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러블슈터 개발팀입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 덕분에 개발팀은 차기작 개발에 꾸준히 집중할 수 있었으며, 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트러블슈터: 추방된 아이들 "개발에 전념하다 보니, 현재 게임에 대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차기작이 출시되고 개발이 안정된 이후에는, 이번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게임 역시 꼭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럼, 지난 3개월 동안의 "트러블슈터: 추방된 아이들" 개발 과정을 여러분께 공유 드리겠습니다.

1. 등장 인물 컨셉 확정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주요 등장인물 컨셉 초안을 스토리와 배경 설정에 맞춰 재구성하였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컨셉은 게임 진행 시, 기본 코스튬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1) 아줄 전통/캐쥬얼 의상

아줄은 마을에서는 더위를 피하고 언제든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입수하기 편하며, 젖어도 금세 마르는 통풍이 잘 되는 전통 의상을 즐겨 입습니다. 그러나 마을 밖으로 외출할 때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발할라의 명품 브랜드 "보나파르트"의 캐주얼 의상을 선호합니다.

그중에서도 보나파르트의 수석 디자이너 유노미아가 직접 디자인한 아줄의 의상은 ESP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유연성과 기능성을 갖춘 옷으로, 아줄이 가장 아끼는 외출복입니다.

(2) 페이 수도복/캐쥬얼 의상

페이는 어린 시절 "은빛달" 교단의 수도원에 거두어져, 대부분의 시간을 수련복을 입고 지냈습니다. 수련복은 형태와 촉감이 거의 같았으며, 그녀의 성장에 따라 크기만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성지 순례 도중 아리 일행을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된 후, 페이는 다양한 옷을 추천하는 아리의 순수한 열정을 더 이상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아리가 고른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3) 클라우디아 일상/외출복

클라우디아는 사계절 내내 활동하기 편한 헐렁한 긴 원피스 치마에 짧은 블라우스를 걸쳐 입습니다. 아리가 다양한 옷을 추천할 때도 있지만, 클라우디아는 그런 제안을 늘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가끔 외출할 일이 생기면, 그녀는 길게 늘어진 검은색 천 코트를 걸치고 나가곤 합니다. 그런 그녀의 고집스러운 취향에 아리는 종종 불만을 터뜨립니다.

2. 새로운 동작 추가

"트러블슈터: 버려진 아이들"에서는 저희 팀의 낮은 개발 역량에 의해 캐릭터의 이동 관련하여 직관적이지 않고 불편함을 주는 이동이 더러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낮은 울타리를 삥 둘러 돌아가야 하거나, 낮은 높이의 엄폐물을 두 번, 세 번 점프하여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저희가 "트러블슈터: 버려진 아이들" 제작 시, 많은 참고를 했던 파이락시스의 "XCOM" 시리즈에 있는 몇가지 동작들을 차기작에 추가하였습니다.

(1) 한 칸 블록 한 번에 건너뛰기

(2) 울타리 한 번에 건너뛰기

(3) 사다리 타기

이런 동작은 단지 이동의 직관성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이동에 관련된 전술적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재미가 있도록 고려하여 게임을 구성 중입니다.

이 외에도 직관적으로 다양한 지형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이동 개선을 추가 중입니다.

3. 새로운 BGM

저번 개발 소식과 마찬가지로 지난 3개월 동안 신규 3 곡이 추가되었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Beyond the Ember

(2) Reed

(3) Azul

 4. 차후 개발 과정에 대하여...

현재 "트러블슈터: 추방된 아이들"에 등장할 플레이어, 적, NPC 등을 제작하는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게임의 내용을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정 정도 시간의 플레이 할 컨텐츠 분량이 나오면 "얼리 억세스"를 시작하여, 개발비를 충당하면서 이전 작처럼 컨텐츠 내용을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

비록 개발 속도가 늦어지는 역량이 부족한 팀이지만,
SRPG 장르의 게임에서 여러분에게 조금 더 나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