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우리집 반려소녀 막차 리뷰! [2]
0_ 이 게임을 하게 된 계기
'우리 집 반려소녀'는
우연하게 텀블벅을 들어가
우연하게 게시물을 보게 되었는데
우연하게 내가 좋아하는 성우과 음악 프로듀서가 참여했다는 이야길 듣고
우연하게 이 게임을 펀딩 하게 되었습니다.
비주얼 노벨을 많이 좋아하는 극 T 일반인(?)으로서 냉철하게 판단할 예정입니다.
1_ 시작
[우리집 반려소녀]는 미연시가 아니라 미연시다.
미__연시라고 생각해서 사봤다가
연 __애 요소가 생각보다 없어서 실망하지 말고
시 __작해라!
[실제 플레이타임 : 8시간. 리뷰를 위해 같은 장면을 몇번 돌려봤습니다!]
이 게임의 첫인상은 "와, 그림체 진짜 귀엽고 예쁘다~!" 였습니다.
항상 미연시를 시작할 때 무엇보다 그림체를 먼저 따지던 제겐 굉장히 만족스러운 캐릭터 디자인이었습니다.
CG 뿐만 아니라 SD 배경, UI.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게 엿보여서 좋습니다!
[퀄리티 높은 CG]
[귀여운 SD]
2_ 캐릭터
(1) 모모
모모 ( c.v 이새아) #강아지 미소녀 유령 #귀여운 #사랑스러운
- 집주인과 함께라면 모든 하는 강아지소녀.
먹는 걸 좋아하고, 집주인에게 충실한 게 매력!
(2) 하루
하루 ( c.v 이은조) #고양이 #미소녀 #까칠한 #츤데레
-까칠하게 굴면서도 걱정 하고, 잘 챙겨주는 츤데레 고양이.
놀릴 때 타격감이 너무 좋다.
3_ 스토리
"좋은 대학을 나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취직하면 행복할 거다."
전부 착각이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거라고?"
그건 현실을 모르는 사람의 말이다.
지금 내 인생은, 외톨이로 지내며 집에서 게임만 하는 나날.
친구도, 가족도, 내 곁엔 아무도 없다.
그러던 어느날, 길에 쓰러진 강아지를 주워 간호했더니--
"저…, 누구세요…?"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은인님…!"
눈앞엔 처음 보는 미소녀.
그런데, 이 소녀… 주워 온 강아지였다?
자신이 강아지의 유령이라고 말하는 소녀 '모모'.
처음엔 일주일만 재워주려 했지만, 일주일이 열흘이 되고, 열흘이 한 달이 됐다.
그렇게 어떨결에 반려소녀와의 동거가 시작됐다.
그리고 모모의 사연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의 소감
- 스토리 & 연출: 미소녀 동물 유령들의 과거를 알아가며 치유하는 따뜻한 내용입니다. 연애 비중은 낮지만, 캐릭터의 매력 어필과 탄탄한 복선 회수로 훌륭한 몰입감을 줍니다.
- 아쉬운 점: 후반부 전개가 다소 급박합니다. (단, 완성도를 해치진 않는 선이라 개인의 호불호 영역이라 봅니다.)
- 감상 포인트: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모모'와 '하루'가 딸처럼 느껴져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억지스러운 연애 요소가 적었던 점이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오히려 확실한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키우고 있는 고양이]
엉엉,ㅠㅠ 슈가야, 앞으로 더 잘해줄게. 1일 1츄르 하도록... 노력해볼게.....
그리고 무엇보다 후반부엔 제작진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고 느낀 연출이 있어 올해 했던 비주얼노벨 중
기억에 남을 연출 이었습니다. 이건 직접 해봐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4_ 사운드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스토리 몰입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상황과 장소에 알맞게 배치되었습니다. 특히 클라이맥스에 다다랐을 때는 그에 걸맞은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극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그중에서도 엔딩곡은 후유증이 생길 정도로 가장 깊은 여운을 주어 기억에 남습니다.
5_마무리
Q. 총 플레이타임 8시간. 함께 해온 모모와 하루 중 누가 더 최애 캐릭터인가요?
모모와 하루 중 한 명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입장에서는 딱한 사연을 가진 '하루'에게 마음이 쓰이지만, 스토리 내내 맹활약하며 마지막에 큰 여운을 안겨준 '모모' 역시 포기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최애 '캐릭터'는 도저히 확답을 드릴 수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성우를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딱 한 분을 고를 수 있습니다.
바로 극 중 수많은 남자 단역을 홀로 소화해 내신 김동현 성우님입니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심지어 강아지 연기까지 매 장면 등장하셨는데, 각기 다른 목소리와 톤으로 수많은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완벽하게 살려내시더라고요. 평소 다채로운 목소리와 연기 디테일을 주의 깊게 듣는 편인데, 이렇게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주 자연스럽게 소화하시는 모습이 플레이 내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야말로 '생활 연기의 고수'셨습니다!
그래서 15,900원의 가치가 있는 갓겜이었나?
"흐,, 흥..! 이 정도 내용 정도면 만 육천원 바..받을 만 하..넵.."
'누, 누가 울었다고..그래! 먼자가 들어가서 그런거야.. 사내 남자가 이런거에 울겠...크흡":
[이런 분들에게 추천]
1_ 내가 지금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2. 그림체가 예뻐야 몰입할 수 있다.
3. 연애하는 내용보단 무겁고 진솔한 이야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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