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_챕터 4보단 재밌지만 못 만든 게임[파피 플레이타임 : 챕터 5] 리뷰 [26]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게 임 이 름 | 파피 플레이타임 : 챕터 5 |
| 게 임 가 격 | 21,500원 |
| 게 임 다 운 | 스팀 |
| 한 글 지 원 | 자체 지원[더빙, 자막] |
| 태 그 | 공포, 퍼즐, 마스코트 호러, 어드벤처 |
들어가기 앞서
좋게 평가하려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뭔가 이상함을 느낀 감고양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파피 플레이타임' 그중 챕터 5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한 1~2달 전쯤부터 챕터 5가 나온다는 소식을 여러 커뮤니티에서 듣게 되어 자연스레 알게 되었고 비록 게임이 가면 갈수록 어딘가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줘서 사면 후회할 것 같았지만 지금까지 쓴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하번 봐 보자'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구매하고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앞서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 영상
※주의※ 아래 영상에는 파피 플레이타임 : 챕터 5의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뷰
챕터 4보단 재밌었습니다. 챕터 4는 보스전에 보스가 등장하지 않는 버그, 벽이 제대로 막혀있지 않아 3시간 동안의 진행 상황이 초기화되는 버그 등 게임을 진행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버그와 쓸데없이 많고 재미없는 보스전, 발전 없는 게임성(그래픽은 좋아졌지만 퍼즐 요소와 최적화가 엉망이었습니다.) 등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는데 챕터 5는 (게임이 진행 안되는 버그가 존재했지만) 버그도 몇 개 안되고 이 게임의 메인 빌런이 등장하였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챕터 5가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아래에서 이어서 말하겠습니다.
뜬금없이 이 장면 재생되는 거 보고 유튜브에 올라오는 뇌절 영상인 줄 알았습니다.(심지어 연출 판정으로 구간이 스킵 돼서 더더욱)
우선 이번 챕터의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허기 워기'에게서 도망치던 주인공은 '기블렛'이라는 조력자를 만나 이 게임의 최종 보스(추정)인 프로토타입을 죽이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괴물들을 피해 더 깊은 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
정도로 요약이 가능했는데... 솔직히 엉망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연출과도 관련되어 있긴 한데, 기존까지는 게임의 오프닝에서 해당 챕터의 메인 빌런(보스)과 관련된 영상이 재생되며 해당 챕터의 메인 빌런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는데, 이번 챕터에서는 모으든 모으지 않든 상관없는 수집품과 관련된 영상이 재생되었고 추격전 도중 뜬금없이 허기 워기랑 키시 미시의 러브라인을 보여주더니 다시 추격전을 시작하였으니까요.
게임의 조작은 간단했습니다. WASD로 이동, 마우스로 시점 조작과 상호작용, 좌측 쉬프트로 달리기 등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배열을 많이 차용하기도 했고 눌러야 하는 버튼의 수가 적었으니까요.
게임의 진행 방식 역시 간단했지만 반복적이었습니다. [퍼즐을 푼다 → 추격전을 진행한다 → 스토리를 본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했으니까요. 다만 이때 퍼즐과 길 찾기가 전체 플레이 타임의 70~80%이고 실질적으로 퍼즐이 초반에 했던 것을 넓은 맵에서 길을 찾으며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나머지 20~30%가 스토리, 추격전 등이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3D 그래픽으로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그림체를 갖고 있었으며 이전 챕터보다는 최적화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따로 다운로드해 반복적으로 듣고 싶은 음악은 없었지만 보스전의 BGM과 여럿 효과음 등 전반적으로 있을 곳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버그는 챕터 4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여럿 존재했습니다. 어딘가 끼어서 불러오기를 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되는 버그, 보스가 두 번 연속으로 등장하는 버그, 근처까지 가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컷신이 재생되는 버그 등 간단한 버그부터 심각한 버그까지 여럿 존재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약 4~5시간이었으며 이 게임을 단점을 정리하여 적기 전, 위에서 말한 것을 이어서 말하자면 처음에는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토리가 끝이 난 게 아니고 길 찾기와 게임 초반부터 했단 퍼즐을 반복해서 플레이해야 하긴 하지만 '21,500원'치곤 메인 보스도 등장하고 새로운 손을 활용한 퍼즐/보스전도 할 수 있으며 버그도 이전보단 적으니까 재밌네]라고요. 근데 리뷰를 쓰기 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는 이 게임의 가격을 '21,500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각 챕터별로 별개의 게임이라 생각해서 재밌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챕터 1~5까지 모두 파피 플레이타임이라는 하나의 게임이며 약 8만 원이 들어간 게임인데 말이죠. 그래서 '약 8만 원'짜리의 게임이라 생각하고 다시 게임을 보니 단점투성이였습니다.

