 느낌이 오실 겁니다.

영국 본토 항공전, 벌지 전투... 이렇게 명확한 테마를 정해두고 팔고 있죠.


그럼 해당 테마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세계는 전쟁 중 세트의 '영국 본토 항공전' 테마팩입니다.

유명한 스핏파이어 전투기, 아드미랄 히퍼급 전함, 슈투카 급강하 폭격기를 전투기로 개조한(!) 융커스 Ju 88 G6까지.


즉, 세계는 전쟁 중 세트는 그때그때 개발사가 특정 테마를 정하고, 해당 테마에 걸맞는 카드들을 묶어서 판매하는 '미니테마팩'을 모아둔 셈이죠.


그럼 여기서 또또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위에 보니까 그냥 영국 본토 항공전 200다이아 짜리도 있고 영국 본토 항공전 프리미엄 500다이아 짜리도 있는데?'


자, 그럼 여기서 영국 본토 항공전 프리미엄 테마팩 상품구성을 살펴볼까요?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프리미엄 테마팩은 기본 테마팩에는 없는 것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골-드카드, 본부(HQ)카드, 각종 등급의 와일드 카드, 듀얼시 전장을 데코레이션 할 수 있는 보드 아이템(차 한 잔) 같은 것들을 더 끼워주죠.


즉,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카드 구성은 기본 테마팩이나 프리미엄 테마팩이나 동일합니다.

프리미엄 테마팩은 '아, 나는 돈 조금 더 쓰더라도 골드카드랑 와일드 카드같은 것들 모으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한 상품입니다.


현재 모든 기본 테마팩은 3000골드 or 200다이아로 팔고 있고, 모든 프리미엄 테마팩은 500다이아로 팔고 있습니다.

기본 테마팩을 이미 구매하셨더라도 추후 350다이아의 추가금을 내면 프리미엄 테마팩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50다이아 손해를 보는 셈이기 때문에 그냥 처음부터 프리미엄 테마팩을 지르거나 아니면 아예 기본 테마팩에서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왔죠?

본래 확장팩과 그 안에 속한 카드팩 이야기를 하다가 의식의 흐름을 따라 여기까지 온 거였죠.


그럼 다시 확장팩과 카드팩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세계는 전쟁 중 세트를 제외하면 다른 모든 확장팩 세트는 이런 식으로 상품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크게 '기본팩'과 '장교팩'으로 카드를 나누어 팔고 있죠. (웰컴 오퍼에 관한 설명은 아래 3-1.에서 하겠습니다.)






팩당 100골드 or 14다이아에 판매하고 있는 기본팩입니다.


기본팩은 말 그대로 해당 확장팩에 포함된 기본 카드들을 모으기 쉽게끔 구성된 상품입니다.

1개 기본팩에는 총 5장의 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해당 기본팩의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팩을 개봉할 시, 첫 4장의 카드는 기본 등급 확률이 81.7%, 한정 등급 확률이 12.4%, 스페셜 등급 확률이 4.4%, 엘리트 등급 확률이 1.5%입니다. 만약 첫 4장의 카드에서 한정 등급 이상의 카드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마지막 5번째 카드는 한정 등급 확률이 94.1%, 스페셜 등급 확률이 4.4%, 엘리트 등급 확률이 1.5%입니다.


즉, 여기서 우리는 '100골드짜리 기본팩은 최소한 1장 이상의 한정 등급 이상의 카드를 보장하며, 전반적으로 기본~한정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장교팩은 어떨까요? 한 번 살펴보죠




팩당 300골드 or 43다이아에 판매하고 있는 장교팩입니다.


장교팩은 해당 확장팩에 포함된 고급 카드들을 모으기 쉽게끔 구성된 상품입니다.

1개 장교팩에는 총 7장의 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해당 장교팩의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팩보다 도표가 조금 더 복잡해졌죠?


