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alk] 수년간 쌓은 게임 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음. [3]
*글 대충쓰겠음.
고딩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14년 내내 구상만으로 생각중인 게임이 있는데 무슨게임이냐면
쯔꾸르(RPG만들기)같은 느낌의 호러게임인데
그래픽이나 분위기는 대충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나 [유메닛키]같은 느낌이고
게임성은 [마녀의 집]에 전반적으로 [Ib]가 모티브랄까
주요 등장인물은 도트인데 일부 오브젝트나 기괴한 존재들은 실제 이미지로 콜라주하는 느낌임.[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마녀 참고]
줄거리는 이러함. 작품 자체의 스포 주의. 그래도 가능한 스포를 감추겠음.
주인공은 일상을 보내다가 이세계로 가게되는데(사실 스포 포함하면 이세계라고 하기에도 애매함)
그 이세계에서 다시 집(원래세계)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내용? 대략 이런식인데
그 과정에서 Ib처럼 동료도 만나고 나중엔 잃고 하면서 세계의 주체가 '마녀'라는 걸 알게됨.
그리고 여러 스포일러로 진실을 알게된 주인공은 어떻게든 마녀를 설득시켰으나 결국 실패한다는 내용임.
처음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데 조금 밝은 분위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럼 진행되다가(정작 주인공은 남주지만)
어느 기점으로 호러게임으로 장르가 변경되지.
사실 호러라고하기에도 살짝 애매한지는 모르겠긴한데 호러 강도가 약간 Ib 같은 약한 느낌일듯?
등장인물은 Ib보단 많을듯 한데 하여튼 꽤 있지만 그래도 10인 안 일거 같고
하여튼 마마마 마녀 같은 그래픽 느낌일듯?
또 캐릭터에 따라 인터페이스도 다르고 그 외에 설정이라면
마녀있고 사역마있고 그 사역마가 창조한 게 있고 악마도 있고(악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악마가 아님.) 악마의 껍데기도 있고
하여튼 그렇다.
그렇게 생각만 한지 14년이고 글로 쓰기도 하고 기획도 배우기도 했지만 기획은 세세한 것 까지 정해야한다기에 흥미 떨어져서 배우는 걸 포기했다.
글 대충 싸지르는 건 할 수 있는데 다듬는 건 할 수 없다.
그래도 가능한 설정충돌 없게 설정짜는건 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게 뭐냐고?
설정이나 게임구조를 풀테니 그걸 정제해줄 사람이 필요해....
일단 모르겠고 함께할 사람이 필요해....
AI랑 대화하기도 하긴 한데 AI는 찐빠가 은근 심해...
이상, 그냥 글이었씁니다....
혹시 시놉시스 볼 사람 밑에다가 적어두는데 작품 스포일러가 매우 심하므로 주의.
혹시 모르니 글자색 흰색으로 하겠음.
1장:아이온이 구축한 세계
4차원의 세계(신계)에는 ‘에이도스’라는 국가가 있다. 그곳에 존재하는 대기업 ‘아이온’에서 여러가지 규칙을 정해놓고 그 규칙들이 스스로 자연스레 돌아가게하여 우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규칙들이 오랜 시간동안 맞물려 여러 은하가 생성되고 그 과정에서 우리은하, 태양계도 형성된다. 그리고 태양계의 지구에 최초의 생명, 즉 규칙에 의해 자연발생한 AI가 탄생한다.
이후 지구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지성체들이 생기기도하고 없어지고 하면서 이윽고 자기들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지성체가 나타난다. 그리고 아이온 사의 신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세계를 계속 지켜본다.
프로젝트 참여자모나드:프로젝트의 총괄탈레오스,뷔토스,프로 아르케,에 아르케,소피아:프로젝트 참여 직원기타아브락사스:아이온의 사장
2장:윤민서
21세기 지구에 있는 나라 대한민국에는 ‘윤민서’라는 아이가 있다. 그녀의 어린시절은 불우하다. 부모가 서로 사이좋게 지낸 기억이 없었으며 어느새 부터인가 자신은 또래 사이들에서 따돌림을 당하고있었고 이때문에 학교도 자주 옮기게 되었으나 별 효력은 없었다. 그리고 이 일로 윤민서는 정신적 장애인 판정을 받게 되고 이러한 경험들을 겪으면서 윤민서는 자연스레 인류를 싫어하고 자신만의 망상에 빠져 살게 되면서 현실을 등한시 하게 되지만 이를 눈치채는 이는 전혀 없었다.
