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제 로그라이크 게임 4종 소개

이번 글은 스토브 인디의 턴제 로그라이크 4종을 간략하게 소개해보려 합니다.

각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리뷰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로노 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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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아크는 무언가에 의해서 세계는 뒤틀려 버린 세계의 세계를 본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시계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턴제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방주와 시계탑의 제작자들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방주에서 세계의 뒤틀림을 피해서 피난 갔던 사람들이 뒤틀린 세계에 탐험대를 보냅니다. 주인공 루시가 탐험대와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루시는 자신에 대한 아무런 기억이 없고 다만 시계탑을 수리해야 한다는 목적을 향해서 전진합니다. 탐험대가 전멸하면 탐험대와 만났던 시점으로 되돌아가고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희망 모드를 통해 스토리를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이 다른 게임과 비교되는 가장 큰 특징은 희망 모드입니다. 전멸하면 진행이 리셋되지만, 희망 모드로 진행하면 패배해도 진행이 리셋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희망 모드 상태에선 패배할 때마다 버프가 걸리기 때문에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희망 모드는 1.6버전부터 추가될 예정인 스토리 때문에 추가된 모드로써 로그 라이크 식 진행이 스토리를 즐기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추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각 파티별로 고유의 스킬을 따로 가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파티에 따라서 진행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 역시 크로노 아크의 특징입니다.

2년째 개발 중이고 아직 완성된 게임은 아닙니다. 앞으로 스토리를 비롯하여 일부 요소들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일단 평은 좋은 편이고 5시간 정도의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턴제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티를 짜서 모험을 떠납니다.>

<뒤틀린 세계를 탐험해봅시다.>

<보스를 쓰러뜨리면 보스가 바뀌기도 합니다.>

<카드로 이런식으로 싸웁니다.>

고디안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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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임무 고디안 퀘스트>

고디안 퀘스트는 고전적인 판타지 게임의 스토리를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세계는 끝없는 위험에 노출되었고 악의 무리가 출현합니다. 영웅들은 악의 무리와 싸워가면서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마지막에는 세상을 구하는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이 게임은 두 가지 모험 방식을 제공하는데 하나는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진행하는 세계 모드이고 또 하나는 시나리오를 따라서 세계를 구하는 캠페인 모드입니다. 다만 아직 캠페인은 미완성 상태입니다.

이 게임을 요약하자면 로그라이크의 시스템으로 만든 고전 RPG라고 할 수 있을듯합니다. 주사위 굴림을 통해서 위기 상황을 체크하고, 파티원들 고유의 스킬(카드)로 싸우는 진행은 고전 RPG를 닮아 있습니다.

제작진들도 이 게임은 고전 RPG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은 고전 RPG를 좋아한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할만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고전 RPG처럼 상황을 텍스트로 설명하고, 맵의 이동 역시 지도에서 어느 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고전 게임에 익숙지 않다면 심심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TRPG를 재미있게 즐겼던 추억이 있다면 나름 재미있게 즐길만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파티로 세상을 구하는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떤지요?

<파티를 선택하고>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스킬로 싸웁니다. >

<이동은 지도의 어느 한 지점으로 이동하는 식이고>

<사건과 이벤트도 텍스트로 설명합니다.>

<여러모로 TRPG에 대한 향수가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레전드 오브 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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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키퍼라는 이름과 주인공이 던전 마스터가 돼서 던전에 오는 용사들을 쓰러뜨린다는 내용의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던전을 관리하고 던전을 지키는 것이 목적인 디펜스 게임이 아니라 랜덤으로 바뀌는 몬스터와 이벤트를 통해서 던전 마스터를 성장시키는 쪽에 가깝습니다.

유저는 40주 동안 3명의 던전 마스터를 조정하여 보물을 노리고 쳐들어 오는 영웅들을 쓰러뜨립니다. 40주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하거나, 패배하면 던전 마스터는 레벨 업하고 재도전 하거나 또는 다음 던전으로 이동합니다.

이 때문에 던전 키퍼라는 게임을 생각하고 이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디펜스와 경영 요소가 없다는 점에 실망할 것입니다. 그리고 던전 구조나 던전의 함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매 던전마다 비슷 비슷한 전략을 쓰게 된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죠

<이 게임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로그라이크로 본다면, 로그라이크의 진행을 뒤집어서 영웅들을 계속 약화 시켜서 영웅들을 전멸 시킨다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가진 게임이고 이 때문에 나름 재미있기는 합니다.

40주에 걸쳐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거치면서 아군 몬스터들을 성장시키게 되는데 이 이벤트들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던전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영웅들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뭐랄까요? 조금만 더 추가했으면 걸작이 되었을 것 같은데 그 직전에서 멈춘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자신만의 부대로 영웅들을 괴롭히는 건 재미있습니다.

<몬스터에게선 인간 성애는 이상 성욕입니다.>

<든든한 중간 보스>

<보스전에서 전멸한 기분을 너희도 느껴봐라!>

던전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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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탑은 던전 탑은 들어갈 때마다 구조가 바뀌는 미궁으로 구성된 탑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탑을 3층까지 완료하면 보물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으나 중도에 패배하면 일부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적들을 계속 쓰러뜨리면서 다음 층으로 가는 입구를 찾아 3층으로 가는 것이 던전 탑의 목적입니다.

영웅과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 카드들을 이용하여 적 영웅을 쓰러뜨리며 전진하면 됩니다.영웅과 카드 조합에 따라서 전략이 달라지게 되죠

적 영웅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상대에 맞춰 적절한 전략으로 적 영웅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적에 맞춰 적절한 전략을 짜서 적을 쓰러뜨는 것이 게임의 묘미이자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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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진입 장벽이 있는 편인데 카드마다 능력이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카드를 내놓아야 승리할 수 있기에 덱의 운용과 상황에 따른 적절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고 이에 따른 재미는 상당히 큽니다.

하지만 수많은 상대와 카드의 능력을 파악하고 여러 번에 걸쳐서 재 도전을 하면서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고 자신만의 필승의 전략을 만들어야하는데 거기 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격 연출 대부분이 카드가 움직이면 피해가 뜨는 식이라서 보는 맛이 별로 없습니다. 적에 따른 최선의 전략이 그려질 정도가 되면 재미있지만 게임이 너무 단조롭게 진행되다 보니 그 전 까지는 흥미를 붙이기 힘든 편 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영웅과 덱을 선택하고>

<탑에서 영웅과 만나면 싸우게 됩니다.>

<이벤트를 통해서 카드를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턴제 로그라이크 4종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원래 목적은 4개의 게임을 합쳐서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각 게임별 정보에 대한 내용이 부실한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각 게임 별 리뷰를 작성하고 그리고 이 리뷰에 대한 링크를 걸고 각 게임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을 구매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