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커넥션(시크릿플러스) 후기(나름의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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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Guides] 프렌치커넥션(시크릿플러스) 후기(나름의 스포..?) [6]

안녕하세요.
프렌치 커넥션을 플레이해보고 소소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제가 스토리만 좋으면 딱히 게임을 가리지 않는 터라 이걸 사기 전에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몇몇 후기들을 찾아보니 2% 부족하지만 재밌는 게임이라고.

지금까지 해왔던 비주얼 노벨들은 스토리 위주에 가까웠는데 이런 소소한 연애 스토리가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죠.

그래서 고심 끝에 결국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졸업하고 2년 후, 주인공이 우연히 방문한 사제락을 매개채로 첫사랑과 첫사랑의 여동생에게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 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니 알 것 같더군요.
2% 부족한 게임이 맞습니다.

게임의 스토리와 캐릭터의 서사도 살짝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 게임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외로 독한 것치곤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씁쓸하다 - 프렌치 커넥션.

결말도 찝찝한 부분이었어요.

하지만 제작자의 의도대로 찝찝함을 남기는 결말이었으니 성공한 것일까요? ㅋㅋㅋ

하지만 그 부족한 2%를 채워주는 부분이 이 게임의 핵심이자 제가 설명해 드릴 내용입니다.

우선은 엄청나게 몰입이 됩니다.
풀 보이스라 성우님들의 엄청난 연기로 생동감 있게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해당 게임 속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소소한 이야기들이 성우님들의 연기와 합쳐져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 흡입력이 말도 안 되게 높아집니다.

그리고 게임 중간중간에 20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대사 및 일상들이 숨어있어 웃으며 플레이했던 기억도 납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게임 속 바텐더라는 직업이 표면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플레이어들이 재료를 선택해서 넣는다는 부분이 게임에 직접 참여하게 하여 몰입도를 높여주는 부분이라 신선하게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칵테일에 대한 소소한 지식도 알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메인 히로인은 서아라, 서브 히로인은 서아린입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아라는 좀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주인공에게 아린이처럼 적극적으로 감정 표현하는 것도 적을뿐더러 뜬금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도 갑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정작 주인공과 아린이와의 일이 있었을 때 자기는 언니라서 아린이는 자기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런 짓을 했던 건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입니다.

과연 아라가 아린이처럼 적극적으로 대시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서브 히로인인 서아린입니다.
사실상 말만 서브 히로인이지 메인 히로인입니다.
주인공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접점을 만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만을 봐준 캐릭터입니다.

마지막 아린 루트의 내용에서 주인공이 더 진심을 담아서 말했다면
더 재밌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주인공도 쓰레기입니다.
둘 사이에서 각을 재면서 저울질 하는 부분이 재밌으면서도 마음에 안 들더군요.ㅋㅋㅋㅋ


그래서 아라루트에선 아라는 아린이와의 있었던 일렬의 사건들을? 귀 한쪽으로 봐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메인 히로인이자 서브 히로인으로 밀려 분량이 많이 아쉬운 아린루트입니다.

처음엔 그저 열등감이였을지 몰라도 끝까지 주인공만을 봐준 정실인 셈이죠.


그리고 히로인은 아니지만 우리의 매력이 넘치셨던 점장님.
유화입니다.

조언자 포지션이며 양쪽에서 중재 및 이어주는 돌다리 같은 역활도 나와 더 몰입감있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s. 점장님 루트도 DLC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꼭! 기원합니다!

마치며 총점은 ★★★★★입니다.
2% 부족한 게임성을 잡아준 풀 보이스 및 성우님들의 연기.
매력적인 캐릭터들.
소소한 이야기에 불과했어도 흥미진진한 전개와 엄청난 몰입감을 준 게임이였습니다.

마치 “의외로 독한 것치곤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씁쓸하다 - 프렌치 커넥션.”