장교팩을 개봉할 시, 첫 4장의 카드는 기본, 한정, 스페셜, 엘리트 등급이 등장할 확률이 각각 60%, 29%, 8%, 3%입니다. 만약 첫 4장에서 한정 등급 이상의 카드가 등장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5~6번째 카드 확률이 각각 0%, 89%, 8%, 3%로 조정됩니다. 만약 6장을 뽑을 때까지 스페셜 등급 이상의 카드가 한 장도 등장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7번째로 뽑는 카드의 확률이 각각 0%, 0%, 70%, 30%로 조정됩니다.


즉, 여기서 우리는 '300골드짜리 장교팩은 최소 1장 이상의 스페셜 등급 이상의 카드를 보장하며, 전반적으로 스페셜~엘리트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그래서 뭐야, 기본팩이랑 장교팩 둘 중 어떤걸 사야 되는 거야?' 라고 의문을 가지실 텐데요.

이건 3-2. 기본팩? 장교팩? 항목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가치


사실 과금 상품을 이야기하려면 골드와 다이아몬드 재화의 가치를 먼저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워낙 설명할 게 많아서 서순이 조금 꼬였습니다.  :(

골드와 다이아몬드 재화의 비율 관계는 결국 게임 내에서 판매 중인 상품으로 추정하는 수밖에 없겠죠?




게임 내에서 골드와 다이아로 동시에 판매되고 있는 기초 상품들입니다.

기본팩 가격을 기준으로 잡아서 계산해보면 10골드는 1.4다이아의 가치로 추정되는군요?


재화가치 비율이 정확하게 10 : 1.4는 아닙니다.

그럼 드래프트 가격은 142.8골드 or 21다이아가 되어야 하고, 장교팩 가격은 307.1골드 or 42다이아가 되어야 하니까요.


아마도 개발사가 계산의 편의를 위해 10 : 1.4 비율에서 근소한 인위적인 조정을 가한 가격인 듯 싶네요.


그럼 여기서 여러분이 매일 50골드짜리 일일 미션을 깰 때마다 확정적으로 약 7다이아를 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상은 그것보다 더 벌겠죠? 매일 첫 PvP 승리로 20골드를 얹어주고, 3승 할 때마다 또 10골드씩 얹어주니까요.


자, 그럼 여기에 기반해서 본격적으로 과금 상품들의 구매 우선 순위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3. 구매 우선 순위

  3-1. 웰컴 오퍼




혜자 중의 혜자, 김혜자 선생님도 감탄을 터트리는 가성비 상품 '웰컴 오퍼'입니다.

계정당 딱 한 번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48다이아에 팔고 있죠.


구매시 기본 세트의 기본팩 10개와 '내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무작위 엘리트 카드 1장을 줍니다.

위에서 기본팩 1개는 100골드 or 14다이아라고 했죠?


그럼 팩만 해도 1000골드 or 140다이아 어치인데 거기에 '미보유 엘리트 카드' 한 장까지 얹어줍니다.

이걸 고작 48다이아에? 무려 3배에 가까운 효율이 나는군요. 당장 지르십시오.




  3-2. 기본팩? 장교팩?


앞서 기본팩과 장교팩의 구성품에 대해서는 모두 설명드렸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좀 더 깊이 파고 들어 가보겠습니다.




도표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세계대전 역사 게임인줄 알고 헐레벌떡 뛰어들어온 문붕이들이 고통받기 시작합니다. ㅠㅠ


사실 위 도표의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기본팩과 장교팩을 깠을 경우 '100골드당 카드가 나올 기대값'을 구한 것에 불과합니다.

장교팩은 개당 300골드이기에 일단 300골드로 계산한 뒤에 다시 3으로 나눠서 100골드당 기대값을 구한 거죠.


정리하겠습니다.


기본팩은 100골드당 기대값이 기본 등급 카드 3.72개, 한정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0.98개, 스페셜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0.22개, 엘리트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0.075개 입니다.


장교팩은 100골드당 기대값이 기본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1.32개, 한정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0.58개, 스페셜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0.30개, 엘리트 등급 카드가 나올 확률이 0.11개입니다.