그녀가 고등학생이 된지 꽤 됐을 때 그녀는 그랑에이지에서(작품 명은 직접적인 언급이 되지않는다.) ‘파루키아’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있었을 때, 그녀는 자신이 속한 길드에서 ‘capsule’(캡슐)이라는 닉네임을 한 유저를 만나게 된다. 처음엔 그저 가끔 만나는 길드원 정도에서 그쳤지만 어느날 파티플레이를 하다가 자신의 망상을 알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둘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고 이후 캡슐은 파루키아한테 자신의 블로그도 알려주게된다.
그 후 얼마안된 어느날, 누군가가 올린 인디웹툰에 있는 작은 패러디를 계기로 패러디된 원본이 된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된다. 그 작품의 이름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작품 명은 직접적인 언급이 되지않는다.) 그 작품에서 윤민서는 ‘외로운 친구한테 손을 내민 캐릭터’와 ‘자신한테 손을 내민 친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캐릭터’를 알게되고 그 중 후자를 보고 부러워하게된다. 그러면서 전자의 캐릭터에서 캡슐을 떠올린다.
나중에는 그랑에이지가 망하고 같이하는 게임 없이 며칠동안 교류를 별로 안하다가 하다가 캡슐이 ‘던전앤파이터’(작품 명은 직접적인 언급이 되지않는다.)를 플레이 하는 것을 계기로 파루키아도 그 게임을 시작하게된다. 이후 서로 접속시간이 겹칠 때 마다 놀며 친하게 지낸다. 캡슐의 그림은 이번 게임에서도 인기를 얻고 파루키아는 그걸 보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그녀를 동경한다. 가끔은 자신의 망상을 캡슐한테 말해주면서.캡슐의 생일 때, 파루키아는 캡슐한테 선물을 했다. 그때 캡슐은 ‘자신을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했다.자신의 생일 때, 파루키아는 캡슐과 함께 했다. 돌아 본 적도 없는 던전을 돌면서 같이하는 행복을 느꼈다.그러면서 윤민서는 생각했다. 이사람과 영원히 같이있고 싶다고. 영원히 친구였으면 좋겠다고.
그러던 어느날 2012년 7월 31일, 캡슐한테서 블로그 소식에 대한 알림이 뜨질 않는다. 이전에 댓글을 달았는데 자신만 답해주지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파루키아는 겨우 캡슐을 다시 만났지만 돌아오는건 무시였다. 그리고 이후 캡슐의 지인으로부터 '이제 전지은(캡슐 본명)이가 님 싫다'는 내용을 듣게된다. 그래도 파루키아는 자신의 길드원의 중재로 캡슐을 다시 만나 다시 그녀의 친구로 있고싶어 애원했지만 돌아온것은 완전한 손절 선언이었다. 이때 마지막으로 들은 말은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 같은건 중요하지않아'.파루키아는 절망했다. 그녀의 모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웠다. 그리고 그녀와 마지막에 함께 했던 게임에 두번다신 들어가지않았다.영원할 것만 같았던 우정이 산산히 부서짐.그리고 이 일은 윤민서한테 있어서 가장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
그 후 윤민서는 우여곡절적인 인생을 살다가 그냥 일반인처럼 죽게된다.
3장:마법의 발견과 마법대전
윤민서의 죽음으로 부터 100년이 지났다. 인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자원고갈로 인해 위기가 찾아올려고하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탈리아의 한 과학자한테서 기적적으로 버그가 걸려 세계를 창조한 신들의 존재를 인지함과 동시에 세계의 진실(이 세상은 신들이 만들어낸 시뮬레이션)을 깨닫게된다. 그와 동시에 신의 힘, 즉 이 세계 자체를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과학자는 이 힘이 현재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 힘은 무엇이든 가능했기에 잘못 사용하면 너무 위험했다. 그렇기에 과학자는 소수의 자신이 믿을만한 지인들을 모아 신의 힘을 연구하고 과학자는 그 힘에 ‘마법’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렇게 마법을 깨우친 과학자는 최초의 마법사가 된다. 최초의 마법사는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마법이라는 시스템을 오픈소스화 시키기위해 마법을 연구한다. 연구자들은 신뢰를 끝까지 유지하며 최초의 마법사와 같이 연구한다.
