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英雄伝説 零の軌跡 Kai.2020)

커뮤니티 게시판 글상세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글상세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리뷰&공략] [리뷰]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英雄伝説 零の軌跡 Kai.2020) [1]




2010년에 ‘日本ファルコム(니혼 팔콤)’에서 PSP용으로 만든 RPG 게임을, 2020년 이후에 PS4/닌텐도 스위치/스팀용으로 리마스터한 작품. 최근에는 ‘인디 스토브’에도 추가되어 ‘크로스벨 컬렉션’이라고 해서 후속작인 ‘벽의 궤적’과 함께 세트로 최대 62% 할인가로 판매 중에 있다.

 

내용은 제국과 공화국의 영투 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그 중간에 끼어 무역, 금융 도시로 발전한 ‘크로스벨 자치주’에서 제국과 공화국 양쪽의 압력이 커지고 그에 영향을 받은 의원과 공무원들의 정치 항쟁과 비리가 벌어지고 뒷세계의 마피아와 외국의 범죄 조직이 대립을 하는 등. 치안이 어지러운 상황에,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은 크로스벨 경찰국에 신입 조사관 ‘로이드 배닝스’가 ‘엘리 맥도웰’, ‘티오 플레토’, ‘렌디 올렌도’ 등 동료들과 함께 특무지원과에 배속되어 활동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본작은 영웅전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면서, 궤적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리벨 왕국편에 해당하는 ‘하늘의 궤적’ 시리즈에 이어 ‘크로스벨 자치주편’에 해당하는 게 본작이며, ‘에레보니아 제국편’이 섬의 궤적 시리즈다.

 

즉, 하늘의 궤적 < 제로의 궤적 < 섬의 궤적 시리즈라고 이어지는 것이고. 실제로 본작에서는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과 일부 캐릭터가 찬조 출현한다.

 

오리지날판은 2010년에 PSP용으로 나왔고, 리마스터판인 본작은 2020년에 나왔기 때문에 개선된 부분이 꽤 있다.

 

우선, 풀 보이스 더빙이 되어 있어 주요 캐릭터와 이벤트 대사에 음성이 생겼고, 60fps를 대응해서 그래픽 및 음질이 예전 작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UI도 편리하게 조정됐다.

 

가장 좋은 건 고속 스킵 모드와 전투 연출 스킵이 가능해졌다는 것인데, 고속 스킵 모드는 XBOX 컨트롤러 기준 LT/PS4 듀얼 쇼크 기준으로 L2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화면 우측 상단에 ‘하이 스피드 모드’라는 표시가 뜨면서 게임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이게 게임 진행 속도에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캐릭터 보이스 더빙은 보통 속도로 들을 수 있어서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쾌적하다.

 

과거 이런 류의 고속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음성 대사 부분까지 빨리 감기로 스킵하고 넘어갔던 걸 생각해 보면 왜 진작 이런 조정이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예를 들어 아틀라스의 페르소나 4 골든의 고솝 스킵 모드는 음성 대사까지 음소거 상태가 되어 빨리 감기로 넘어간다)

 

게임 사용 키는 PS4/XBOX 컨트롤러 기준의 4버튼 체재로, 취소 선택, 메뉴 불러오기, 수텁 활성화가 있다.

 

수첩 활성화는 버튼을 누르면 ‘수사 수첩’, ‘요리 수첩’, ‘전투 수첩’, ‘낚시 수첩’ 등의 4가지 메뉴가 한 번에 표시되어 이에 대응하는 상하좌우 방향을 누르면 해당 메뉴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

 

수사 수첩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정보 및 기존의 수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는 물론이고 서브 퀘스트도 어디에서, 누가, 어떤 의뢰를 했는지 꼼꼼이 잘 적혀 있어서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

 

특무지원과 본부 1층에 있는 단말기를 이용해 지원 요청을 확인(퀘스트 받기), 본부에 보고(퀘스트 결과 보고)를 해서 추가 DP와 보상금 등을 얻을 수 있다.

 

DP는 퀘스트를 진행할 때 고른 선택지에 따라 추가 점수를 받는 것으로, DP 점수가 일정 이상 오를 때마다, 수사관 랭크가 올라가면서 거기에 따른 특별한 아이템을 주는데. 이게 상점에서 팔지 않는 비매품이라서 확실한 보상이 된다.