처럼 여운이 매우 진하게 남는 게임이였습니다.
게임을 끝낸 후 하루 정도는 프렌치커넥션이 머릿속에서 맴돌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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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써보는 아린루트 대사각색 및 자작.

“선배는 왜 저한테 잘해줘요? 마음도 없으면서.”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동질감이었을지도 몰라. 수능도 막 끝나고 친구도 없다고 그러고 낯 가리는 모습이 마치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나는 선반에 있는 진을 가져와 잔에 따른 후 단숨에 들이켰다.
맨 정신으론 속 마음까지 전부 말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선배! 그걸 무식하게 다 털어넣으면...”

“큭...크흡..아 씨...그래, 동질감. 그리고 첫사랑의 동생이여서 잘해준 것도 맞아. 여기서 알바 시작한 것도 다 아라안테 미련있어서 시작한거니까.”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애에게 잘해주다니...”

“근데 지금은 아니야.”

“네?”

아린이의 눈빛이 조금 떨리고 있었다.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이였어. 그저 부드럽고 달콤했지만 씁슬했으니까. 자기객관화 못하고 조금 잘해준 여자애에게 고백했을 뿐인 머저리니까.”

“....”

아린이는 조용히 내 말을 들었다.

“그런데 이제 알겠더라고, 우유부단한 내 자신이 역겹고. 너희둘 사이에서 저울질 하는 내가 말이야.”

“쓰레기네요, 선배 술이나 한잔 만들어줘요. 선배가 좋아하는 걸로.”

나는 안쪽으로 들어가 칵테일을 한잔 만들었다.

“이건...프렌치커넥션?”

“그래, 네가 처음으로 만들어줬던 술이야. 이게 가장 기억에 남더라.
너와 있었던 일들. 짧았지만 나에겐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

나는 아린이에게 프렌치커넥션이 담긴 잔을 밀어주었다.

“평소엔 투털거리던 네 모습도, 술에 취해 나에게 웃어주며 장난치던 네 모습도 처음 네가 만들어준 이 술처럼 부드럽고 달콤했으며 씁슬하기까지 한 이 술처럼 네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선..배?”

아린이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마치 이 잔에서 찰랑거리는 프렌치커넥션 처럼.

“좋아해, 아린아. 그것도 많이.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어. 그저 착한 선배, 언니에 대한 열등감?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해.
너와 있던 그 시간 모든게 나에겐 행복이였어.”

아린은 밀려온 잔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짙은 호박색의 액체 위로 바 안의 어둑한 조명이 일렁였다. 그녀는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잔의 테두리를 천천히 훑었다. 방금 들은 고백이, 그리고 선배가 들이켠 독한 진의 향기가 공기 중에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행복... 했다고요?”

​아린이 헛웃음을 삼키며 잔을 들어 올렸다. 입술에 닿는 프렌치 커넥션은 선배의 말대로 달콤한 아마레또의 향 뒤로 코냑의 강렬한 화끈거림이 뒤따라왔다.

​“참 이기적이네. 누구는 선배 마음 한 조각이라도 얻어보려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면서 언니 그림자 뒤에 숨어있었는데. 이제 와서 그렇게 다 털어버리면, 나는 대체 어떡하라고.”

​아린은 잔을 내려놓으며 선배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억눌러왔던 감정 때문인지 그녀의 눈가는 이미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는 카운터 너머로 손을 뻗어 선배의 셔츠 깃을 거칠게 잡아당겼다.

​“동질감? 미련? 그런 복잡한 단어들로 도망치지 마요. 지금 이 술, 선배가 나한테 준 거잖아. 내가 처음 만들어줬던 그때처럼, 그냥... 나만 봐달라고 준 거 아니냐고.”

​좁혀진 거리 사이로 서로의 거친 숨결이 섞였다. 선배의 눈동자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지독하게 일렁였다. 아린은 떨리는 목소리를 짓누르며 마지막 말을 뱉었다.

