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Note] [미연시GOSU가될거야] EP.0 워크샵을 대비하라! [4]
EP.0 - 워크샵을 대비하라!
때는 2025년 6월 14일.
제가 2024동계 워크샵을 기권한 뒤, 남은 리소스들을 한 땀 한 땀 엮어 게임을 만든 지 2주일 넘짓한 시점의 이야기.
(DANO님 감사합니다.)
저는 처음 마주하는 파이썬 언어를 맛보고 정신이 이상해져, 다음 워크샵은 쉴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지만....
저번 워크샵의 결과가 너무나 아쉬웠던 그는 소개글을 올리고, 만약 먼저 연락이 오는 사람과 함께 작업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팀을 구한 뒤 소개글을 삭제해버려 자료는 없어졌다!)
그리고 6월 14일 당일.
놀라울만큼 단 한 명에게도 DM이 오지않았다..!
이 날은 워크샵 신청 마감 일주일 남은 시점이라, 몸도 정신도 이미 피곤했던 상태기도 하고,
다른 팀들은 먼저 하하호호 하고 있지 않을까 싶던 생각에 반포기를 넘어선 95%정도는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팀장을 자처하기에는 저번 팀이 해체된 이유에 제 책임도 작지 않다는 죄책감이 있었어서,
제가 먼저 사람을 모은다는 행위 자체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먼저 사람을 구하지 않고 연락만 기다렸다는 사실이,
그 당시 두려웠다는 것보다 훨씬 부끄럽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샵은 쉬고, 일도 구했으니 돈이나 벌자.
그런 생각들을, 저에게 팀을 구했냐고 묻는 주변인들에게 대답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사정을 딱하게 여기던 한 사람이, 오작교를 놓아주셨는데..(개인정보는 모자이크 하겠습니다.)
(이후 대화는 대충 사람 소개글)

당시 치킨을 뜯던 저는 빠르게 손가락을 씻고서 컴퓨터 앞에 30분가량 고민하다 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후로는 짧은 대화와 긴 통화가 이어졌고,
마침내..

6월 14일은 팀 '미연시GOSU가될거야'{임시팀명(이었던것)}가 탄생하게 되는 기념스러운 날이 되었죠.
그러나 방심하기엔 이른 시기.저희 팀은 아직 단 둘 뿐이라 팀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부족했고, 그 날을 기점으로 저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성우, Ui, 프로그래머, 사운드, 등등...
미연시에 들어갈 수 있는 요소의 전문가들을 어떻게든 모시려 노력했죠.

덕분에 GOAT급 프로그래머님과 사운드 작곡가 분을 모실 수 있었고,
이 멤버를 유지한 채 워크샵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ㅜ)
이상 '미연시GOSU가될거야'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팀원분들에 대한 짧막한 설명 후 저는 글을 싸러 가겠습니다 ((뿌직
[멤버 소개]
그런 거 없습니다
[프로그래머]
'데프캣'
[시나리오 작가 겸 팀장]
[둑빛]
대표하는 이미지가 없어서 일단 옛날 웹소설 표지 돚거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앞으로 개발 일지를 통해 천천히 얘기하겠습니다."
[다음 일지 힌트]
투비꼰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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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시GOSU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