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1편 분위기가 어떤지 설명해주는 1편 포스터

저 인간부스러기가 내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데포니아 주민이라니... 라고 골치 아파하는 골의 표정과

웁스, 또 저질렀네 라고 말하는 듯한 루카스의 표정... 참으로 좋지 않습니까?

폐기물과 오염 물질로 뒤덮인 가상의 행성 데포니아,

그리고 데포니아 상공 어딘가를 날고 있으며 오르가논이란 정찰 집단을 가끔 파견해오는 이상향(이라고 전해져 오는) 엘리시움....

데포니아의 쓰레기 더미 속의 어느 도시 중 하나인 쿠박에서 어떻게든 살아가고자 하는 주민들 중 유일하게,

나는 이런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지 않겠어! 나는 엘리시움으로 갈 끄야! 라고 다짐하는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루카스!

전 여친에게 들러붙어 사는 백수에, 이미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는 파괴신으로 소문 나 있으며

엘리시움에 가려는 노력 하나만으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되건 말건 오르가논의 정찰선에 올라탔다가

루카스는 아름다운 엘리시움 여성 골을 발견하는데!

그리고 오르가논에게 쫓기던(루카스의 주관입니다.) 골을 구하려고 애썼지만(루카스의 주관입니다.)

골은 데포니아의 쓰레기 더미 어딘가로 떨어져버리고, 루카스 역시 오르가논에게 잡혀서 다시 데포니아에 처박히고 만다.

그리고 두뇌 임플란트에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의식을 찾지 못하는 골을 도와 결혼하기 위해 루카스는 오르가논의 음모에 맞서는데....!

라는 내용이 1편인  Daedalic Entertainment 에서 발매한 클릭 앤 포인트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루카스를 조작하여 주변에 널려 있는 물건들을 마음대로 훔쳐서  조합하여

주위에 온갖 사고와 말썽을 일으키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아 이게 이렇게 되어서 이렇게 엄청난 사고가 터지는구나! 라는 재미가 쏠쏠하죠.

제가 해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중에서 가장 인벤토리와 조합이란 요소를 잘 활용한 게임이라고 자부합니다.

이건 게임이 아닙니다 (There Is No Game: Wrong Dimension)은 메타적인 요소를 잘 살렸을 뿐,

이 게임과 비교하면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1편은 스팀에서 정식 한글화가 되어있지만, 후속작인 카오스 온 데포니아, 굿바이 데포니아,

그리고 1~3편 합본인 데포니아: 더 컴플리트 저니는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네요T,T

(여담으로 가장 최신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데포니아 둠스데이도 한글화가 안 되어 있구요....)

그래서 1~3편 합본인 데포니아: 더 컴플리트 저니의 한글화를 요청합니다!

데포니아 둠스데이도 한글화해주시면 더 좋구요!

#한글화요청 #포인트앤클릭어드벤처 #데포니아더커플리트저니 #루카스의말썽때문에오늘도데포니아의어딘가가박살난다 #하지만인간부스러기의멍청이짓보다더두려운음모가도사리고있으니... #Deponia #ㄹㅇ몇회차를해도재미있는갓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