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코스프레를 하고 귀신의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 [17]
| 메뉴명 | 고독방송 |
| 조리 시간 | 4~5시간 |
| 장르 | 공포, 어드벤처 |
| 음식 등급 | 15세 |
| 출시일 | 2025.08.29 |
| 개발자 | 라퓨타 게임즈 |
*지난 메뉴는 이 게임이었습니다*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3829060
• 음식 이야기
종합 게임 스트리머 '유나'는 동료 스트리머와 벌인 내기에서 패배해 벌칙으로 어느 폐가를 찾았습니다.
이 폐가(정신병원)는 과거 광신도였던 병원장이 환자들을 이용해 기괴한 의식을 치렀다고 알려진, 아주 악명 높은 심령 스팟입니다.
'유나'가 행해야 할 벌칙의 내용은 중앙 정원을 포함한 병원 내부의 특정 장소 세 군데를 찍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습니다.
(유나야...그 방향 아냐...)
이왕 분향소에 들어온 김에 예의라도 지키자며 분향(?)을 하고 절을 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쾅 하는 큰 소리가 울려 퍼졌고, 음산한 분위기까지 더해지자 '유나'는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유나'는 벌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메뉴 특징
<고독방송>은 방송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폐병원에 방문하지만 어떠한 일로 인해 갇혀버린 '유나'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폐병원을 탐색해가며 병원에 대한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손님분들은 주로 '유나'에게 달라붙는 귀신들로부터 그녀를 지켜야 하며
이와 같이, 가끔 등장하는 퍼즐의 단서를 찾아가며 귀신들을 성불시키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성우분의 연기가 맛있습니다!)
물론, 이런 공포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의도인지 '유나'가 스트리머라는 점을 활용한 요소도 돋보입니다.
중간중간 채팅, 도네를 통해 팬들과 티키타카를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을 담아냈는데요.
가뜩이나 '유나'의 허당미와 댕청미, 찰진 욕설과 좋은 타격감 등 여러 요소가 합쳐져 개성이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성우분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그 매력이 배가되었습니다.
(ㅗㅜㅑ...)

또한, 저희를 위한 일종의 서비스 장면들까지 더해져, 마치 '불닭볶음면에 치즈를 얹은 것 같은' 자극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조합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 신들을 보니 자연스레 같은 장르인 옆동네 게임 [폐심] 시리즈가 많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강점을 지닌 타이틀이다 보니 많은 분이 떠올리셨을 것 같네요!



(이건 못 참긴 합니다 ㅋㅋ)
플레이 도중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패러디 장면들이 불쑥 튀어나와 잠시 피식하며 반갑게 즐기기도 했습니다.
메뉴의 난이도도 '공포' 장르치곤 매우 순한 맛이었습니다.
(원래였음 열쇠 찾는데 여러 시간이 들였을텐데...)
예를 들어 스토리상 특정 방에 들어가면 텍스트가 끝남과 동시에 다음 공간으로 향할 열쇠를 바로 제공합니다
귀신에게 잡혔을 때도 곧바로 오버가 되지 않고,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탈출할 수 있죠.
이렇듯, 공포 메뉴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가득 묻어났습니다.
그러나 공포 장르의 마니아분들에게는 너무 심심한 난이도인 데다, 앞에서 말씀드린 서비스 신이나 채팅 소통 요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보입니다.
(얼마나 순한 맛인지 감도 안 온다...)
심지어 이 보통 모드보다 더 순한 '겁쟁이 모드'도 존재하니, 컨트롤에 정말 자신 없는 분들은 이 모드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통 모드'조차 많이 순한 맛이라 느껴서 웬만하면 보통 모드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
이 부분은 아무래도 이 메뉴의 공포감을 줄여주는 역효과를 보여준 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흔히 공포물에서는 사물이나 귀신이 불쑥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하는 '점프 스케어' 기법을 자주 씁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연출이 어쩌다 가끔 등장할 뿐, 저 멀리 양반 동네(GTA)에서나 볼 법한 효과음과 함께 'OVER'라는 글자만 툭 뜨는 게 전부입니다.
안 그래도 공포 요소가 많이 희석되었는데, 게임 오버 연출마저 이렇다 보니 긴장감이 뚝 떨어져 많이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공포감이 아쉽다는 점과는 반대로, 작중에 등장하는 보스급 귀신들의 개성은 '유나' 못지않게 뚜렷합니다.
한국 공포영화처럼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며 봉인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요.
귀신들의 사연이 짧지만 깊고 여운 있게 그려져 꽤 인상 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첫 번째 봉인 대상이었던 '김철웅' 경비원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유는 본편을 직접 드셔 보시길..!

총합 : ★★★☆☆ (3.5)
공포 장르와는 대조되는 낮은 난이도, 가득한 서비스 신, 그리고 인방 요소까지! 공포 게임치고는 꽤나 밝은 분위기라 장르 본연의 맛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한국 공포 영화 특유의 정서가 담긴 서사 구조와 세련된 CG들은 이 게임만의 확실한 개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취향이신 분들, 쯔꾸르 장르를 사랑하시는 분들, 혹은 공포물은 싫어하지만 이 정도의 공포라면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고독방송>은 스토브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스토브 : https://store.onstove.com/games/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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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스트 사 원화가가 이쪽 만진거 같아서 해봤는데. 유블,어비스에 비해 취향에 너무 안맞았음. 초반은 재밌는데 갈수록 진행할때 팜업 게임 뜨는거 깨기 상당히 귀찮더라고요.
인정
cc


유나가 너무 예쁘게 나와 좋았던 게임이었습니다 ㅎㅎ! 

전 원래 단발캐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유나는 예외입니다! ㅎㅎ
이번에 후속작도 나온다는데 어떤 또 서비스신이 나올 지 기대되는군요

이번에는 등급을 조금 더 높여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공포 장르인 만큼, 공포적인 요소 역시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봤슴당 재밌겠네요

잘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끝까지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후속작도 나온다는데 어떤 또 서비스신이 나올 지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