탈출 못하게 막고 일이 잘못되니까 남 탓으로 돌리면서 위험해지니까 혼자 도망치더니 미안하다고 어서 꺼내달라고 하는 놈
1. 스토리
-챕터 5가 마지막 챕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것은 둘째치더라도(GPT에 물어보니 개발사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 없고, 어느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루머라고 하더군요... 근데 게임오버 되는 순간 띄우는 글 보면 마지막 챕터처럼 말하긴 합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길 찾기와 퍼즐이 70~80% 일 정도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 보니 스토리를 늘어트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얘네가 요즘 풀 프라이스 가격인 10만 원을 채우려는 건가? 싶을 정도로요.)
-또한 추격전 도중 뜬금없이 허기 워기와 키시 미시의 교감하는 장면을 넣고(그래놓고 바로 또 다른 추격전 시작함), 그냥 같이 가면 될 것을 바로 앞에서 문 닫아놓고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훈수하는 등 흐름을 끊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이 다수 존재했습니다.
2. 버그
-약 2만 원짜리 게임이라도 욕먹을만한 버그가 8만 원짜리 게임에서 여럿 존재했습니다.
-게임이 진행 안되는 버그{(불러오기 시) 진행 상황과 다음 목표가 맞지 않아 진행이 안되는 버그, 지형에 끼이는 버그(불러오기 하기 전까진 게임 진행 불가) 등}부터 보스가 2번 등장하는 버그 등이 존재했으며 이는 게임의 몰입에 방해될만한 요소였으니까요.
3. 상호작용 범위(보스전 연출 포함)
-일부 상호작용 가능한 물건의 경우 판정 범위가 좁아 게임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보스들의 추격전에서 보스들이 플레이어의 근처까지 와서 잡는 것뿐만 아닌 탈출 루트에 플레이어보다 보스가 앞서 있는 경우, 지금 레버/밸브를 당기고 돌려봤자 탈출을 못할 경우와 같이 특정 조건일 경우에도 게임오버 컷신(보스에게 잡아먹히거나 죽는 장면)이 재생되다 보니 죽는 게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이 장면이 한두 번이면 몰라도 (아래에서 다시 한번 언급하겠지만) 보스전에서도 길을 찾는 게 쉽지 않았고 그럼으로 인해 아무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보스가 나타나 플레이어를 죽이는 연출을 자주 보게 되다 보니 내가 못해서 죽는 게 아닌 불합리하게 죽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4. 어려운 길 찾기
-일부 구간에서 적외선램프 같은 것으로 길을 알려주었지만, 문을 열기 위한 열쇠 등이 숨겨져있기도 하고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아 무엇이 변경되었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힘들습니다.
-이때 단순 수집 요소를 모으기 위한 길이 공존하다 보니 길을 찾기 더욱 어려웠고요.
-보스전/추격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뒤에서 쫓아오는 긴박한 상황에 상호작용 가능한 것을 작게/눈에 잘 띄지 않게 만들어 죽어가며 맵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최종적으론 긴장감 없는 추격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5. 반복되는 퍼즐
-굳이 챕터 1부터 들어가지 않고 챕터 5만 놓고 봐도 퍼즐이 너무 반복적이었습니다.
-물론 점점 어려워지긴 합니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것이나 장면을 추가하는 게 아닌 단순 상호작용해야 하는 것들의 수가 늘어나거나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형식이라 지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못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한 챕터만 놓고 봐도 잘 만든 인디게임 하나 가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할로우 나이트 : 실크 송과 같은 가격입니다. 언더테일보다 약 2배 비싼 가격이며, 스타듀 밸리보다 5000원 비싼 가격이고요.) 실질적으로 든 게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이것을 8만 원짜리 게임으로 본다면 더더욱 문제가 많았고요.(애초에 챕터 5만 놓고 이 게임의 모든 스토리를 알 수 없다 보니 8만 원짜리 게임으로 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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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cc
Nice!
ㅇ
5
이게 미국, 한국 할 것 없이 초딩들한테 엄청 인기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내용도 게임성도 제법 깊이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언더테일과 비슷한 거였다고 보면 되었습니다. 잘만든게임인데 어린애들이 엄청좋아해서 뇌절을 하는 그런느낌, 챕터 1과 2는 마스코트호러 장르를 잘 살린 매우 잘만든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도 흥미로웠고요.
근데 챕터 3부터 뭔가 이상해진다? 싶더니 챕터 4에선 꼬라박았고 챕터 5에서는 그나마 살렸는데 말그대로 그나마 살렸다는 거지 그냥 파피 플레이타임이라는 게임하나로 본다면 가격은 비싼데 버그도 많고 유튜브 저질 양산형 영상에서나 볼법한 내용을 공식에서 하는 못만든 게임이었습니다.
감고양이초반은 괜찮은데 끝까지 끌고 나가지 못했군요
Nice!
Nice!
솔직히 이번 챕터에서 모든 떡밥을 밝히고 끝냈어야 깔끔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드네요.
@덤비면문다고 그러게요... 70~80%를 길찾기와 퍼즐로 채우지 말고 차라리 스토리라도 더 진행시켰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