순수 기대값만 따져보면 이렇고, 1편에서 설명드린 박스 게이지나 와일드 카드 수치까지 계산하려면 도표가 더더욱 복잡해지겠죠.

하지만 이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큰 틀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거든요. (이미 서양 유저들 사이에서는 계산이 다 끝났습니다.)


어쨌건, 위의 도표를 보면 장교팩을 깠을 경우 기본팩에 비해 스페셜, 엘리트 등급 카드를 얻을 기대값이 50% 가량 높지만 역으로 기본 등급과 한정 등급 카드를 뽑을 기대값은 현저히 낮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결론이 명확해집니다.


  - 엘리트, 스페셜급 카드가 아무리 강력하다 하더라도 이를 받쳐주는 기본/한정카드가 없으면 덱이 구성되질 않으므로, 기본/한정 등급 카드조차 부족한 초보자일 때는 카드 풀을 넓히기 위해 당분간 기본세트의 기본팩(100골드짜리)을 구매하는게 낫다.


  - (똥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 덱 파워를 끌어올리려면 다수의 스페셜/엘리트 카드를 확보해야 하므로 기본/한정카드가 그럭저럭 모인 뒤부터는 장교팩을 구매하는게 낫다.


  - 만약 자신이 원하는 덱에 들어가는 카드가 기본 세트가 아니라 충성 세트, 돌파작전 세트 등 다른 확장팩에 포함되어 있다면 해당 세트의 기본팩, 장교팩을 중점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단, 대부분의 덱의 기초는 기본 세트이므로 기본 세트 카드들을 충실히 모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



명쾌하죠?




  3-3. 캠페인





상점에서 캠페인 합본팩을 400다이아, 개별 국가 캠페인팩을 1000골드 or 80다이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 그런데 뭔가 이상하군요.


위에선 10골드당 1.4다이아의 가치를 갖는다고 했는데 말이죠.

여기선 1000골드 or 140다이아가 아니네요?


이건 개발사의 판매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재화비율대로 캠페인팩 1개당 가격을 140다이아로 가격을 책정해버리면 너무 비싸다고 여긴 유저들이 그냥 일일 미션으로 야금야금 골드를 모아서 골드로 구매해버릴 수 있겠죠. 그렇다고 골드 판매를 틀어막고 오직 다이아로만 팔아먹자니 P2W에 민감한 해외 유저들의 반발이 너무 강하겠죠.


그러니 골드와 다이아로 동시에 판매하되, 다이아 가격을 낮춰서 책정해서 '제발 이 상품만큼은 골드 말고 현금 내고 구매해주세요 ㅠㅠ 우리도 먹고 살아야죠...'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럼 이 상품은 다이아로 결제하고 아낀 골드로는 드래프트라던지 카드팩 같은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편이 낫겠군요.


캠페인팩을 구매하고 해당 캠페인들을 진행하면 진척도에따라 엘리트 카드 2종류와 기본~스페셜급 카드와 감정 표현 등을 골고루 섞어서 줍니다.

총 5개 캠페인이니 엘리트 카드만 따져도 10개를 주는 거고, 기본~스페셜급 카드도 쓸만한걸 많이 줍니다.


순전히 확률에 의존하는 카드팩보다는 훨씬 더 혜자스러운 구성이라고 볼 수 있겠죠?

웰컴 오퍼 다음으로 추천하는 과금 상품입니다.




  3-4. 미니 세트 (테마팩)




앞서 설명드린 '세계는 전쟁 중' 세트의 '영국 본토 항공전' 테마팩입니다.

기본 테마팩은 3000골드 or 200다이아, 프리미엄 테마팩은 500다이아에 팔고 있죠.


그런데 이 또한 위의 사례와 유사합니다.

10 : 1.4의 비율대로 따지면 이 상품의 가격은 3000골드 or 420다이아가 되어야 하는데 거의 반값이군요.


