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 -Another Episode- 『少女たちの歩み』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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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Topic] FLOWERS -Another Episode- 『少女たちの歩み』 번역

"FLOWERS' - Another Episode -

『소녀들의 걸음』

글 : 시미즈 하츠미 / 그림: 스기나 미키



──숨 쉬는 걸 잊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구나, 시라하네 스오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터널처럼 길 양옆을 메운 벚나무 가로수, 꽃구경 시기가 지나서인지 팔랑팔랑 떨어져 내리는 꽃잎은 꼭 어두컴컴한 밤에 쌓이는 눈처럼 소리 없이 내려와 주위를 다른 세계로 만들었다.


──꼭 꿈속의 광경 같아, 하나비시 릿카 양의 말에 같은 생각을 한 나는 미소를 지으며 동의했다.

아미티에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 손을 뻗었다.

하지만 연분홍빛 꽃잎은 작은 물고기처럼 그 손길을 피해 갔다.

두 팔을 벌리고 기분 좋게 햇빛과 벚꽃잎을 맞는 릿카 양.

편안한 표정의 릿카 양에게 친근한 꽃잎이 날아와 머리를 장식했다.

그 광경을 보고서, 꼭 그 애 같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주기도문, 캔버스에 적혀 있던 그 글귀를 그저 인용구로 여겼던 나는 그 애를...

──이러다 약속 시간에 늦겠어, 그런 릿카 양의 재촉에 멈춰 서 있던 나는 다시 걸음을 서둘렀다.

벚꽃빛 융단을 걸어 나간다.

걸음걸음이 그 애와의 추억을 떠오르게 했으며 마음을 따스하게, 또 싸늘하게도 만들었다.

벚꽃빛 융단을 걷다 보니 마침내 탁 트인 장소에 도착했다.

흰 검을 연상시키는 묘비 옆에는 딱총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그렇다, 바로 그 사람의 나무.

그리고──

벚꽃빛으로 물든 묘소에 서 있는 소녀는 나에게

──드디어 찾아줬구나. 기뻐, 스오우.

벚꽃의 절경 속에서 핀 백합은 그렇게 내 이름을 불렀다.



봄편의 팸플릿에 있는 단편입니다

시점은 겨울편 마지막 부분으로 일부 내용은 겨울편과 동일하니 비교해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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