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너 있다? 내 몸을 지켜라 <이터널 코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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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 있다? 내 몸을 지켜라 <이터널 코쿤> [2]

오늘 헤이즐겜이 리뷰할 게임은 스토브 온니!!로 구입이 가능한 게임 <이터널 코쿤>입니다. 딱 보면 아시는 바로 쯔꾸르 계통의 게임이죠. 워낙 걸출한 명작이 많이 나왔으면서 반대로 이게 뭐람!이라는 말이 나오는 졸작도 많이 나온 쯔꾸르 게임인데 이번에 가져온 게임은 어느쪽일까요? 하지만 평소에도 디테일한 리뷰는 하지 않는 헤이즐겜 리뷰의 특성상 궁금증만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오늘도 약팔 생각에 들뜬 필자입니다. 


그러면 오늘도 헤이즐겜의 인디약국 영업합니다...!


호접몽, 내가 나비다!!

호접몽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중국의 장자님께서 꿈 속에서 나비가 되어 재미있게 놀았는데 잠에서 깨고나니 내가 꿈속의 나비가 된 것인지 꿈 속의 나비가 내가 된 것인지 논하였는데 사실 만물은 다 같은 것이며 삶과 죽음 조차 구분이 없다고 하셨죠. 캬...오늘도 스토브인디 유저분들의 교양을 조금 더 쌓아주었습니다. 


이 게임 <이터널코쿤>의 시작은 이렇게 유익한 내용을 품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식상한 주제일수도 있는데 이런 떡밥을 던져주는 오프닝을 통해서 대략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눈치빠른 유저들에게 넌지시 알려주고 있죠.

힘쎄고 강한 아침!! 본작의 주인공 '올리비아'입니다. 병약한 체질 덕분에 매일 요양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올리이아는 매번 이상한 꿈을 꾸면서 현실에 기묘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과도한 보호를 하는 보모와 의사들 덕분에 어디라도 편히 나갈 수 없는 신세이죠. 그런 올리비아의 생활에 어느날 기묘한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거울에 비친 수상한 그림자, 그 후 사라져버린 거울. 모든 것이 수상하죠. 올리비아는 변화를 모색하기로 합니다. 평소와 같던 저택 속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고 올리비아의 선택은 무언가를 움직이게 합니다. 모든 것은 시작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는 법이죠.

평화로웠던 저택은 돌연 좀비가 들끓는 지옥이 되어버렸고 그 가운데 올리비아는 다양한 인물과 접촉하게 됩니다. 하지만 누굴 믿어야 할까요? 비록 꿈 속의 나일지 몰라도 냉혹한 현실은 조심해야 하는 법이죠. 한순간의 실수로 사태는 돌이킬 수 없게 흘러가고 올리비아는 선택을 강요받게 되죠.

점차 드러나는 비밀. 하지만 모든 줄기가 드러나기 전에는 진실을 온전히 알기 어려운 법이죠. 과연 저택에서 살던 올리비아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요? 아 궁금하다...!!! 왜 거울 속에서 검은 그리자가 보이고 보모는 어째서 날 침대에서 못나오게 할까요? 저택 지하실에 있는 수상한 실험실에서는 어떤 실험을 한걸까요. 이터널 코쿤...영원의 고치라는 타이틀이 의미하는 고치는 과연 무엇을 감싸고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게임진행에 아쉬움 점이 많다

하지만 스토리와 별개로 게임진행에 대한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 몇몇 구간에서 기믹을 반복해서 사용하는데 이 정도가 살짝 지나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것이죠. 2~3회 반복까지는 자연스럽게 느껴지겠지만 이게 4~5회까지 반복되면 뭐든지 지루해지면서 피로감이 생기기마련이죠.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몇몇 구간에서 플레이타임 늘리기의 의도가 느껴지는 반복성이 명확히 느꼈졌습니다. 

또한 무조건 죽어야지라는 부분도 꽤나 자주 출현합니다. 특정 이벤트에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아무런 힌트도 없이 운에 기대서 생존과 사망이 결정되는 것이죠. 덕분에 어느순간부터 강박적으로 수동저장을 하게 됩니다. 모르면 죽는 부분이 잦다는 점도 감점요인이죠.


그럼에도 궁금해진다. 너는 누구냐?

이렇게 게임 진행 상 아쉬운 부분이 명확함에도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게임 진행을 할 수 밖에 없게 하죠. 벽의 메모를 통해서 끊임없이 설정이나 세계관 설명을 해주지만 중요한 무언가는 항상 알려주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과연 첫번째 올리비아와 두번째 올리비아는 누구이며 좀비 올리비아는 왜 이렇게 눈을 희번득하게 뜨는걸까요? 어느 논문을 보니 사람의 동공이 클수록 지능이 높다고 하는데 저 좀비 올리비아의 지능은 얼마일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데는 현재 커피 한잔 가격으로 충분합니다. <이터널 코쿤>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글 - 헤이즐겜

#이터널코쿤 #쯔꾸르RPG게임 

포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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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논문을 보니 사람의 동공이 클수록 지능이 높다고 하는데 저 좀비 올리비아의 지능은 얼마일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2

- 흰자만 보이는 걸로 봐서 동공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축소된 상태여서 동공 크기에 따른 지능을 판단하기가 애매하네요. ㅋㅋㅋ


후기 잘 봤습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

게임 리뷰/후기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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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간 2023.01.14
+6

와, 루시의 일기 너무 어려워서, 난이도 최하와 꼼수로 거즘 2주만에, 20시간 넘게 들여서 간신히 클리어 했네요. ㅠㅠ [2]

2023.01.14
2023.01.25 09:19 (UTC+0)
작성 시간 2023.01.14
+2

루시의 일기 버그 제보합니다. 더불어 스토브 앱 2.0 개선 부탁드립니다. ㅠㅠ [4]

2023.01.14
2023.01.16 08:53 (UTC+0)
작성 시간 2023.01.12
+10

내 안에 너 있다? 내 몸을 지켜라 <이터널 코쿤> [2]

2023.01.12
2023.01.17 05:48 (UTC+0)
작성 시간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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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핸드액션의 정점, 원핸드아미란 무엇인가? <엔도패러시틱> [1]

2023.01.08
2023.01.08 12:51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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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엔딩 작품 "노베나 디아볼로스 - MS엑셀까지 사용할 만큼, 치열하게 플레이하고, 만족하고 추천하는 게임!" [4]

2023.01.07
2023.01.07 05:49 (UT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