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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리뷰&후기] 제 1회 스토브인디 온라인 게임잼 솔직한 후기 [3]

  • 차햄
  • 2020.07.26 12:18 (UTC+0)
  • 조회수 159

게임잼 참여 20회 이상의 재머가 솔직하게 남기는

건강하지 않고 싱겁고 맛없는 솔직한

7월 24~26일에 있던 스토브인디 온라인 게임잼 참가 후기

 

이번 게임잼은 뭔가 그동안의 게임잼들 중에서 역대급의 작업 분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쌩쌩하군요…
 그리고 이번 게임잼 덕에 게임잼에 나오는(?)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좀 더 느끼게 됐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스토브인디 온라인게임잼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쉬웠던 점

  1. 아이디어 피칭 시간
    아무래도 이번 게임잼에서 제일 큰 아쉬웠던 점 같다.
    아이디어를 제출한 일명 ‘주인님’입장에서 아이디어 피칭 때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보니까 크게 지루함을 느꼈다.
    확실히 비캔버스는 정말 편했다. 비캔버스에 아이디어를 올려두고, 실시간으로 편하게 수정할 수 있었다.
    근데 피칭 때 주인님의 아이디어를 말로 어필을 못 하다보니 그저 다른 사람들이 내 아이디어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 질문이 있을까… 하면서… 그저 기디리기만 하다가 기운이 다 빠지는 느낌이었다.
    마치 노점상에 물건을 펴두고 그저 가만히 지켜보는 입장. 물건에 대한 어필은 안 하고 ‘와 저 사람들이 나의 물건을 구경하고 있구나. 그래서 언제쯤 물건에 대한 질문을 해 줄까?’라는 상태로…
    심지어 장소가 아무래도 평소 작업하던 ‘내 방’이다보니 그만큼 다른거에도 손이 가면서 집중력도 쉽게 흐트러진다. 아무래도 시작이 중요하지 않은가. 시작부터 기운이 빠지면 앞으로의 행사 진행에도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김빠지는 방식은 심각하게 많이 아쉬웠다.
    차라리 비캔버스의 아이디어 어필과 디스코드의 음성채팅을 같이 함으로서 좀더 소-통도 편하고 김 안 빠지는 그런 방식의 아이디어 피칭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 점이 인터뷰때 말한 이번 게임잼에서 제일 큰 마이너스 요소다.
     요약: 아이디어 피칭 때 주인님 입장에서 아무말 도 못하고 있으니 많이 지친다.
  2. 단톡방 소-통
    참가자들이 모인 단톡방에 게임잼 마스터/유튜버 분들을 제외하고 몇몇의 스태프 분들도 계신걸로 알고 있다. 근데 사용하시는 닉네임이 일반 참가자랑 비슷한 형식이어서 저분이 참가자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가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라도 스태프 분은 앞에 [스태프]같은 명찰표라도 달아 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다.
  3. 간식상자
    이건 아마 대부분의 모든 분들이 겪으셨던 요소이실 것이다. 배달온 상자의 내용물들이 많이 흐트러져있었다는 점. 심지어 음료수가 터지신 분도 계셨을 정도였으니.
    이게 처음 포장할 때부터 그런건지, 아니면 배송 과정에서 흐트러진것일지 제대로 확인을 할 수 없지만, 만약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일 수 도 있기 때문에 [취급주의]정도의 라벨이라도 붙임으로서 적어도 배송 과정에서라도 안전하게 왔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다음 간식상자에서는 컵밥도 몇 개 있었으면 좋겠습니.)