 

전투 수첩은 전투 기록 및 각 지역의 몬스터 출현 정보를 기록한 것으로, 몬스터의 상세 정보는 직접 싸워야 밝혀진다. 중반부 이후에 경찰서 접수대에 가서 전투 수첩을 건네 보상금을 받을 수도 있다.

 

요리 수첩은 게임 플레이 도중 NPC와 대화를 해서 얻은 레시피를 토대로 삼아, 거기에 적힌 재룔르 모아서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앞서 말한 전투 수첩의 기록과 후술할 낚시와 함께 본작의 3대 파고 들기 요소 중 하나다.

 

챕터 하나 클리어할 때 모든 레시피를 다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매 챕터가 열릴 때마다 레시피를 얻은 이벤트가 해금되는 방식이라 마을 안과 마을 밖,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NPC와 두루두루 대화를 해야 한다.

 

직접 요리로 만들거나, 혹은 이미 만들어진 요리를 여관, 식당, 노점상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이 요리들도 엄연히 아이템 취급을 받아서 체력 회복을 비롯한 각종 특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낚시 수첩은 문자 그대로 낚시 기록인데, 낚싯대를 새로 입수하여 각종 미끼를 사용해 낚시를 하는 것으로, 낚시 포인트가 마을과 필드 곳곳에 있으며, 각 포인트별로 낚이는 어종이 달라 그에 대응하는 낚싯대와 미끼가 필요하다. 물고기를 낚을 때마다 크기가 기록으로 남아서 마을 내 낚시 공사에 등록해서 상위 스코어에 도전할 수 있다.

 

낚시를 하는 방법이, 느낌표 표시가 뜬 직후 타이밍에 맞춰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조작은 간단하다. 처음에는 어떤 타이밍에 맞춰 눌러야 하는지 몰라서 좀 어려울 수 있는데. 느낌표 표시가 다 뜬 다음에 아니라, 뜨기 시작한 직후. 즉, 느낌표가 1/3이나 반만 출력되었을 때 미리 버튼을 누르면 돼서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은 필드에서 적 몬스터와 접촉하는 전투가 발생하는 ‘심볼 인카운터’인데, 필드 액션 기능을 지원해서 필드상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L1 버튼을 누르면 선두에 서는 리더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고. 각자 필드에서의 액션이 다르기 때문에 바꿔서 조종하는 맛이 있다.

 

적이 정면을 때리면 경직을 줄 수 있고, 적의 등뒤로 돌아가 배후를 치면 스턴 상태에 빠트리며, 이때 전투에 들어가면 선제 공격 및 1턴 크리티컬 효과를 받을 수 있고. 고확률로 ‘일제 공격’ 턴 보너스를 얻는다.

 

‘일제 공격’은 파티 멤버 전원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단체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페르소나 시리즈의 총공격 느낌이 난다. 다만, 페르소나 시리즈의 총 공격은 적의 약점을 찔러 다운시킨 다음에 발동하는 반면. 본작은 턴 보너스를 얻었을 때 발동되니 발동 조건이 더 쉽다.

 

적과 아군의 레벨 차이가 높을 때는, 필드 액션으로 두 세 번 공격한 것만으로 적 자체를 전투 없이 파괴해 없앨 수 있다. 이 경우, 경험치와 아이템은 얻을 수 없지만. 대신 약간의 CP와 세피스를 얻을 수 잇다.

 

‘아츠’가 마법의 개념이라 MP에 대응하는 EP를 소비, ‘크래프트’가 스킬의 개념이라 SP에 해당하는 CP를 소비한다. 

 

아츠는 주문을 시전하고, 발동하는데 턴이 소요되는데. 이건 적 역시 같은 조건이다. 아츠가 발동하기 전에, 그 효과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도 가능하다.

 

CP가 100 이상 쌓이면 AT(행동 순서)를 무시하고 S크래프트를 사용할 수 잇는데. 이게 각 캐릭터 고유한 기술은 S브레이크로 표시되고, 이후 플레이 진행을 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여 동료들과의 인연 포인트를 쌓다 보면 특정 동료와의 콤비네이션 S크래프트를 사용할 수 있다.