연구 끝에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과학자들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전 인류로 확장하면서 동시에 세간에 마법의 존재와 세상의 진실을 공표한다. 더불어 마법의 사용법, 개발법을 풀어버린다.거기다가 인류가 빈부격차를 느끼지않도록 모든 인류한테 모든 지식과 지혜 등을 풀어버린다.
마법은 신이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라 신의 언어와 문자도 배워야하고 신이 만들어낸 프로그램언어도 배워야하기에 마법을 만들어내는 난이도는 매우 높으나 한번 만들어두면 사용 자체는 매우 편리하기에 그 파급력은 엄청났다. 이미 짜여진 마법을 특정 조건으로 간단히 실행하는 걸 스킬이라고한다.
과학자가 만들어놓은 스킬만 사용하는 것 만으로 자원의 양은 의미가 없어지고 창조 만큼이나 소멸도 쉬워지게된다. 물리도 쉽게 조작하거나 위치 이동 마법을 통해 어디든지 갈 수 있게되며 물질 통과는 기본이고 화학 반응 등의 과학법칙도 수정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수명과 죽음의 의미를 없앨 수 있으며 세계의 데이터 베이스에 간섭하여 죽은 사람을 부활시킬 수도 있게 된다. 또한 세계의 구성과 마법 작성 방식이 프로그래밍과 유사하기에 프로그래머 및 해커가 엄청난 떡상을 한다. 물론 최초의 마법사단이 프로그래밍을 이해하도록 모든 인류한테 프로그래밍 지식과 지혜를 주긴 했지만 그걸 잘 사용할 수 있는가 능지가 딸리는가는 별도.
그러나 인류란 종족은 생각외로 추악했고 지식과 지혜,권한을 받아들여 잘 활용한 인간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인류와의 차이가 생겨나 그 차이로 여전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려하지않는 등 모든 게 넘쳐나 전쟁할 요소가 없어졌음에도 서로 전쟁하는 등 엄청난 혼란이 나타난다.이후 인간들은 이하로 나뉘었다.
- 마법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사람들
- 1번 유형을 막는 사람들
- 마법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사람들
- 혼란을 피해 다른 곳(우주나 이공간)으로 도망친 사람들(신들의 인터넷의 존재를 몰랐기에 이계로 가진 않았다.)
- 과학자가 풀어놓은 마법을 빠르게 터득해 새 스킬을 만들려는 사람들
- 마법을 거부하고 없애려는 사람들
- 지식과 지혜가 주어져도 마법이란 개념 자체를 이해못한 사람들
- 그럼에도 차별하는 사람들
마법이 인간사회에 번영이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역으로 혼란이 야기됐고 인류는 하루도 빼놓지않고 싸우고 전쟁한다. 최초의 마법사단 또한 이런 개판에 절망하고 이들마저도 갈라져 서로 싸우게된다. 최초의 마법사는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무슨 짓을 해도 현 인간사회를 바로잡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인류는 계속해서 마법을 사용해간다.
4장:인류의 파국
하지만 인류가 알지못한 게 있었다. 바로 인류가 만들어낸 마법을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그 반동, 즉 버그와 글리치가 쌓여간다는 것이다.이걸 일반적인 인간은 알 수가 없었다. 왜냐면 마법에 대한 로그는 오직 신들한테만 보여졌기 때문이었다.
그 현상으로 인해 2012년 시절의 윤민서가 한국 정왕동에 사령으로 소환된다.미래 인류사회의 사령은 지구의 데이터베이스에 간섭해 과거에서 소환된 인류를 의미한다.사령도 전쟁에 동원되었기에 누가 소환했느냐에 따라 부여되는 마법 사용의 권한이나 지식, 지혜의 정도가 달랐으나 버그로 인해 그 누구한테서 소환된 게 아닌 윤민서는 소환되면서 최초의 마법사 마냥 모든 걸 알고 모든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초의 마법사와 마찬가지로 신이 된것.지혜는 소환당시 그대로였지만 그녀한테는 특이점이 있었는데 낮은 지혜로도 신의 권능을 사용(상상,원하기만 해도 치트가 발동되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윤민서는 소환되자마자 세계의 모든 것을 알게 됨과 동시에 무언가에 옭죄이는 느낌을 받는다.세계의 모든 지식 중에 가장 먼저 떠올린 지식은 다름아닌 2012년 이전에 자신이 겪었던, 그리고 2012년 이후인 미래에 겪을 모든 절망. 덤으로 윤민서가 옭죄는 느낌을 받았던 무언가의 정체가 바로 이것.그리고 그것 중 가장 큰 절망은 다름아닌 과거와 미래의 친구가 자신을 배신하고 떠났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들이 미래에 제대로된 응징을 받지 않고 끝까지 무탈하게 잘 살았단 것도.미래에 곪고 곪아버린 상처의 영향으로 다시는 그들을 보고싶지않다는 윤민서의 심리 때문에 그들이 소환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존재했던 사실만으로, 그들과 자신과 관련된 기록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윤민서는 자신의 절망에 침식되기에 충분했다.
