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잡식》🪟 MS의 ‘게이밍 PC 표준 사양’ 지정, 최적화와 부품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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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잡식》🪟 MS의 ‘게이밍 PC 표준 사양’ 지정, 최적화와 부품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까? [33]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어떤 다양한 소식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
겜잡식과 함께 빠르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 [금주의 게임과 AI] 슬기로운 AI 생활, 생성형 AI로 칭찬받는 메이플
🤣 [금주의 게임 유머] 청계천에 등장한 포켓몬, 그리고 스파이
🪟 [금주의 게임과 OS]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밍 PC 표준 사양’ 지정, 최적화와 부품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까?
😶‍🌫️ [금주의 스팀 요약] 2025년 스팀 돌아보기 시작, 그리고 흥미로운 통계들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금주의 게임과 AI] 슬기로운 AI 생활, 생성형 AI로 칭찬받는 메이플




B급 슬래시 감성의 명작 포스탈.
그 최신작인 ‘포스탈: 불릿 파라다이스’는 최근 트레일러 영상에 생성형 AI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논란에 휘말렸고,
불과 48시간 만에 게임 철회, 나아가 개발 스튜디오 폐쇄라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Shrine’s Legacy라는 게임 역시, 플레이 타임 0.1시간의 유저가 남긴 “AI로 만든 조잡한 게임” 이라는 리뷰 하나로 개발자와 커다란 논쟁을 겪었죠.
개발자는 수년을 바친 노력이 이 리뷰로 부정당했다는 슬픔을 표현하며, 마치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죄악처럼 여겨지는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국 모바일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AI 일러 사용 논란을 피하지 못했구요.


콜 오브 듀티는 조악한 AI 사용으로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고, 지금의 게임 업계에서 ‘생성형 AI’는 거의 적성 기술 취급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저작권을 무시한 학습 데이터, 노동 대체를 전제로 한 무분별한 도입,
비용 절감이라는 명분을 들고나왔음에도, 정작 게임 가격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오르고 있는 현상 등은 충분히 비판받아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지금의 업계 분위기는 AI ‘사용 방식’에 대한 비판을 넘어, AI ‘자체’에 대한 혐오에 가까운 반발로 번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 와중,
한국 메이플스토리에서 도입한 생성형 AI 기능이 ‘이상적인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주 소식으로 가져왔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흔히 “캐릭터 꾸미기가 최종 콘텐츠”라고 불릴 만큼, 외형에 진심인 유저들이 모여 있는 게임입니다.
캐릭터 육성은 안하고 이쁘게 꾸며진 캐릭터를 마을에 세워놓고만 있어도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죠.

다만 고전 게임이다 보니, 아무리 귀엽게 꾸며도 기본은 저해상도 도트 캐릭터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그 도트 특유의 맛이 메이플의 정체성이기도 하지만요.

그런 메이플 스토리에서 이번에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는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잘 꾸며진 사용자들의 캐릭터를 “메이플 화풍의 2D 일러스트”로 만들어 주는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한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생성된 캐릭터의 일러스트는 인게임의 대화에서 사용되며 게임의 몰입은 물론이고,
캐릭터 옷 입히기가 최종 콘텐츠라 평가받는 메이플의 “최종 콘텐츠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며, 칭찬받고 있습니다.







메이플 스토리를 제작한 넥슨 자사의 리소스를 학습시킨 결과물이기에,
생성형 AI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논란인 “저작권 문제”로부터 자유롭기도 하고,
게임 세계관과 화풍이 어우러져,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특유의 이질감도 매우 적은 편이죠.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당장 위 사진에서도 귀와 리본을 착각해 생성한 흔적이 보이죠.)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고민하며 만들어낸 커스터마이징이 더욱 멋져 보이게 만들어주는 결과물에,
사용자 또한 만족하는 아주 이상적인 생성형 AI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벌써, 다양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를 따라 만드는 커스텀을 도전하는 게이머들과,
자신만의 캐릭터가 얼마나 이쁘게 나올지 생성해 보는 사람들, 그리고 엽기적인 커스텀에 도전하는 사람들까지, AI를 만끽하고 있죠.