역시 골드보다는 다이아로 질러달라는 개발사의 호소입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테마팩은 스페셜 등급 카드 6종을 1~2장씩, 엘리트 카드 2종을 1장씩 확정적으로 지급합니다.

기본~한정 등급 카드들도 2~4장씩 채워 줍니다. 카드 수량만 놓고보면 꽤 혜자스러운 구성입니다.


자신이 특정 테마덱을 만들고 싶다면, 혹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덱에 필요한 카드들이 다량 포함된 테마팩이 있다면 일단 지르고 봐도 된다는 뜻이죠.


** 주의사항 : 현재 한글 버전에서는 테마팩 구매시 지급되는 카드 수량이 정확히 표시되지 않고 {X}개라고 의미불명으로 표시됩니다.

테마팩 구매시에는 세팅에서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시고 자기가 원하는 카드를 몇 장 지급하는지 확실히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4. 이번 편을 마치며.


가끔 이런 글이 보입니다.


'이 게임 P2W 게임 아닌가요?'


맞습니다. P2W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리X지 같은 극단적인 게임만 P2W이라고 인식하고, 그보다 덜한 게임들은 '에이 P2W까지는 아니지~'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현금으로 판매하는 상품이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에 어떤 식으로라도 부스팅을 준다면 그건 곧 P2W입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최근 게임시장은 소수의 비디오 게임들을 제외하면 절대다수가 P2W 입니다.

특히나 갓챠를 요구하는 카드 게임류들은 더더욱 그렇죠.


아예 이런 세태가 오지 않았다면 좋았겠으나, 이미 P2W 게임이 대세가 되어버린 시대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P2W의 정도가 과하냐, 과하지 않냐' 입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현재의 KARDS는 'P2W 게임은 맞으나 P2W 정도가 극단적이지는 않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꾸준히 할 경우, 일일 미션과 첫 승리 보상, 3승당 10골드 보상, 국가 진행도 보상 등을 통해 적어도 4일마다 장교팩 1개를 개봉할 수 있으며, 카드팩의 가격도 다른 CCG보다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 카드 발매 주기도 너무 급하지 않아서 유저들이 준비할 여유시간을 충분히 주고 있죠. 다른 카드 게임들처럼 전설 카드를 덱에 4장씩 꽉꽉 눌러담기 위해 아둥바둥 할 필요도 없습니다. KARDS에서 동일한 스페셜 카드는 덱에 2장, 엘리트 카드는 1장 밖에 못 넣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스토브로 이 게임을 접하신 분들이 장벽을 느끼시는건 쌓여온 세월 탓입니다.


KARDS는 2019년에 베타 서비스가 시작됐고 2020년에 스팀에 정식 오픈한 게임입니다.

그간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누적된 업데이트와 컨텐츠, 카드가 적지는 않겠지요.


그걸 갓 진입한 초보자가 바라보니 당연히 내가 소화해야 할 컨텐츠가 너무 많아보이고, 모아야 할 카드가 까마득해 보이고, 결국 돈을 안 지르면 못하겠구나 하는 막막함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카드 게임에서 멋진 티어덱 굴리다가 여기 와서 일반/한정 등급 카드들로 힘겹게 스타터덱을 굴리려니 역체감이 더 세게 느껴지는 탓도 있겠지요. 객관적으로는 여타 카드 게임들보다는 훨씬 P2W 정도가 덜한데 말이지요.


결국 마음가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느긋하게, 천천히 게임을 즐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수집품 항목에 가보시면 카드별로 제2차 세계대전기 당시의 역사적 고증 같은 것들을 잘 설명해놨습니다. 그런 것도 한 번씩 읽어보시고, 관심이 간다면 관련 자료도 유튜브 같은 곳에서 찾아보면서...


그렇게 천천히 즐기시면서 여유가 있을 때 개발사에게 후원한다는 생각으로 소소하게 과금하다보면 어느샌가 다들 카드를 충분히 모으고 원하는 덱을 마음대로 굴릴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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