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공략] 스포)아 너네만 아는 얘기하지 말라고! 겨울편 비화 몇 가지 [1]
평안하신가요
이번 글은 겨울편에서 이전 계절에선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를 언급, 모호하게 나온 부분들이 있어 이에 대해 짧게 얘기해 보려 합니다

스치듯 언급되는 가을 합창회는 가을편 PS Vita판의 사운드 드라마 「La chaleur du coeur」(마음의 온기)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할로윈 파티 이후 이치고뿐 아니라 링고도 유즈리하를 향한 마음을 더욱 키우던 시기로
이치고가 유즈리하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을 합창회 1학년 담당곡 'chaleur'의 솔로 파트를 지원하게 되는데
링고도 따라 지원해 언니와 경쟁을 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겨울편 출시 직전에 올린 'chaleur 이중창'이 바로 이 사운드 드라마의 수록곡입니다
- PS Vita판 출시 기념 성가복을 입은 쌍둥이 일러스트
그랜드 피날레 엔딩의 요리 파트에서 스오우가 같은 장면이 떠오른다, 봄 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하는데
이는 봄편 초회한정판 사운드 드라마 「La fete de jeunes fille」(소녀들의 휴일)의 이야기입니다
배경은 봄편 중반부 서로 이름으로 부를 만큼은 친해졌을 즈음, 지금처럼 셋이 안식일 날 미네스트로네를 만드는 에피소드로
갑작스레 정해진 일이기도 하고 서투르다 보니 우당탕탕 완성은 하지만 생양파 때문에 눈이 팅팅 부은 채로 식사하는 이야기입니다
겨울편의 그랜드 피날레. 아미티에 세 사람의 합창곡을 작곡하는 장면에서 언급된 에리치도의 이야기는
여름편 PS Vita판의 사운드 드라마 「夏空の光」(여름 하늘의 빛)의 이야기입니다
여름편이 끝난 직후, 에리카와 치도리가 막 연인 관계가 되었을 시기에 양 쪽 다 스오우와 엮이며 서로 오해를 하게 되는데
스오우의 중재로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전하는 노래를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름편 출시 때 올렸던 '여름 하늘의 빛 이중창'이 이 사운드 드라마의 수록곡입니다

마지막으로 상급생들에게 넘어와 유즈리하와 학원을 떠났던 네리네가 돌연 보브컷을 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는데
머리를 자른 이유는 가을편 초회한정판 사운드 드라마 「Deux personnes de l'epoque」(두 사람의 시간)에 짧게 나와있습니다굳게 결심한 마음을 눈에 보이는 증거로 남기기 위해 네리네의 부탁으로 유즈리하가 직접 잘라주었으며
네리네의 머리핀은 유즈리하가 갖게 됩니다. 사진은 그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입니다 (화집'Couleur' 中)
그럼 이렇게 결의를 다진 두 사람이 왜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나?
이에 관한 내용은 화집'Couleur'의 설정집에 나와있습니다
짧게 요약하면 두 사람이 학원에서 사라진 이후 카타바미 사감이 둘을 찾아냈지만 설득에 실패하고
달리아는 두 사람이 학원을 떠난 결정을 받아들이고 둘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생활비를 지원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스오우가 점점 바스키아 가문의 비밀에 가까워지자 달리아가 스오우의 설득을 유즈리하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유즈리하와 네리네가 학원의 겨울 교복을 입고 있고 계속 의리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달리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의리가 쇠하면 이 세상은 암흑천지"
그럼 겨울편에서 달리아가 굉장히 흑막처럼 나왔는데 알고 보니 끝까지 선한 사람이 맞았고 유즈리하와 관계도 좋네?
대체 봄에 유즈리하를 구타한 바스키아는 누구야?라는 의문이 남는데
봄에 벌어진 유즈리하 구타 사건의 진범은 바로 시온 바스키아의 어머니 '이베리스 바스키아'입니다
작중에서는 목소리만 짧게 나왔는데 프롤로그에서 마유리(1회차)와 시온(2회차 이후)에게 말을 거는 그 분이 맞습니다
이 역시 설정집의 내용으로 짧게 요약하면
유즈리하가 축구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벚나무길에서 청소 중인 마유리를 발견해 깜짝 놀라게 해주려 다가갑니다
허나 마유리 말고 한 사람 더, 휠체어를 탄 한 노인이 있었으며 그 노인이 마유리를 시온이라 부르는 것을 듣게 됩니다
시온과 사유리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 있던 유즈리하가 이 둘에 대해 물어보려 노인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뒤에서 접근한 이베리스가 알리움을 지키기 위해 우발적으로 유즈리하의 후두부를 강타합니다
이후 사건을 숨기기 위해 유즈리하를 온실로 옮기고 실수로 넘어져 다친 것처럼 꾸민 것이 사건의 진상입니다
총괄 디렉터님이 FLOWERS 시리즈에 특히 애정이 많아 원판부터 고봉밥이라 엄청 압축해서 꾹꾹 담아 눌렀는데
어떻게 조금은 겨울편에서 모호했던 부분이 풀렸을까요
쓰고 싶은 내용은 왕와랑왕왕 많은데 천년만년 이것만 붙들고 있을 순 없어서리 그래도 숨도 돌리면서 차근차근 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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