역시 빠질 수 없는 미쿠 풀 시리즈도 만들어주고 ㅋㅋㅋㅋ



1억 메소가량 하던 특정 의상의 경우는 “AI가 해당 의상을 그릴 때 가슴을 크게 그린다.”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7억 메소까지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 참고로 메이플은 “전체이용가” 게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사담이지만, 그래서 한국의 AI 이야기

국뽕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한국은 흔히 세계 AI 순위 3위권으로 분류됩니다.
그럼에도 미국의 ChatGPT, 중국의 DeepSeek 같은 ‘초대형 AI’를 만들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국이 AI에 투자하는 게 의미 있냐”라는 회의론도 계속 나오고 있죠.

하지만 한국은, ChatGPT 챗GPT의 전 세계 매출 2위, 유료 구독자 수 2위, 인구 대비 사용률 압도적 1위
실무 현장에 AI가 도입되는 속도 역시 최상위, 피지컬 AI를 위한 제조·인프라·데이터 환경까지 갖춘 몇 안 되는 국가입니다




즉, 최고의 도구를 ‘만드는 나라’는 아닐지 몰라도, 그 도구를 가장 집요하고 창의적으로 ‘써먹는 나라’라는 거죠.
와플 메이커로 와플만 굽지 않고, 인절미, 크루아상 생지(크로플의 탄생), 피자, 밥까지 눌러 먹던 것처럼 말이죠.

이번 메이플 사례는, 대 AI 시대에 게임뿐만 아니라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한 가지 답을 보여줍니다.
AI를 두려워할 게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 그리고 한국이 AI 시대의 나아갈 방향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 차이가 ‘논란’과 ‘호평’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뿡뿡이! 프롬프트 깎는 장인들처럼, AI를 위해 커마 깎는 장인들이 대량 등장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 [금주의 게임 유머] 청계천에 등장한 포켓몬, 그리고 스파이

현재 청계천에서 2026.01.04까지 진행 중인 ‘빛초롱축제’




여기에는 대량의 잉어킹이 출몰했는데요! 
지느러미도 펄럭여서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ㅋㅋㅋ




거기에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는 이로치도 구현!
잉어킹들 표정도 다 다른 게 킹받네요 ㅋㅋㅋ
암수마다 수염색 다른 디테일까지 구현해 놓아서 포덕들도 극찬!




그 사이에 끼어있는 스파이. 잉어킹으로 변신한 메타몽 ㅋㅋㅋㅋㅋ


▷ 경찰 캐릭터를 내놓으면… ◁



젠존제의 경찰 캐릭터 주연



을 코스프레하고 행사장에서 경찰 홍보를 하는 중국 공안(경찰)… 현타온 표정이 아주…






▷ 긁? ◁




TGA의 수상 소감에서, 갓오브워의 크레토스 성우가 자신의 스피치가 길어지자, 농담 하나를 던져서 회장을 빵 터지게 만들었는데…





"제 연설이 올해 콜 오브 듀티 싱글 캠페인 보다 길었네요"



화룡점정으로, 이 말에 진심으로 긁힌 액블이 법적 조치도 고려했었다고… 





▷ 특이점이 온 무협 게임의 신규 ‘탈것’ ◁




날쌘다리 (탈것…?)




<쿵푸 허슬>에 그것이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동승(?) 기능을 지원해서 영화 100% 재현 가능 ㅋㅋㅋㅋ
거기에 트럭 아래로 미끄러지며 달리고, 팔을 괴고 누운 자세로 뛰어오르는 모든 모션도 구현되어 있다고 ㅋㅋㅋㅋ




▷ RPG 게임 속으로 전생한 것 같다! ◁


 
훤히 보이는데 게임 초반에는 접근할 수 없는 보물 상자가 보인다 ㅋㅋㅋㅋㅋ




싹 다 공감되어 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 갑자기 내년 출시를 알린 국가급 게임 ◁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미국 50개 주와 괌·푸에르토리코 같은 속령에서, 남녀 고등학생 각 1명씩 차출해 진행하는 게임’을 지시했습니다.
나흘 동안 진행되는 이 게임을 통해, “가장 위대한 미국인”을 뽑는 대회라고 하네요.




이에 대한 반응은 한결같습니다. “트럼프판 헝거게임 아니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요즘 트럼프, 〈피지컬: 아시아〉를 너무 재밌게 본 거 아닐까요?




