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모(毛)자람 없는 미용실 [둠스 헤어 살롱] 리뷰 [16]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게 임 이 름 | 둠스 헤어 샬롱[Doom's Hair Salon] |
| 게 임 가 격 | 11,900원 |
| 게 임 다 운 | 둠스 헤어 살롱 | STOVE 스토어 |
| 한 글 지 원 | 자체 지원[한국 인디 게임] |
들어가기 앞서
나이가 듦에 따라 빠지는 머리카락에 좌절하고 있는 감고양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둠스 헤어 살롱(Doom's Hair Salon)'이라고 하는 인디, 병맛,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스토브 인디 메인화면에서 AI가 이 게임을 추천하여 알게 되었고 장바구니에 넣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던 도중 최근 게임 자체 할인 50% + 스토브 인디에서 뿌린 쿠폰 할인까지 받아 1,650원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어서 구매하고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앞서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 영상
리뷰
우선 스토리는 없다고 봐야 했습니다. 정확히는 「주인공(플레이어)이 마피아들의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미용실을 운영한다.」라는 스토리가 존재하기도 하고 엔딩도 2개나 존재하긴 했지만 게임을 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도 하고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정도만 알려주다 보니 스토리라기보단 콘셉트라 보는 게 맞았습니다.
게임의 조작은 간단했습니다. WASD로 이동, 마우스로 시점 조작 및 아이템 사용, G로 던지기, E로 상호작용 등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임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배열이기도 하고 눌러야 하는 버튼의 수가 적었으니까요.
게임의 진행 방식 역시 간단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오늘의 할당량을 채우고 미용실을 강화해라] 정도로 요약이 가능했으니까요.
게임의 그래픽은 3D 그래픽으로 소위 병맛게임에서 느껴지는듯한 불쾌한 골짜기를 넘어 슬슬 대유쾌 마운틴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그래픽을 갖고 있었는데... 게임의 핵심 콘텐츠가 NPC들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다 보니 적든 많든 머리카락이 많았는데, 이게 게임에 과부하?를 걸어 NPC가 많으면 많을수록 렉이 걸렸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BGM, 효과음 둘 다 있을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것들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더 늘어난다는 느낌이 아닌 없었으면 심심했을 텐데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는 느낌)
버그는 아쉽게도 존재했습니다. 일부 글자가 깨지는 버그와 같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별문제가 없는 버그부터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 심각한 버그까지 존재했습니다.
잡담은 생략하도록 하고 이 게임의 장/단점을 정리해서 적자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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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초적 재미
-게임 재밌었습니다. '그래픽이 화려하다', '사운드가 아름답다' 이런 것들 때문에 재밌는 게 아닌 내가 없는 곳에서도 자기들끼리 행동하고, 그 과정에서 폭발하고 쓰러지고 날아가다 보니 재밌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적자면 이 게임은 마치 주인공을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존재인 것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 불가 상태로 만들려고 합니다. 비가 오면 주인공 머리 위로 번개가 내리치고 건물 옥상에서는 돌멩이를 던지며 아무 이유 없이 주인공을 때리려는 NPC까지 여러모로 주인공을 방해하려는 것들이 존재했는데, 이러한 것들이 주인공에게만 영향을 주고 다른 NPC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이러한 것들이 공평하게 NPC들에게도 적용되다 보니 공감이 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단점-
![]() 인터넷 카페 시뮬레이터 2 | ![]() 둠스 뷰티 살롱 |
1. 타 게임과 유사성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Internet Cafe Simulator 2'와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게임 다 병맛게임이기도하고 똥겜 특유의 3D 모델링, 채굴기계 등을 통한 자동화, 마피아의 등장과 진상 손님과 싸우는 것까지 업종이 PC방이냐 미용실이냐의 차이일 뿐 겹치는 게 상당히 많았으니까요.(출시 시기는 인터넷 카페 시뮬레이션 2가 3년 정도 빠르고 콘텐츠의 양도 인터넷 카페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표절까진 아니더라도 '잘 만든 외국 게임 가져와 한국 스킨 씌웠다.'라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2. 최적화
-최적화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RX7600 oc 기준)그래픽 사용률은 60~70%만 사용하고 있었지만 프레임이 30프레임도 안되었으니까요.
-본격적으로 가게를 꾸미기 시작하면서 렉이 걸렸다 보니(정확히는 코인 채굴기 20대 정도 설치한 후부터) 아마 가구를 많이 설치할수록 렉이 걸리는 것 같았는데, 이는 게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게임의 콘텐츠 중 하나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보니 단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멍하니 하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이름에 Doom(파멸, 죽음)이 들어간 것답게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안 해도 정신 나간듯한 일들이 일어났고 그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으니까요.
다만 게임이 진행 안되는 버그가 존재하고 최적화 문제로 어느 순간부터 프레임이 끊겨 아쉬웠습니다.
-추가-
1. 원래는 가게 한가득 코인 채굴기로 채우고 게임을 끝내고 싶었는데 최적화 문제로 프레임이 뚝뚝 끊겨서 게임을 그만 즐기고 엔딩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찾아보니 이 게임사의 이전 작품이 '겨울소녀'라는 미연시던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데 미연시 다음 작품이 이런 병맛게임이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3.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긴 하지만 멀티플레이를 하면 재미가 반감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싱글 플레이 기준 일반적으로 엔딩까지 달리면 3시간 미만으로 플레이 타임이 짧았으니까요.(콘텐츠가 2명이서 하기엔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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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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