확실히 온라인 게임잼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장소 및 시설, 식사, 스태프에 대한 아쉬운 점은 없군요.
 그럼 이제 좋았던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비캔버스
    비캔버스 툴(이라 하겠습니다)이 생각보다 많이 편했다. 심지어 파일 올리는 것도 비캔버스를 통할 수 도 있고 모아 둘 수도 있긴 하다.
    실시간으로 아이디어 올리고, 수정하고 하는게 많이 편했다. 다른 온라인 게임잼에서도 비캔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결론: 비캔버스 생박보다 조흠
  2. 유튜브 라이브 소-통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참가자들의 지루함을 달래기도 하고, 공지를 하는 방법은 좋아 보였다. 특히, 쉬어가는 느낌으로 게임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가 게임 추천들(주최가 스토브라 그런지 스토브에 있는 게임들이 주였지만), 시참 롤, 유튜버님의 화끈한 반응의 공포게임 등등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심지어 한창 피곤할 때쯤 공포게임을 플레이 하심으로서 경쾌한 ‘X발’이라는 샤우팅에 보는 저도 정신이 확 들었다..
    일부 오프라인 게임잼은 오락실을 준비해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 게임잼은 아무래도 온라인이다보니 오락실 같은 휴식은 없지만, 이를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커버한 듯한 모습도 좋았다.
    만약 다음에도 온라인 게임잼을 하시게 된다면 이런 스트리밍 방송 또 부탁드리고 싶습니다.(특히 공포겜은 이어폰 끼고, 불 끄시고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ㅎ)
     결론: 유튜브 라이브 대대대대대대대 만-족
  3. 시연회
    저희도 시연회에서 여러 게임들 즐기고 있는 사이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같이 즐겨주신 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리고, 다운로드 하기 편하게 잘 정리해 주신 점도 감사드립니다.

 

왠지 메불메 갈릴만한 것 – 전화 인터뷰

나는 나름 괜찮았는데 방송에서 현재 생존해 있는 사람한테만 하는 건 괜찮아보입니다.
 무작위로 하다보면 쉬는 사람한테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 안 하는 걸로!(했었는지 안 했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상으로 이번 게임잼에서의 콘텐츠나 진행에 대한 후기였고,
 이후로는 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일단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발생한 디자이너품귀현상.
게임잼 초창기에는 디자이너품귀현상에 거부감과 불편함을 느꼈지만 이제 20회차가 넘는 고인물이 되다보니 적응을 했나보다. 오히려 귀족신분이 된 것을 즐기는 듯하다.
 이는 메불메 갈릴만한 요소긴 한데 저는 슬슬 적응했으니 이제 크게 신경쓰지 않는 요긴 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게임잼 최초로 2인 팀(1프로그래머,1아트)으로 팀을 짜봤다.
게임잼을 많이 참가할수록 게임잼에 대한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이 바뀌긴 하나보다.
처음에는 1기 2아 2프 같은 밸런스잡힌 팀구성을 좋아했지만 가면 갈수록 이제는 1아트가 생각보다 편한 감도 느끼지긴 한다.
결국엔 게임잼도 적응인거 같다.
 (이번 게임잼에서 역대급 작업량 기록을 갱신한 건 안 비밀)

 

흠.. 솔직히 더 뭔가 적고 싶긴한데 핀곤한 것도 있어서 그런지 적을 힘이 없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스토브인디 온라인 게임잼 (이하 스인잼) 첫 진행이것 치고 대구 e-fun 게임잼 마냥 약간의 하자만 빼고 만족도 높은 진행이었다.
 (아이디어 피칭은 정말.. 말을 할 수 있게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요!@!@!@!@!@

그리고 비캔버스라는 새로운 툴도 알게 됐고, 유튜브 스트리밍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음에도 공포게임 꼭 부탁드립니다. 저도 꼭 참가할 테니까!

 

마지막으로 송승걸 프로그래머이자 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도, 진행하시는 매니저, 유튜버님도, 인원파악 및 상품권 주시는 스태프분들도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게임잼은 사랑이자 맷돌이자 믹서기자 행복이자 행사이자 적응입니다.

총 평가: 10점 만점에 7.5점!

댓글 3

  • images
    2020.07.26 16:02 (UTC+0)

    고생많으셨어요~~!

  • images
    2020.07.27 04:03 (UTC+0)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네요. 특히 다음에는 정말 아이디어피칭시간이있어야 할것같아요 ㅎㅎ 여튼 재밌는 후기 잘읽고가요 ㅎㅎ

  • images
    OFFICIALSTOVE인디
    2020.07.29 09:15 (UTC+0)


    필기필기... 아..이..디..어..피..칭...단톡방 소..통...간식 안..터..지..게....

    공포..게..임... 불끄...고.. 이..어..폰... (담엔 다른사람 시켜야지....)


Episode 1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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