잠깐… 이거 기시감이 드는데? 가장 위대한…



 아리아인…???





🪟 [금주의 게임과 OS]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밍 PC 표준 사양’ 지정, 최적화와 부품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까?





윈도우의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게이밍 PC 표준 사양”을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운영체제 자체의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제시한 적은 있지만,
이런 식으로 “게이밍 컴퓨터는 이런 사양을 갖춰야 한다.”라고 PC 사양 표준을 제시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PC는 어디쯤 걸려 있으신가요?

저는 입문용 기준에서 CPU만 살짝 부족하네요.

(Ryzen 7 2700X… 벌써 7년 넘게 굴려 먹는 중입니다 😭)



▷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한 게이밍 표준은 16GB RAM이면 충분!

이번 표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RAM 권장 용량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16GB RAM이면 충분하다고 말했죠. 단지, 고사양 타이틀이나 모드를 많이 사용하는 ‘한정된 경우만 32GB를 권장’했습니다.

요즘 64GB, 128GB까지 올리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는 “그건 오버스펙”에 가깝다고 선을 그은 셈입니다.



MS의 기준대로라면, 권장 사양에 64GB RAM을 적시한 타르코프는 사실상 “최적화 실패” 판정받은 셈입니다



스토리지의 경우 SSD는 필수, 최소 1TB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다만 요즘은 윈도우 (업데이트 여유용량) + 기본 프로그램 + 게임 하나에 50~100GB씩 먹는 시대다 보니,
체감상으로는 2TB가 이미 표준처럼 느껴지는 상황이죠.
이 부분은 살짝 현실과의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그래도 DirectStorage를 지원하는 NVMe SSD를 별도로 강조하며, 로딩 속도 개선의 중요성은 분명히 짚어 주었습니다.




한편, 이 부분에 대해서, HDD의 완전한 종말 선고로 여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게임 개발사는 HDD 사용자 때문에 로딩 방식을 구형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성능 NVMe SSD를 장착해도 게임 로딩 속도가 획기적으로 줄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죠.

그런데, MS가 SSD를 필수라고 못 박는다면, 개발자들에게 "이제 HDD는 고려하지 말고 코딩해라"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다이렉트 스토리지(DirectStorage) 기술의 보편화를 앞당겨, 로딩 없는 오픈월드 게임이 더 빨리 대중화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 이외의 하드웨어에 대한 팁들도?

PC 사양뿐만이 아니라, 주변기기들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눈여겨 볼 부분은 ‘모니터’
시스템 성능에 맞춰 144Hz 주사율 모니터가 게이밍에 적합한 시작점이라고 언급했는데, 60Hz가 기본이었던 시대를 완전히 지나서,
이제 고주사율 모니터가 “있으면 좋은 옵션”이 아니라, 게이밍의 출발선으로 자리 잡았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e스포츠나 FPS처럼 빠른 액션, 반응 속도를 필요로 하는 게임은 165Hz~240Hz 모니터가 적합하다고 말하며, 
선호하는 장르에 따라서 응답속도나 패널 종류는 어떤 걸 선택하면 좋은지까지 언급해 주었습니다.

이 부분이 콘솔과는 다르게 옵션 타협으로 극한까지 프레임(부드러움)을 끌고 올 수 있는 PC의 특징이기도 하죠.



PC 게이밍에 표준에 고주사율 모니터를 표준으로 삼았다는 건, PC 게이밍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 ‘표준 사양’이 갖는 의미는? 안정화일까, 아니면 고착화일까?

세대별로 큰 텀을 가지는 콘솔과는 다르게, PC의 하드웨어는 매우 빠르게 성능이 향상하고 세대를 바꿔왔습니다.
마치 휴대폰처럼 “최신 PC는 조립하자마자 구형이 된다”라는 농담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듭니다.
“2026년 기준 게이밍 PC”라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내년이면 또 새로운 GPU, CPU, AI 기능이 쏟아질 텐데?

특히 GTX 1660이나 RX 6600처럼, 이미 연식이 느껴지는 그래픽카드를 ‘입문 기준’으로 제시한 점은,
“이 이상은 필요 없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자칫하면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고착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이죠.

