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이런게 있다는걸 알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들어갔었는데

이제 그냥 엑박패드가 아니라 엘리트패드도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https://xboxdesignlab.xbox.com/ko-kr/controllers/elite-wireless-controller-series-2

가격은 167,900원부터 최대 27만원

일반 패드랑 사용할 수 있는 색이나 범위가 많이 다릅니다.

엘리트패드는 좌우 고무그립이 기본이라 손잡이가 무조건 까만색이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거랑 색깔 풀이 다른것도 있고, 패턴도 못넣네요ㅠ

앞면은 좀 아까운데 뒷면은 손잡이 그립이 오히려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범퍼랑 트리거도 원래 각각 다른 색으로 세팅할 수 있었는데 엘리트패드는 한덩어리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스타일이 무조건 메탈릭입니다.

이 색깔이 다른게 디자인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데... 굳이 한ㅅ세트로 만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좀 아까움

엘리트패드의 상징?인 방향키는 원형과 십자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악세사리팩을 사면 두 개 다 받을 수 있는데, 기본은 하나만 선택입니다)

이건 크게 달라진건 없네요. 다른게 있다면 색깔을 메탈릭 컬러만 지정할 수 있다는 점 정도?

엘리트패드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양쪽 스틱을 생각보다 세세하게 세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위쪽 색깔은 물론이고 스틱과 본체를 연결하는 평소엔 잘 안보이는 동그란 베이스 색깔도 지정할 수 있고

스틱링 이라고 해서 스틱 주변에도 색깔을 포인트로 넣을 수 있습니다.

베이스 색깔이 얼마 없는건 좀 아쉽지만 링 색깔이 이게 생각보다 꽤 이뻐요

버튼과 메뉴버튼도 색깔이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버튼 하나하나를 지정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일반 패드에 비해 컬러세트가 확실히 많습니다.

메뉴도 원래는 검은색 회색 흰색 무채색 계열만 잇었는데 엘리트패드로 넘어오면서 상당히 화려해졌습니다.

스틱 링, 메뉴 버튼, XY버튼 색이 다양해서져 훨씬 과감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이건 좋네요

레이저 각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영어만 가능하고 이모지 활용도 안됩니다. 색깔 변경도 불가.

엘리트패드의 상징인 패들스틱 색깔 지정은 왜 없나 궁금했는데 개별로 구매하게 만들어놨네요. 치사하게.....

별도 구매 가능 항목은

패들스틱 : 3만원

추가 방향스틱 + 엄지스틱 팩 : 3만 3천원

휴대용 케이스 : 4만원

인데 이것도 장난질을 쳐놨습니다.

악세사리 팩은 6만 7천원인데, 충전기와 USB 케이블은 악세사리 팩을 샀을 때만 포함됩니다. 별도 구매 불가. 이건 거의 강매 수준이죠

악세사리팩까지 사면 가격은 24만원 정도입니다. 처음엔 기분이 나빴는데 케이스 로고색까지 편집이 가능하다는걸 알고 좀 풀렸습니다.

심지어 이거 엄청 이뻐

주말 내내 이색 저색 돌려보면서 뭘로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