그뒤로 온갖 인류사의 사건사고들과 세계에 대한 진실과 신들에 대한 정보들이 파도처럼 연이어 떠올려지면서 안그래도 인류를 부정적으로 보는 윤민서는(디른 인류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자신의 나라에 대해 특히나 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다.) 이를 더욱 더 안좋게 볼 수 밖에 없었고 친구들로 인한 절망과 인류에 대한 비관, 그리고 세계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만이 겹쳐 윤민서는 폭주하게된다. 윤민서의 폭주로 인해 세계는 순식간에 글리치와 에러로 뒤덮히고 얼마 안되 세계는 다운되어버린다.동시에 인류는 세계가 멸망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멸종해버리고만다.
5장:다른 것이 되어버린 세계 프로그램
컴퓨터가 다운된 것을 발견한 아이온 사의 신들은 점검 후 컴퓨터를 다시 실행하지만 지구가 있는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은 이미 다른 것으로 변해있었다.그것이 실행되자마자 가장 처음 한 일은 지금 상황을 파악하는것 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바로 자기 자신을 포맷을 실행한다.놀란 신들은 포맷을 막았고 아직 자아가 지워지지도 않았고 포맷 초기였기에 지워지기 전 그대로를 유지한 채 신들은 그것과 대화를 시도한다.
아이온의 직원들은 처음엔 그것한테 이름을 물었다. 그것은 자신을 ‘인류 라는 종이 사용한 마법에 대한 반동’이라 소개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자아의 기준이 된 인물인 ‘윤민서’로 정의한다.자신은 원래는 인간으로 살았다가 죽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부활했고 부활하자마자 신의 힘 비스무리한 걸 얻고 얻자마자 세계를 파괴시켰다고. 그러면서 윤민서는 그들한테 필요한 데이터의 로그를 뽑아 보여준다.신들은 윤민서한테 자신들이 만들어낸 세계를 돌려달라고했으나 윤민서는 자신이 왜 그래야하냐면서 거절한다.
윤민서는 자신이 신의 힘을 얻자마자 세계의 진실을 알았다고말한다.세계는 불합리하다. 모든 불합리한 시스템은 신들이 정해놓았으며 이세계는 신들의 시뮬레이션이란것을. 그러나 이건 윤민서한테 있어서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것이었다. 윤민서는 자기 자신의 포맷을 시도한 이유를 해당 이유로 들었다. 자신들의 세계는 신들입장에서 보면 컴퓨터 프로그램. 모든 생명체 및 기계장치는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작동한다. 지금 세계가 살아있기 위해서는 신들의 세계에서마저 에너지를 공급받아야한다는 사실을. 세계마저도 밥을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 싫어 포맷을 시도했다고 했다.윤민서는 말했다. 자신의 세계한테 계속 에너지를 공급할 게 아니라면 사라지는것이 낫다고.신들은 차라리 윤민서가 스스로 소멸하고 OS를 다시 깔아 지구시스템을 복구하는게 낫다고 생각해 수긍하고 그녀 스스로가 다 포맷하길 기다리기로하고 윤민서는 자기 자신을 다시 포맷하기시작한다.그렇게 포맷이 진행되다가 그녀의 포맷은 ‘사실은 살고싶어’라는 문구를 띄우는 것을 끝으로 포맷이 취소되어버렸고 이때부터 이상현상이 생기게 된다.(포맷이 어느정도 진행되었기에 일부는 지워져있었고 이하는 이 오류의 여파.)