더불어, GTX 1660은 RT(레이 트레이싱) 코어와 텐서 코어(AI 연산)가 없는 모델입니다.
즉, MS가 강조하는 최신 기술(AI 업스케일링, 다이렉트 12 얼티밋의 일부 기능 등)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데, 굳이 저걸 입문 사양에 넣은 건 살짝 의문이죠.



1660이 최신게임도 사양만 조금 타협하면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명기이긴 하지만,  2019년 출시된 1660을 지금 컴퓨터를 맞출 때 찾는다는 건 좀 이상해 보이죠.



한편으로는 상황이 예전과 다르기도 합니다.
트랜지스터의 반도체 집적도 증가를 말하는 무어의 법칙은 사실상 한계에 도달했고, CPU의 성능 향상의 상징이었던 클럭 상승은 수년째 제자리입니다.
오히려 코어 수· 캐시 용량·AI 가속(NPU) 추가 같은 수평 확장에 가까워졌습니다.

반면 게임은, 업스케일링, 프레임 생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전제로 사양 요구치만 계속 치솟아 왔죠.

이 흐름에서 스팀덱은 많은 게임의 ‘최저 사양 기준’처럼 받아들여지며, 무작정 사양만 올리던 요구사항에 브레이크를 걸었죠.
예고된 신형 스팀 머신 역시, “PC 업그레이드나 해라”라는 개발자들의 변명을 더 이상 쉽게 쓰지 못하게 만드는 기준점처럼 받아질 것이라 기대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의 윈도우 게이밍 표준 PC 사양 발표는 완전히 똑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끝없이 올라가는 요구 사양에 제동을 걸고, 불필요한 오버스펙 소비를 줄이며, 최적화를 회피하는 개발 관행에 명분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

개발자들에게도 "이 사양에 맞춰 개발하라는 신호"를 보냄과 동시에, 소비자 시장에도 "과한 오버스펙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타협안을 제시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게이밍 시장에 잠시 숨을 돌릴 ‘안정화’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 말입니다.

위에서 제시한 사양이, 현재 대중적인 게임용 PC로는 거의 최저사양~보급형 사양에 머물고 있었으니까요!
이 기준이 잘 작동한다면, 개발자들의 게임 최적화와 PC 가격 모두에서 적어도 ‘미친 듯한 상승 곡선’은 조금이라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립 PC 업계에는 확실한 표준! 이건 분명 좋을 것이다.

게이밍 표준 사양 발표의 가장 실질적인 영향 중 하나는 ‘조립 PC/완본체 시장의 마케팅 기준’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현재 오픈마켓 등에서는 내장 그래픽이나 사무용 저사양 GPU(GT 1030 등)를 달아놓고 단순히 RGB 케이스만 씌워 "최신 게이밍 PC"라고 홍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N100 같이 괜찮은 CPU에서도 내장 그래픽 카드로도 문제없이 돌아가는 롤 같은 게임에, 필요도 없는 저가 재고 그래픽 카드를 껴서 판매하는 상술은 유명합니다.

반대로 어떤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 이 정도 사양은 필요하다면서, 과하게 오버스펙을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죠. 물론 가격에 덤터기를 씌워서 말이죠.
문제는 PC 하드웨어를 잘 모르는 부모님이나 입문자들은 속기 쉽습니다.



하지만 MS가 제시한 표준 PC라는 기준은 “이 사양의 PC면 충분하다!”라는 일종의 ‘인증 마크(Certification)’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이 PC가 MS 게이밍 표준을 만족하나요?"라고 물었을 때, 판매자가 거짓말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즉,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입문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수백만 원의 컴퓨터가 오버스펙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표준 PC 발표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난 소식에서 전해드렸듯, MS는 2026년 윈도우 게이밍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며,
게이밍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백그라운드 워크로드 관리, 전력 관리, 그래픽 스택 최적화 등 4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본격적인 게이밍 움직임에, 희망을 걸어볼 만도 하겠네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외에도 게이밍 PC 구성과 주변기기, 최적화 팁을 정리한 가이드를 함께 제공했습니다.
PC 조립이나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라면 한 번쯤 살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단순히 부품 가격 안정을 넘어, 'RGB만 번쩍이는 가짜 게이밍 PC'로부터 입문자를 보호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 [금주의 스팀 요약] 2025년 스팀 돌아보기 시작, 그리고 흥미로운 통계들




한 해의 스팀 라이프를 되돌아볼 수 있는 통계 페이지, ‘2025년 스팀 돌아보기’가 올해도 공개되었습니다.

