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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발매 당일에 썼던 선발대 후기

<대학 조교 생활>은 크게 순애와 조교의 2개 루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순애 루트라고 야한 것이 없는건 아니나 좀 더 달달한 측면에 집중하였고

조교 루트의 경우 순애 루트보다 좀 더 자극적이긴 한데, 

막바지에 순애 지상주의자 분들한테는 거북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 엔딩을 이쪽으로 본 제 기준으로는 괜찮았는데 내상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더라고요)

엔딩의 경우 호감도/조교도에 따라 순애, 조교, 타락, 배드의 4개 엔딩으로 나뉘어지며

조건은 러프하게는 호감도만 높음 / 둘 다 높음 / 조교도만 높음 / 둘 다 낮음으로 추정되는데

중간에 수치를 크게 변동시키는 선택지도 있어 둘 다 높았는데 순식간에 타락 엔딩으로 가거나

둘 다 낮았는데 선택지 몇번으로 순애 루트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단 진엔딩은 호감도가 높고 조교도가 낮은 순애 엔딩인거 같네요

특징으로는 플레이하면서 선택지가 엄청 많은데

수치 변동이 바로바로 보이고, 플로차트 기능도 따로 있는지라 따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을거 같고

단일 히로인이긴 하지만 그 히로인인 한승아가 달달함과 요망함을 모두 갖추고

주인공과 티키타카도 되는 편이라 좋았네요

플레이타임은 제 기준으로 첫 엔딩까지 보는데 2시간,

모든 수집요소와 플로차트 등을 완성하는데 4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주관적으로는 같은 회사의 작품인 <벚정아> 때와 비교해도 훨씬 좋아졌고

올해 해본 국산 비노벨 중에선 <프렌치 커넥션>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위에서 언급했던 조교 루트 막바지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호불호 걸릴만한거도 없는거 같고

가격도 정가 9900원이라는 좋은 가격에 나와서 관심 있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