 

S브레이크는 행동 순서를 무시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콤비네이션 어택은 합동 공격이라, 시전자 2명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하고. 둘 다 CP가 100 이상 되어야 한다.

 

일제 공격과 S크래프트 등의 전투 연출은 START 버튼을 눌러 스팁할 수 있다. 이런 전투 연출은 그 특성상 처음 볼 때만 괜찮고 나중에 가서 자주 보다 보면 좀 질리는 경향이 있어서 스팁 기능 지원하는 게 매우 편하다.

 

장비 슬롯은 무기, 방어구, 신발, 악세서리 2종으로 간단한 구성인데. 그것보다 ‘오브먼트’라고 해서 통칭 ‘쿼츠’라는 속성별 보석을 껴야 하는 게 좀 복잡할 수 있따.

 

쿼츠는 ‘지’, ‘수’, ‘화’, ‘풍’, ‘시’, ‘공’, ‘환’ 등의 7가지 속성이 있고. 각 속성별로 공격, 방어, 회피, 행동, 추가 EP, EP 소비 절약, 탐지, 상태 이상 공격 추가 등등. 고유한 효과를 가진 것을, 오브먼트 항목에서 셋팅해서 사용해야 한다.

 

각각의 쿼츠에는 아츠(마법)이 담겨 있어서, 쿼츠를 장비하고 있어야 특정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또 쿼츠를 장비해서 7가지 속성의 점수 조합에 따라서 사용 가능한 전용 마법이 생기기도 해서 꽤 심오하다.

 

쿼츠는 스토리 진행 중에 입수 가능한 것과 세피스를 소비하는 합성을 통해 만들어 얻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쿼츠를 장착하는 슬롯도 사용 제한이 있어서 세피스를 소비해 언락시켜서 써야 한다.

 

오브먼트 슬롯 언락과 쿼츠 합성 때 세피스 소모가 큰데 그것 이외네는 달리 쓸 곳이 마땅히 없어 아예 상점에서 세피스의 미라(돈) 환전 기능을 기본 지원하고 있어 불필요한 재화는 없다.

 

무기/방어구 등의 장비의 경우, 각 챕터가 새로 시작될 때마다 상점에서 구입 가능한 품목이 새로 갱신되어 한 단계씩 높은 장비가 신규 추가되는 방식이다. 

 

특히 무기의 경우는 방어구, 악세서리와 달리 한 개씩밖에 살 수 없는데. 구시가지의 공방에 가서 ‘마테리얼’을 소비하여 개조할 수 있게 만들어 그런 것 같다.

 

전 세계가 무대가 아니라, 도시 하나를 무대로 삼아서 배경 스케일이 좀 작은 것 같지만. 도시가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동 가능한 장소가 많고, 또 도시를 중심으로 필드를 거쳐 시외로 오갈 수 있어서 배경이 그렇게 좁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시외로 걸어서 이동할 때는 R1/RT 버튼을 눌러 시외 미니 맵을 상시 확인할 수 있어 길찾기가 어렵지 않은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필드 이동을 스킵할 수 있어 도시와 마을 사이를 오가는 수고를 줄였다.

 

도시 내에서도 START 버튼을 눌러서 표시되는 구역 리스트에서 원하는 구역을 선택해 한 번에 넘어가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어서 이동 환경이 더없이 쾌적하다.

 

이동 관련으로 한 가지 아쉬운 건, 던전 구역 안에 있을 때, 메인 퀘스트 진행 때는 이벤트 보스전 클리어 후 자동으로 빠져나오는데. 나중에 재방문했을 때는 수동으로 오고가야 한다는 점이다. 

 

던전 탈출용 아이템이나 마법이 없어서, 퀘스트 중에 던전에 출몰한 보스급 몬스터 토벌하러 갈 때 좀 번거롭다.

 

게임 메인 스토리는, 전작인 하늘의 궤적 시리즈가 해결사 개념을 가진 ‘요격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잇었다면,. 본작에서는 경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작중에서는 경찰과 요격사가 라이벌 관계이나, 경찰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부터 시작해 진짜 밑바닥에서부터 구르며 온갖 잡일을 다하다가, 차근차근 성장하여 마침내 도시를 위기에서 구해내 영웅전설을 이루는 게 상당히 재미있다.

