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Note] [팀 겜싸개]#0 ❗❗이 워크샵은 똥겜 만드는 트롤 없어서 좋더라❗❗ [4]
안녕하세요, 제목 보고 홀린듯 들어오신 게이머 여러분.
개쩌는 똥겜을 기대하신 분들도, 이게 대체 뭐하는 놈들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께서 이 글을 읽고 계신다는 건 제 의도가 잘 통했다는 증거이겠죠.
지금부터 시시하고 평화로운 공모전은 전면 금지하겠습니다.
도합 20팀이나 참가한 이번 워크샵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팀 겜싸개]입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계속 개발일지로 얼굴을 비출 팀장 [26(bro)]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처음 인사드리는 만큼, 저희 팀과 팀원에 대한 소개만 짧게 드리고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읽어주세요!
[팀의 방향과 목적]
시작하기에 앞서, 이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듯합니다.
제겐 의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항상 망하는가?"
그리고 그건 인디씬이나 공모전에서도 어김없이 발생했죠.
여러분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내가 후원한 게임이 터졌다고?"
"사전예약까지 하고 기다린 게임이 망겜이라고?"
"이렇게 잘 만들어놓고 운영으로 조진다고?"
이러한 비극이 수십 번 반복된 결과...
이윽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그냥 내가 만드는게 빠르겠다!"
수년 간 축적된 작문 실력, 각종 인디씬에서 용병으로 구르며 배운 기술...
수십, 수백 통의 문자를 돌려가며 구한 최강의 팀원들...
아아... 그렇습니다.
팀 겜싸개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이름처럼, 그저 게임 싸는 기계일 뿐입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허울뿐인 예술이 아닌 본질적인 재미에 기반한 게임을 만들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이 힙스터 팀에 소속된 팀원들이 누군지도 알아보아야겠죠.
저희는 총 5인이 힘을 합쳐 게임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1. 26(bro)
- 역할: 시나리오/기획
- 취미: 귀여운 여자아이들과 즐기는 어른의 놀이
- 자기소개:
여고생 성분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부끄러운 팀장입니다.
부디 매도해주세요.
(특이사항: 각종 패티시에 관한 해박한 지식 보유)
2. Arsene
- 역할: 프로그래밍
- 취미: 그냥 게임으로 적어주세요
- 자기소개:
스파게티 코드 전문 셰프
(특이사항: 워크샵 경력남)
3. 으헹
- 역할: 일러스트/UI
- 취미: 그림, 블랜더, 드럼, 검도
- 자기소개:
UI랑 일러스트 담당한 으행입니다. 된장찌개 잘 끓입니다. 게임 이쁘게 봐주십셔!
(특이사항: 자기소개 노잼이라고 직접 인정함)
4. 카카
- 역할: 더빙
- 취미: ???
- 자기소개:
"많관부"
(특이사항: 신비주의)
5. 천공의노래
- 역할: 작곡/효과음 등 사운드 전반
- 취미 : 월급루팡
- 자기소개:
지나가던 도내 s급 미청년입니다. 취미로 작곡합니다. (유튜브)
기억해두십쇼
(특이사항: 자기소개에 "기억해두십쇼"까지 붙여달라고 강조함)
[그래서 무슨 게임을 만들 건데?]
저희는 [project X5]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는 좋은 타이밍이 생길 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팀 겜싸개의 약속!]
1. 반드시 완주하겠습니다
2. 예술병에 걸리지 않겠습니다
3. 게임의 본질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이 세 가지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여러분께서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시고 꾸짖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인사드리고, 이번주 중으로 게임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희의 범상치 않은 팀명에는 아주 긴 사연이 있는데요...
글을 마치며, 그 깊고 통렬한 고뇌의 편린을 짧게나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팀명을 짓는 이상적인 과정의 상상도(feat. 브금 노예)
"팀 겜싸개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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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지켜봐주세요
마지막까지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