​“말했죠, 선배 쓰레기라고. 그러니까 책임져요. 언니를 닮아서가 아니라, 그냥 나라서 좋다고... 그 입술로 다시 한번 말해봐요. 그럼 믿어줄 테니까.”

​정적이 흐르는 바 안,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타들어 갈 듯 뜨거워졌다. 선배는 대답 대신 아린의 뒷목을 감싸 쥐며 그대로 입을 맞췄다.
​방금 마신 프렌치 커넥션보다 훨씬 더 달콤하고, 아찔할 만큼 씁쓸한 입맞춤이었다. 두 사람을 옭아매던 ‘언니’라는 망령이 비로소 바닥으로 떨어져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비어버린 잔 속에는 얼음이 녹아내리는 소리만이 고요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입술이 떨어졌지만, 선배는 아린의 뒷목을 감싸 쥔 손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그녀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진의 열기와 아린의 온기가 뒤섞여 머릿속이 하얗게 타버릴 것 같았다.
​그는 아린의 젖은 눈동자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갈라진 목소리로 낮게 읊조렸다.

​“그래, 나 쓰레기 맞아. 비겁하게 과거 뒤에 숨어서 네 마음 모른 척했던 멍청이야. 근데 아린아, 방금 그 입맞춤에 아라(언니) 같은 건 단 한 순간도 섞여 있지 않았어.”

​그는 카운터 위에 놓인 빈 잔을 거칠게 밀어내고는, 아린의 뺨을 조심스럽게 감싸 쥐었다.

​“네가 만들어준 술이 왜 그렇게 기억에 남았는지 이제야 알겠더라. 그건 단순히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걸 내밀던 네 떨리는 손이랑 나를 보던 그 눈빛이 이 독한 술보다 더 나를 취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그의 시선이 아린의 붉게 달아오른 입술에 머물렀다.

​“언니를 닮아서가 아니야. 나를 비웃고, 나한테 화내고, 그러다가도 가끔씩 바보처럼 웃어주는... 그냥 '너'라서 미치겠는 거야. 그러니까 이제 안 놓칠 거야. 네가 내 옆에서 지옥 같다고 울부짖어도, 난 절대로 너 안 보내.”

​그는 다시 한번 아린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며 숨을 몰아쉬었다.

​“한 번만 더 말해줄게. 좋아해, 서아린. 내 세상이 전부 너로 엉망이 돼도 상관없을 만큼.”

아린의 숨소리가 멎었다. 선배의 고백은 고백이라기보다 차라리 선언에 가까웠다. 아린은 그의 셔츠 깃을 꽉 쥐었던 손을 스르르 풀더니, 이내 그의 목을 감싸 안으며 어깨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그녀의 어깨가 작게 떨리기 시작했다.

​“...진짜 나쁜 사람이야, 선배는.”

​아린의 목소리가 젖어 있었다.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라고 그래요? 싫다고 밀어낼 수도 없게 만들고선. 나, 진짜로 선배가 언니 이름 부를 때마다 죽고 싶었다고. 선배가 나 보면서 웃어줄 때마다, 그 미소가 나 때문이 아닐까 봐 얼마나 무서웠는데.”

​선배는 말없이 아린을 더 세게 끌어안았다. 품 안에 들어온 그녀의 몸은 생각보다 훨씬 가냘팠고, 그동안 그녀가 홀로 견뎌왔을 열등감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제 안 무서워해도 돼. 아니, 무서워해야 할 건 나니까.”

​선배가 그녀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네가 나 질렸다고 버리고 갈까 봐, 그게 더 무서워, 지금은. 그러니까 아린아, 아까 마신 술값... 평생 옆에서 갚아.”

​아린이 고개를 들었다. 눈가엔 눈물이 맺혀 있었지만, 입가에는 아주 희미하고도 고집스러운 미소가 번져 있었다.

