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플레이라서

이어하기로 예전에 했을 때의 마지막 히로인, 한세희 해피엔딩을 봤습니다

해피합니다

DLC 얘기는 저기 밑에서 하겠습니다

그리운 숙소 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운거 맞나...?

이 방을 보니 전체적인 게임 흐름이랑 생각보다는 빡빡한 일정이 떠올랐습니다

선택까지 8일, 7일이라고 하지만

플레이를 처음 한다면

겨우 5일만에 5명에 대해서 추론하고 호감도도 MAX 찍어야 해서 배드엔딩 보기 좋습니다

다섯 명의 암컴

그리고 나는 하나의 수컷

그런데 네 마리의 악마를 곁들인

이불 밖은 위험해... 하아 손 시려...

처음 봤을 때도 웃긴 인용대사였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이것도

나리 누나.. 저번에도 제일 처음 배신하더니 이번에도 그렇구나

첫.. 배신자...

5일 째에 세 번째 사건이 일어나는데, 보통 그 시점을 기준으로 악마 한명이 추론되면서 나머지 악마들이 순차적으로 드러납니다

빨간 게이지를 MAX까지 채워두지 않으면(해당 캐릭터 이벤트 스토리를 전부 ** 않으면) 마지막 날에 준성이를 믿어주지 않기 때문에

확률이 제일 낮은 히로인 후보만 골라서 스토리 진행을 해야합니다

7일 째 아침, 네번째 사건으로 나머지 2명의 마물이 밝혀지고

이번에도 마지막에 배신했구나 시리...!!!

7일 째 오후, 사건 단서를 수집하면서 마지막 마물이 밝혀집니다

마지막 8일은 히로인과 데이트 후 종료

노베나 디아볼로스는 총 9일의 성심행사지만

앞 이틀은 시스템을 이해하면서 지나가고 마지막 하루는 탈출하는 날이므로

실질적인 플레이 타임은 대여섯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호감도를 쌓기 위한 이벤트는 한 캐릭터에게 몰아주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족한 단서로 어떻게든 마물일 확률이 낮은 히로인과 데이트 하면서 호감도도 최대로 채워놓아야 하죠

부족한 단서의 예시...

규칙이나 상관이 없다가 많으면 많을수록 실패하기 좋은 솎아내기(?)입니다

여기서부터 DLC 얘기입니다

DLC의 루트 분기점은 ANOTHER 선택지로 보여주기 때문에

CG 수집이랑 스토리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새로운 루트로 진행하면서

본편에서는 알 수 없었던, 혹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위급할 때만 반말하는 관계라든가

본편의 노베나 디아볼로스가 거짓된 행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다든가

본편에서 엔딩 즈음에 알 수 있는 관계나 인물에 대한 정보를 더 상세하게 보여줍니다

덕분에 즐길거리가 더 많아졌고,

소망마을의 과거나 현재 상태 등을 파헤치면서 노베나 디아볼로스가 어떤 게임인지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본편만으로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 게임이지만,

배경스토리나 설정, 히로인들의 이야기를 더 알고 싶다면 DLC는 정말로 필수

새로운 CG의 한세희가 귀엽네요

물론, 한세희 어나더 스토리에서만 노베나 디아볼로스를 파헤쳤던 것일 수도 있으니

다음 스토리를 확인하러 길었던 소감 글을 끝마칩니다

#노베나디아볼로스, #노베나디아볼로스DLC, #거짓된노베나디아볼로스, #한세희, #바쁜벌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