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 클로니클 후기

STOVE Store

커뮤니티 게시판 글상세

Indie Talk

글상세

Indie Talk

청강 클로니클 후기 [14]



스토브와 청강 문화 산업 대학교에서 협력해 진행하는 학생들이 만든 게임들을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청강 클로니클"

상당히 인상적인 경험이 되어서, 후기를 적어 봅니다.


일부 게임은 데모를 제공하지 않아서 플레이 하지 못하긴 했고, 나머지 게임은 플레이 완료 했습니다.

아, 단 하나.... 이어하기를 제공하지 않아서, 다시 플레이 해야 하는 게임 하나를 빼곤 다 했네요. ㅡ..ㅡ;;;


<Demo 미제공>

[Ubermensch] 라카야 - 멀티 PVP라 안할 듯...

[주님 곁으로] Serva Me - 공포 계열이라 안할 듯...

[별의별] 피오

<플레이 불가>

[아시타비] NIRVANA - 2인 강제 플레이 : 친구가 읎다

[Team.StormHawk] Stars of Prey VR - VR이 읎다



 - 학생분들의 실력이 아주 엄청나다!

학생들이 만든 게임들이라고 해서, 과거 1인 개발 정도를 상상했는데. 그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정말 팔아도 될 것 같은 일러스트나 모델링 들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발 기간이나 데모, 학생이라는 입장을 생각하면 여러 면에서 관대해 질 수 있는데, 그 관대함 따위는 필요 없다는 것 처럼 훌륭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 실력들이 게임의 디스플레이(그래픽이나 모델링, 일러스트 부분)에 굉장히 치중되어 있고, 버그나 조작감등 노하우가 필요한 UI/UX나 레벨 설계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보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훌륭함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ㅎㅎㅎ



모델링도, 그래픽도 정말 훌륭합니다. 다만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는 조금 더 경험이 필요해 보이긴 했습니다.



- 너무 피지컬 중심의 게임들이 많다

피지컬 게임... 힘듭니다 ㅠㅠ 나이 때문이 아니고 제가 그냥 정적인 게임을 중심으로 플레이 하다보니 ㅠㅠ 부족한 제 피지컬을 탓해야 하는게 맞습니다만. 그래도 엄청난 피지컬을 요구하는 게임들이 매우 주류고 다수였던 점은 조금 힘들었네요. 딱 똑같은 이유로, 장르의 다양성이 치우쳐 져 있는 점도 조금의 아쉬움 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비주류 장르라 이걸 탓하기에는 세상이 잘못한거니 ㅠㅠ



모르면 쳐 맞아야지... 알아도 피지컬이 부족하면 쳐맞아야지... 피지컬 게임이 너무 주류라서, 정적인 게임을 즐긴 제게는 힘들었습니다.



- 좀 더 하면 좋겠는데... 졸업 작품의 완성만을 우선시한 것 같은 향기

분명 데모라고는 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학생 분들의 엄청난 포텐셜을 느끼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역량이나 도전을 조금 더 발휘하면 갓겜이 될 가능성도 느껴지지만, 괜히 모험은 하지 않고 졸업 작품으로 완성품을 우선시 하는 향기가 났습니다. 그냥 제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에게 조금 더 시간과 예산을 주신다면 더욱 멋진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싹틀만 했다고 봅니다 ㅎㅎㅎ



이 분들에게 조금 더 시간과 예산을 드린다면, 정말 멋진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인디나 아마추어 특유의 기발함은 기대에 조금 못미쳤다.

이론가 보다는 기술자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존 장르의 복습이나 약간의 변형을 통한 게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막 뱀서, 슬더스, 배그, 로그 같이 장르의 창조자 급의 아이디어를 바란 건 아니지만, 새로운 "신입"들에게 바라는 기발함이나 창조성 보다는 타 장르를 기반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 같은 느낌 말이죠. 바로 위에 주제하고도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물론 이건 저의 과한 요구 또는 예상 외의 뛰어난 게임 퀄리티에 너무 큰 기대를 건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엔터 더 건전 + 야구! 창의성이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기존 게임과는 결을 달리하는 무언가를 바란 제가 과욕이었던 것이죠.