​“술값 비싼데,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녀의 도발적인 물음에 선배는 대답 대신 그녀의 허리를 잡아 채 카운터 위로 앉혔다. 바 안의 공기는 이제 더 이상 씁쓸하지 않았다. 프렌치 커넥션의 달콤한 잔향만이 두 사람 사이를 메우고 있었다.

​“전부 내줄게. 내 시간도, 마음도. 네가 질려서 도망가고 싶어질 때까지.”

​선배가 다시 그녀의 입술을 찾아 내려갔다. 이번에는 처음보다 훨씬 더 깊고, 확신에 찬 온도였다. 어두운 바의 조명 아래, 두 사람의 그림자가 하나로 길게 엉겨 붙었다. 비로소 지독했던 첫사랑의 망령이 사라진 자리에, 오직 두 사람만의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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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에필로그(자작)

몇 달 뒤, 여전히 어둑한 조명이 깔린 바(Bar)의 문이 열렸다. 딸랑이는 종소리와 함께 들어온 사람은 아린이 아닌, 익숙하고도 낯선 얼굴이었다.

​“여기 프렌치 커넥션 한 잔 줘.”

​카운터 너머에서 잔을 닦던 손이 멈췄다. 목소리의 주인은 아라였다. 내 지독한 첫사랑이자, 이제는 ‘여자친구의 언니’가 된 여자.

​잠시 침묵하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코냑과 아마레또를 섞었다. 예전 같았으면 심장이 터질 듯 요동쳤을 테지만, 지금의 그는 정교한 기계처럼 차분했다. 잔을 밀어주는 그의 눈빛에는 더 이상 미련도, 방황도 남아있지 않았다.

​“왔어?”

​“표정이 왜 그래? 꼭 오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도 본 것처럼.”

​아라가 잔을 들어 향을 맡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하지만 선배는 대답 대신 시계를 확인했다. 아린이 아르바이트 교대를 하러 올 시간이었다.

​“아린이는 조금 늦을 거야. 내가 오늘 좀 붙잡아 뒀거든.”

​아라가 술을 한 모금 마시더니 씁쓸하게 덧붙였다.

​“진짜였네. 네 눈빛, 예전엔 나만 쫓아다니더니 이제는 아린이만 기다리고 있잖아.”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게.”

​“됐어. 사과받으러 온 거 아니니까. 그냥 궁금했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동생이 되면 어떤 기분일지. 근데 너희 둘 표정 보니까 알겠더라. 내가 끼어들 틈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다는 거.”

​아라는 남은 술을 단숨에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때, 바의 문이 거칠게 열리며 숨을 헐떡이는 아린이 들어왔다. 언니와 선배가 같이 있는 모습에 아린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렸지만, 선배는 망설임 없이 카운터 안쪽에서 나와 아린의 곁으로 다가갔다.

​“왜 이렇게 숨을 헐떡여. 천천히 오라니까.”

​자연스럽게 아린의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주며, 그녀의 손을 꼭 맞잡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라가 어깨를 으쓱하며 문밖으로 나섰다.

​“야, 서아린! 술값은 네 남친한테 달아둔다!”

​언니가 떠난 바 안, 아린은 선배의 손을 꽉 맞잡으며 조금 심술궂게 물었다.

​“언니랑 무슨 얘기 했어요?”

​난 웃음을 터뜨리며 아린을 품에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귓가에, 이제는 지겹도록 들어도 기분 좋은 그 말을 속삭였다.

​“그냥, 이 술처럼 달콤하고 씁쓸한 얘기들. 근데 이젠 별로 안 중요해.”

​선배의 시선이 아린의 입술에 머물렀다.

​“나한텐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술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거든.”

​아린이 까치발을 들며 선배의 목에 팔을 감았다. 바의 조명은 여전히 어두웠지만, 두 사람이 나누는 미소는 그 어떤 빛보다 선명했다. 낡은 레코드판에서 흐르는 재즈 선율 위로, 두 사람의 그림자가 완벽하게 겹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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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나

@STOVE70238347  눈나루트 기원합니다!

DLC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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