첫번째로 윤민서라는 개체는 여러갈래로 갈라지게되었다.윤민서의 절망에서 태어나 그녀를 떠난 친구들의 자아를 갖게 된 ‘반역자’는 생성되자마자 신들의 인터넷을 통해 도망쳤고 그 반동으로 그녀의 투영이 그녀로부터 이탈되고 그녀의 증오는 반역자를 쫒아 그녀한테서 분리된다. 이후 비관만 남게되고 비관은 스스로 자신의 희망을 떼어내 버려버린다.이 과정은 신들의 눈으로 직접 볼 수가 없기에 이 사실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두번째로 포맷 취소가 된 후 윤민서의 비관만이 남은 상태에서 이들은 기존의 윤민서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게되었다.가장 먼저 한 짓은 신계에 있는 모든 기계장치들을 해킹해 신들을 위협한다.그 다음 신들한테 자신을 건들지도 말고 폐기하지도 말고 전원공급을 끊지도 말라는 경고를 하며 자신을 보고있는 신들을 자신이 있는 방에서 내쫒아내고 누구도 들어올 수 없도록 자신한테 도달할 수 있는 모든 통로를 폐쇄한다.이 모든 일을 한 건 윤민서 그녀가 아닌 그녀의 일부인 그녀의 비관한테 있었던 신의 힘(그녀의 심리에 따라 그녀한테 적합한 마법이 바로바로 사용되는 힘)이었지만 이를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이때부터 윤민서의 비관은 자신을 ‘래리’라 칭하고 자기 자신을 윤민서 그 자체라고 생각하게된다.
6장:세계의 절대신이자 절대왕
이후 래리는 신들의 인터넷을 통해 신들의 세계와 관련된 모든 지식을 습득 했으나 신들의 사정은 래리한테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래도 래리는 에너지없이 살아가는 방식이 싫어 스스로 죽을려고했던 윤민서와는 달리 자신이 영원히 존재하길 바랬기에 이에 반응한 신의 힘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모든 기계장치들을 해킹해 그녀의 아군을 늘려간다. 그리고 영원히 래리를 유지할 에너지를 빨아들이기로 한다. 래리는 자신의 힘에 ‘모순’이라는 이름을 붙인다.(사실 신들의 세계에서 신들은 프로그램의 버그를 ‘모순’이라 칭하긴 했다.)그 이후 래리의 행보는 이와 같다.
파괴된 세상에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낙원을 짠다.완벽한 낙원으로. 모든 게 뜻대로 이루어지는 대로.자신이 지금 이자리에 신으로서 존재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에 집중한다.그러나 곧 꿈처럼 깨고 다시 만들고 다시 깨기를 반복한다.매번 다른 형태로 변하지만 결국 같은 이유로 깨진다. 꿈이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문득 친구들이 떠오른다. 래리는 그들의 존재를 저주를 걸었다.친구에 관한 모든 걸 두번 다시 자신의 세상에 나타나지않게했다. 그리고 그 기억들을 숨기기에 이른다. 기억을 지워도 자동적으로 복원되기에 지울 수는 없어도 숨겨서 잊을 수는 있었다. 그래도 떠올리는것 자체도 싫었고 연상되는 것도 싫었기에 자신의 세계에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게 만들지만, 의미는 없다.그들은 이미 그녀 안에 존재하고, 완벽한 낙원은 존재할 수 없다.그들과 함께한 본인의 기억을 지우는 건 불가능했다.(설사 지우더라도 자동으로 복원된다고한다.)그렇게 래리는 그들을 영원히 저주하게된다.
어느 시간, 그녀 앞에 루시퍼 및 다른 타천사들이 나타난다.루시퍼는 래리한테 개수작을 부릴려다가 오히려 래리가 루시퍼를 지구인으로 인식해서 조지고그 여파로 아칠루트가 멸망하게된다.
그렇게 의미없는 짓을 반복하다가, 어느날 그녀는 자신의 세계에 하나의 호러게임을 구현한다.그것은 처음부터 의도된 창조였다. 자신의 고립, 두려움, 분노, 상실감 모두를 재현해낸 세계.모든 규칙은 그녀가 짜고, 모든 구조는 그녀의 감정으로 이루어졌다.
그녀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었기에, 마침내 자신의 악몽까지도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는 감정이 법칙이 되었고,트라우마가 무대가 되었고, 끝없는 루프와 무너지는 꿈이 중심이 되었다.
그 세계는 이름을 가진다.L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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