매년 그렇듯, 이번에도 스팀이라는 플랫폼의 성격을 꽤 솔직하게 드러내는 흥미로운 수치들이 눈에 띕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1년 평균, 한 사람이 즐기는 게임은 단 4개”라는 통계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매년 지적되듯,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무료 멀티플레이 게임, 

하나만 플레이하는 계정-특히 차단과 생성을 반복하는 일회성 계정-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모으는 게임’이라 불리는 스팀에서조차 많은 이용자들이 여러 게임을 얕게 즐기기보다는,

소수의 게임을 오래 붙잡고 플레이한다는 경향이 드러난다는 점은 꽤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통계는, 작년보다 한층 더 뚜렷해진 ‘신작 기피 현상’입니다.

올해 출시된 신작 게임의 플레이 비율은 고작 14%, 작년의 15%에서 다시 한 단계 내려왔습니다.

유독 “신작 가뭄”이라는 말이 많았던 걸 떠올리면, 이 정도면 오히려 선방했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실은 올해의 신작 가뭄에는 “원래 25년 출시 예정이었던 GTA6”를 피하려 했던 개발사들의 몸부림이 영향을 미쳤죠.





정작 내년 연말로 출시를 미룬 GTA 6.
이번에도 GTA6를 의식해 대형 개발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출시를 미루고 있는데, 이 흐름이 내년 통계에는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도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GTA6를 끝없이 달리느라 신작 시간이 늘어날까요? 아니면 다른 게임들이 모두 피해서 오히려 신작 플탐이 줄어들까요? ㅎㅎㅎ

반면, 출시된 지 8년 이상 지난 고전 게임들의 플레이 비율은 무려 40%에 달했습니다.
작년의 37%에서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한 번 명작은 영원한 명작”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1~7년 차 게임들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 그 플레이 시간이 고스란히 고전 게임으로 이동한 셈인데,
앞서 언급한 ‘1년 평균 4개 게임’ 통계와도 묘하게 맞물리는 느낌입니다. 평균의 오류라기보다는, 소리 없던 진실에 가까운 통계라는 것이죠.


여러분의 2025년 스팀 돌아보기에서는, 어떤 게임과 함께 1년을 보냈다고 나오시나요?





▷ StemaDB, 올해 출시된 스팀 게임은 19,468개. 그중에 절반가량(48.76%)은 10개의 리뷰조차 받지 못했다.

스팀 플렛폼 독점의 부작용일까요? 너무 과도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이 된 스팀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통계가 등장했습니다.

StemaDB에서 공개한 이 통계에선, 올해 스팀으로 출시한 게임은 스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9,468개나 된다는 것!
아직 남은 보름 가량의 통계치를 반영하면 2만 건을 넘길지도 모르는 엄청난 수의 게임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예 1개의 리뷰조차 받지 못한 게임은, 작년(1,708)보다 크게 늘어 2,281개(11.71%)나 되었죠.
과도한 시장 경쟁에 빛 한번 받지 못하고 매몰된 게임이 많이 늘어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 10개의 리뷰조차 받지 못한 게임은 총 9,479개로 출시된 게임의 절반가량(48.76%)을 차지한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죠.

스팀에서 신작 게임이 노출될 수 있는 경로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유명 퍼블리셔가 붙지 않는 한, 대부분은 누군가의 맞춤 대기열에 무작위로 한 번 스쳐 지나가는 것이 전부죠.
별도의 외부 홍보가 없다면, 그 한 번의 기회가 전부이기도 합니다. 물론 하루 12개에 불과한 맞춤 대기열에 노출조차 못 되는 게임이 다수지만요.




반대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게임은, 스팀의 알고리즘이 알아서 밀어주며 메인 페이지 · 페이지 상단 · 대기열 노출이라는 보너스를 얻습니다.
그야말로 빈익빈 부익부 구조를 띠고 있는 것이죠.