아, 결코 창의성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야구와 엔터 더 건전을 합친 게임이라든가, 스노우 브라더스를 쿼터뷰로 만든 것 같은 게임이라든가 색다른 맛을 많이 보여주긴 했어요! 그저 제가 바란 기준이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기존 게임 베이스 위에 새로운 건물을 만든 것이라서, 확실히 새 건물이긴 했습니다.



결론은 그겁니다.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의 미래는, 이 분들 덕분에 상당히 밝습니다ㅎㅎㅎㅎ


멋진 게임을 제공해 주신 청강 대학교 학생 분들과 멋진 행사를 진행한 스토브 스토어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 한 주 되세요!

Post 14
Notification has been disabled.

이거도 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 시작도 못해봤는데 며칠 안남아서 차근차근 해봐야겠어요

평가 살펴보시고, 끌리는 것만 쏙쏙 골라서 플레이 하시면 시간도 절약하고 재미도 좋을 겁니다! ㅎㅎㅎㅎ

초반 번호들은 평가하기 좋게 잘 완성되어 있는데 뒤로 갈수록 판정이나 버그, UI 등이 덜 조절된 게임들이 꽤나 보여서 평가하기가 애매해지더군요...

특히 목록 보고 제일 기대하던 게, 핵앤슬래시에서 벗어난, 크래프팅 게임이었는데, 틀만 만들어놓고 내놓은듯한 미완성 느낌이 너무 심해서 평가가 불가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데모라 간단히 보여주기 위해서인진 몰라도, 종료와 다시하기가 차이가 없고, 끄면 처음부터 다시해야 되는 게임이 많이 보이는 게 개인적으론 아쉽더군요.

오히려 리스폰 구간을 촘촘히 넣은 게임이 전망을 기대하기 좋다는 걸 어필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저도! 피지컬 문제와 취향 문제로 그 크래프팅 게임, 스타팅부터 무진장 기대 했는데... 아.. 아앗... ㅠㅠ

틈틈히 플레이 하는데, 이어하기 없어서 고통을 준 게임들도... 한결같이 동의할 수 밖에 없는 댓글이네요 ㅠㅠ


데모 분량에 너무 많은 걸 바란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시 생각나서 돌아오면 플레이 할 수 있게,

그리고 게임 개발에 매우 중요한 SAVE 시스템을 미리 훈련할 수 있게 이어하기는 추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은 확실히 큽니다!


저도 플레이하면서 느낀건 정말 퀄리티가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확실히 요새 게임의 트렌드는 고사양 그래픽, 하드코어, 로그라이크와 플랫포머 장르에 대한 선호 등이 있겠네요.


확실히 로그라이크가 정말 많았네요!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는 제 잘못입니다 ㅠㅠ


퀄리티와 관련해서는 동의해 주시는 군요! 요즘 똥겜을 많이해서 눈이 낮아져 버린 게 아닐까? 살짝 걱정하긴 했습니다 ㅋㅋㅋ

스팀에있는 여명이란게임 때문에 청강이란이름을 알게되었는데 이쪽분들이 실력이 상당하긴 하더라구요 

여명! 정말 충격을 안겨준 게임이었죠 ㅋㅋㅋㅋㅋ

ㄹㅇ? 이게 학생이 개발한 게임이라고? 왠만한  양산형 모바일 게임보다 좋은데? 무료에서 이정도 퀄을 보여준다고??

저도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던 거라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네요!

자주하던 게임 배틀 패스와 사놓고 안하던 비노벨 플레이하느라

이벤트 잊고 있었는데 이벤트적이 아니더래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걸 보니 조만간 해봐야겠네요!


평가 남겨 놓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평가 & 플탐 한번 살펴보시고 관심 가는 게임만 골라서 플레이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흥미롭고 괜찮은 기억이 될 겁니다!


Indie Talk's post

List
작성 시간 11.27.2023

[스토브 부스터 픽] 유저 심사위원단 참여 후기 [18]

11.27.2023
2023.11.27 10:15
작성 시간 11.27.2023

흠.. agf.. [1]

11.27.2023
2023.11.27 09:48
작성 시간 11.27.2023
image
+4

청강 클로니클 후기 [14]

11.27.2023
2023.11.27 09:03
작성 시간 11.27.2023
image
+2

여기사 아가씨 이렇게 사면 좀 저렴해질까? [11]

11.27.2023
2023.11.27 03:53
작성 시간 11.27.2023
image

버닝비버 하니깐 궁금한게 [10]

11.27.2023
2023.11.27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