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커피 좋아하시나요? + 커피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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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커피 좋아하시나요? + 커피 두통 [10]


여러분들은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커피의 맛은 잘 모르겠고, 오로지 각성 효과 하나 때문에 챙겨 먹습니다.

그래서 비싼 카페보다는 저렴한 믹스 커피를 매우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카페인의 효과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기거나, 피로도가 카페인의 효과를 넘는 경우 등으로 인해 종종 커피를 끈어줄 필요도 있죠.


근데 이때 발생하는 "커피 두통"이 매우 아픕니다. 특히 오랜 기간 커피를 마시다가 끈으면 진짜 엄청 아픕니다.

서서히 커피를 줄일 수도 없는게, 서서히 줄이면 커피 줄이는 기간 내내 "길게 아픕니다."



EBS에서도 나왔던 커피와 두통...


두통이 발생하는 원리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억제하는 바소프레신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 화장실을 많이 가게 되죠.

카페인이 작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한 환경에 인체가 적응합니다.

카페인을 끈게 되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고(심한 갈증) + 이를 많이 보충하게 되면 평상시 보다 혈류가 늘어납니다.


주로 늘어난 혈류나 혈압에 의해 대뇌 피질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통증이라고 말을 하곤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뇌에는 통각세포가 없거든요. (?????) 두통이나 편두통이 아직은 확실하게 "이게 원인!"이라고 밝혀진 게 없어서, 

그냥 원리가 이러니 이렇게 작용하겠지~ 하면서 예상하는 겁니다.


+ 쓸데없는 지식으로, 커피를 자주 마시는 분들이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선호하는 이유도,

체내 수분량이 적어 "채액 자체가 고농도 상태"이기 때문에, 맵거나 짜지 않으면 다 싱겁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죠.



카페에 자주 다니는 여성분들이 떡볶이를 선호하는 이유가 설마???? (근거 없습니다.)


아무튼!

이 커피 두통은 잠을 잔다고 해결 되는 것도 아니다보니, 매우 고통스럽고, 그렇다고 커피를 다시 마시기는 힘든지라.

진통제를 종종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진통제는 살리실산 계열에 대표적인 아스피린,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의 대표적인 타이레놀, 이부 프로펜 계열의 부루... 이건 그냥 이부 프로펜으로 불리는 군요. 이 3제품군이 비 마약성 진통제의 대표적인데, 다들 작동 메커니즘이 정말 쪼오오오금 다릅니다.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기본이고 올바른 용법입니다. 그래도 위 3개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이나 처방 없이 일반인들도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라 ㅎㅎㅎ



+ 2통엔 게보린! 얘는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 유사) 입니다.



그동안 제가 커피 두통을 종종 경험하면서 이 3가지 제품군을 모두 사용해 본 결과

커피 두통에는 이부 프로펜 계열의 진통제가 잘 듣더군요.


물론 의약품의 처방은 약사에게 받으셔야 하고, (근데 약국에서 커피 두통으로 물어보니, 이부 프로펜으로 주시더라고요)

약품의 효능은 개인에 따라 매우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은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절대로 위 약품들을 동시 복용하지 마세요!


또한 음주 후에 발생하는 음주 두통에는 절대로 드시지 마세요! (간 독성으로 병원 가실 수도 있습니다.)

음주 두통에는 차라리 이온 음료를 드세요.


이부 프로펜은 미미하나마 간 독성이 있으니, 빈 속에 드시지 말고 최소한 과일이라도 드신 다음에 복용하세요.

간 독성이 걱정 되시는 분은, 임산부와 아이도 먹을 수 있다는 타이레놀을 추천 드립니다.

정말 놀랍게도, 태아에게도 임상 실험이 진행되었고 안정성까지 인증받은 진통제가 타이레놀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 입니다.


거기에 심리적 고통으로 힘드신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는게 타이레놀!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은 고통과 감정, 양쪽 모두를 경감 시킬 수 있습니다. 이게 왜 진짜?????


이 논문이 올라온 "Psychological science" 라는 곳은 인용지수가 10.172로, 나름 인지도 있는 학술 사이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곳곳 (심지어 한 TV 언론사에서도) 해당 내용을 뉴스로 다룬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들 유튜브는 봐도 TV 뉴스는 안보잖아요? 아마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듯....


언론사에 따라서는 "진통제"가 마음에도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나가긴 했는데, 실험에서는 오직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 약물만 사용했으니, 다른 약물은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플라시보 이상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고 ...


그렇다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독성이 없거나 적다고 해도 많이 복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이번 주말은 커피를 끈는 주말이라, 간단한 아침과 함께 미리 진통제를 먹어 두었네요.

마음의 상처나 뭐 그런게 생각나서 잡담했습니다.



갑자기 다른 유튜버의 멘트로 마무리를 짓고 싶네요,

지금까지 몰라도 상관없는 지식! 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커피 자주 드시나요?

포스트 10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논카페인 커피도 존재하죠!


와... "디카페인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요?" 라고 남기려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거에도 카페인 함량이 차이가 있었군요!

이건 또 알쓸신잡! 아, 저는 써먹을 테니까, 알아서 쓸모있는 지식 +1 이군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와우 ㅋㅋ 전 그냥 체험으로 알았는데  


와우! 이게 체험만으로 쉽게 깨달을 수 있는 게 아닌데, 대단하시군요!

저는 그냥 습관성 편두통이 있는 줄 알았어요. 대학교에서 전공 과정에 카페인 약리작용 배우다가 이게 커피 때문에 발생하는 두통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고, 커피를 끈어보거나 조절해 보면서 "아, 내 습관성 편두통은 커피가 원인이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커피두통.. 처음 알았네요

저도 예전 영업뛸때 커피를 주위 지인들 보다 몇 배 이상 많이 마셨는데

간간히 있었던 편두통이 커피 때문 일려나요..

두통의 원인은 정말 다양하긴 한데, 그렇게 많이 드셨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커피 두통이 맞으실 겁니다.

예전이라고 적으신 것 보니, 요즘은 그 시절 처럼 커피를 안드시는 것 같군요 ㅎㅎㅎ 다행입니다!

알쓸신잡이네요 ㅋㅋㅋㅋㅋ

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ㅋㅋㅋㅋㅋ

이것도 재밌어서 한동안 챙겨봤네요! 쓸일 없는 지식 +1 ㅋㅋㅋㅋㅋㅋ

어려서 아무 생각 없을 때는 회사에서 철야 하면서 에너지 음료를 엄청 마셨는데, 나이 먹으면서 죽겠구나 싶어서 아메리카노로 갈아 탔네요.

일할 때는 커피를 거의 달고 사는데, 요즘은 그것도 줄이려고, 탄산수를 사다두고 있어요

크! 현명하십니다! 탄산수 처음에는 뭔 맛에 먹나 하고, 싫어 했는데, 이것 저것 끈고 나니 탄산수 만한게 또 없드라고요 ㅎㅎㅎㅎ


또 수다쟁이 본능이 한마디... 에너지 드링크 (특히 몬스터) 많이 마시면, 남성이 여성화 된다는 논문도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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