사실상 리뷰 500개 이상부터는, 스팀의 모든 노출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은 1년에 단 6%. 1,208 개에 불과합니다. 12개월로 나눠본다면, 한 달에 겨우 100개의 게임만 빛을 본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점점 더 빽빽해지는 스팀의 레드오션 상태.
게임은 넘쳐나고, 플레이어의 시선은 한정된 지금, 과연 스팀은 게임과 게이머가 서로를 더 잘 찾을 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경쟁 플랫폼이 자신만의 승부수를 찾아 새로운 바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까요?







▷ 그 게임이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

팰 월드가 이번에 홈 스위트 홈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 듯, 하우징 요소를 대폭 강화한 업데이트죠.
물론 본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추가 DLC 구매 없이도 업데이트를 모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저들이 피드백하는 요소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팰월드는,
이제는 포켓몬 라이크가 아니라, 잘 만든 생존 서바이벌 & 자동화 게임으로 그 개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관리 덕분에 최근 평가까지도 9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 성적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겠죠?

놀랍게도 팰월드는 아직도 ‘얼리 액세스’ 딱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 드디어 할만해진 최적화! 하지만 고룡과 함께 추락… 12만 동접의 몬헌 와일즈

끔찍한 최적화를 고치겠다고 그렇게 오랜시간을 끌어오던 몬헌 와일즈.
이번 업데이트된 시즌 4에 이르러서야 그나마 “할만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적화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한때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최근 평가는… 이걸 회복이라고 불러도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60% 긍정적 = ‘복합적’의 평가를 받고 있네요.

문제는 최적화가 아닌 선 넘는 신규 보스 ‘고그마’가 고구마 한박스 먹은 것 처럼 답답함을 안겨줘 평가에 발목을 잡고 말았군요.
몬헌 와일즈 특유의 시스템인 힘겨루기나 상처 같은 시스템은 사라져 버리고,
자신의 고유 플레이 무기 스타일을 살린 전투가 아닌, 슬링어 등 도구를 활용한 간접 공격이 주를 이루는 공략 패턴 등으로, 여기서 상당한 부정 평가를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성능 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제공한 최적화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평가는 복합적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라리안 스튜디오 신작 디비니티, RAM 제약으로 인한 최적화 이슈와 생성형 AI 논란 해명

게임의 제작 과정에서는 수시로 수정이 필요하기에, 일반적으로는 넉넉한 RAM 환경에서 최적화를 신경 쓰지 않고 일단 게임을 완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완성 이후, 추가 수정이 필요 없어질 때부터, 일반 사용자 PC 사양에 맞춰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이 작업 소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라리안 스튜디오는 신작 디비니티 개발 과정에서, 최근의 메모리 가격 상성으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예상치 못한 최적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개된 트레일러를 둘러싼 생성형 AI 사용 논란에 대해서는, 초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참고 자료 작성에 한해 생성형 AI를 활용했을 뿐,
이를 개발 과정에 도입을 밀어붙이거나, 기존 창작을 대체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엔비디아, RAM 공급 부족 여파로 2026년 GPU 공급을 30~40% 축소할 수 있다는 보도

엔비디아가 메모리(RAM) 공급 부족에 대응해, 2026년 GPU 출하량을 약 30~40%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그래픽카드에 메모리를 우선 배정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모델의 물량을 대폭 축소해 한정된 메모리로 수익 최적화를 노린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는 GeForce RTX 5070 Ti와 GeForce RTX 5060 Ti 16GB(GDDR7)가 가장 먼저 공급 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들 모델이 RTX 5080과 동일한 메모리를 사용하는 만큼, 판매 마진이 더 높은 RTX 5080에 메모리를 집중하는 편이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효율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해당 내용은 중국 커뮤니티 보반탕(BoBantang)의 게시글을 벤치라이프(benchlife.info)가 인용해 전한 것으로, 현재로서는 신뢰도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 단계입니다.
보반탕은 한국의 퀘이사존 같은 하드웨어 업계 종사자 커뮤니티로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 결국 콜옵을 제친 배필! 판매량 1위 달성
북미의 시장 조사 업체 Circana 가 발표한 순위에서 배틀 필드 6가 1위를 기록하며, 전통적 강자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밀어버렸습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은 넘버링과 같은 7위에 그치며, 시리즈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죠. 이외에는 NBA, NFL, EA 풋볼과 같은 스포츠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호그와트 레거시, 에픽 무료 배포에 힘입어 전세계 판매량 4천만 장 돌파
🔊 둠의 개발사 이드(id) 소프트, 노조 결성
🔊 호라이즌 제로 던의 양심 없는 표절작으로 불리던 텐센트의 ‘모티람의 빛’ 결국 소니와의 소송에서 패소, 스팀 및 에픽에서 게임 페이지 삭제