 

현대 문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발전한 도시의 이면에, 사회 고위층의 부정부패와 뒷세계 조직들의 항쟁으로 불안한 도시에서, 초짜 주인공 일행이 현실의 벽에 부딪쳐 좌절하지만 서로 힘을 합쳐 극복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전개가 몰입도가 높고. 그 전후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중점을 두어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게 정감이 가며, 주인공 일행이 경찰이라서 수사, 잠입, 추리, 검거 등등. 경찰만이 할 수 있는 걸 스토리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초짜 주인공이 대성하여 악당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한다는 것으로 끝나는 건 RPG의 왕도이자, 통속적인 내용이지만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 재미가 있고 없고가 나뉘는데. 본작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풀어나갔다. 특히 최종장의 전개가 소년 열혈 만화 느낌 날 정도로 피 끓는 전개가 일품이었다.

 

궤적 시리즈가 발매 순서와 시리즈 내 타임라인을 생각해 보면, 하늘의 궤적 시리즈부터 하는 게 맞지만. 하늘의 궤적 시리즈는 PC판이 아직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서 한글화되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제로의 궤적 시리즈를 먼저 해도 될 만하다. 

 

작중에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과 일부 캐릭터가 등장하긴 하지만, 본편 스토리가 퀘적 시리즈 이전에 독립적인 작품으로서의 완결성이 높아서 그렇다. 정확히는, 본편 내에서 벌어진 대형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다.

 

작중 회수되지 않은 떡밥과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몇 개 있긴 하나, 이건 후속작인 벽의 궤적과 시작의 궤적 등으로 연계되는 부분이고. 본편 스토리의 완결성을 저해하는 것은 아니라 나중을 위한 즐거움으로 남겨둘 만하다.

 

결론은 추천작. 보이 미츠 걸로 시작해 동료 간의 유대를 쌓아 올려 악당을 쳐부수고 세계를 구하는 내용은 통속적이지만, 신입 경찰 주인공 일행이 시민을 지키고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로 풀어낸 게 꽤 신선하게 다가오고, 밑바닥부터 시작해 성장 단계를 거쳐 충분한 빌드 업을 쌓아 올려 영웅전설을 이루는 이야기가 재미있으며, 전반적인 게임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레벨 디자인도 특별히 어려운 요소 없이 무난해서 게임 환경이 워낙 쾌적해 게임 플레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궤적 시리즈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작품이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넘버링으로는 하늘의 궤적 < 제로의 궤적 < 섬의 궤적 순서라 페이즈 2에 해당하지만, 스토리상으로 독립적인 완결성을 갖추고 있어, 이전 페이즈인 하늘의 궤적을 건너 띄고 본작부터 플레이를 시작해도 될 정도다.

 

이미 나온 시리즈도 많고 앞으로 계속 나오고 있어서, 궤적 시리즈 중에 무엇부터 먼저 해야 할지 고민할 때 딱 고르기 좋다.

 

--------

 

이 컨텐츠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https://indie.onstove.com/ko/event/exhibit/239 

 

---------

 

#영웅전설 #제로의궤적 #궤적시리즈 #니혼팔콤 #스토브인디 #크로스벨컬렉션 #영웅전설제로의궤적Kai

포스트 1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의 글

목록
작성 시간 2022.11.25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KAI 중반 리뷰

2022.11.25
2022.11.25 05:44 (UTC+0)
작성 시간 2022.11.19
+10

[리뷰] 영웅전설 벽의 궤적 Kai (英雄伝説 碧の軌跡 Kai.2020) [1]

2022.11.19
2022.11.21 03:26 (UTC+0)
작성 시간 2022.11.14
+10

[리뷰]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英雄伝説 零の軌跡 Kai.2020) [1]

2022.11.14
2022.11.21 03:26 (UTC+0)
작성 시간 2022.11.13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KAI 초반 리뷰

2022.11.13
2022.11.14 13:57 (UTC+0)
작성 시간 2022.11.13

키 가이드는 무조건 엑박패드만 되나요??

undefined

2022.11.13
2022.11.13 03:22 (UT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