🔊 아이온2의 개발사 NC 소프트, 유튜브 채널 ‘겜창현’ 운영자를 상대로, ‘허위사슬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및 고소장 제출
해당 유튜버는 ‘아이온2’에 대해 ‘무과금 이용자만 제재한다.’, ‘매크로를 끼워서 팔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가 작업장 사장이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 NC 소프트, 호연과 블소 2의 서비스 종료 발표. 호연은 출시 1년 4개월 만에, 블소 2는 출시 4년 만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 일본의 도쿄도가 주최하는 '스트라이크 6' 게임 토너먼트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수영복 의상이 금지
금지 사유는 이 대회 참가 자격이 "2025년 4월 2일 기준 초등학생 이상"이라는 점으로 추정 중



스파6 춘리의 수영복은 특히 뒤태가 매우 파괴적인 것으로 유명하죠 ㅋㅋㅋㅋ

🔊 100% AI로만 개발한 게임 “CODEX MORTIS” 체험판 공개, 현재 평가는 ‘복합적’
뱀서 라이크 게임으로, 게임의 코딩, 아트, 트레일러, 음악, 텍스트까지 모든 부분을 생성형 AI의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한 게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메이크 계획

라이엇 게임즈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대적인 리메이크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름하여 ‘리그 넥스트’
게임의 시각적 미학과 기술적 기반이 새롭게 재구성되어, 현재 정체된 신규 플레이어에게 어필하고 향후 업데이트의 용이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죠.
이를 위해서 직원 재편성이 발표되었고, 신규 플레이어 경험도 전면 개편하여 신규 플레이어가 더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너티독 스튜디오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인터갤러틱’의 데모 마무리를 위해 직원들에게 초과근무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져
🔊 2026년 FIFA 월드컵 시기에 맞춰, 넷플릭스 게임즈에 델파이 인터랙티브가 개발 및 배급한 FIFA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추가 예정
EA에서 FIFA 상표권이 떠난 후 첫 작품이라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상태.





제목이 겨우 5개에 불과했는데, 어째서 평소보다 더 긴 것 같다고 느꼈다면 정답입니다.
내용 하나하나가 굵직하다보니, 분량을 조절 못하고 장문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다음 주에는 더 간결하고 뜨끈한 소식들로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ply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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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오늘도 재밌게봤습니다. 날쌘다리 웃기네요 ㅎㅎ 마소는 표준사양 제시도 좋지만 게임용 윈도우 출시를 더 서둘러주길.ㅎㅎ

Nice!


Nice!


메이플 ai 적용한거 생각보다 위화감도 없고 잘어울리네요 


깔끔한 정보 정리 감사합니다

한 2~3년간 pc 업글은 단념했습니다.

pc 게임 표준 사양은 납득이 되네요. cpu 5600 or 12400이면 최신 게임도 옵션 타협에 60fps로는 다 즐길 수가 있지요. 그래픽 카드는 3060이나 rx 6600만 해도 중간 옵션에 60fps 돌리는 데에는 충분할겁니다.




Nice!

ㅊㅊ


잉어킹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네요

언제나 양질의 정보글 감사드립니다! 


ㅊㅊ

오늘도 재밌게봤습니다. 날쌘다리 웃기네요 ㅎㅎ 마소는 표준사양 제시도 좋지만 게임용 윈도우 출시를 더 서둘러주길.ㅎㅎ

@STOVE170317768076711 연운에는 각종 무협 영화 패러디가 잔뜩 나와서 웃기더라고요 ㅎㅎㅎ

이번 마소는 조금 위기감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서, 살짝은 기대해 볼만 합니다 ㅎㅎㅎ


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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