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이름 : 공고소녀
• 장르 : 비주얼 노벨
• 플레이 타임 : 약 2시간 30분

『짧게 보는 평가』

아?무도 다?칠 필요 없는 상?냥한 비주얼 노벨..

며칠 전 따끈따끈하게 나온 신작 비주얼 노벨 공고소녀를 빠르게 플레이 했습니다.

『가격』

보통 비노벨 가격을 평가할 때, 플레이 타임까지 고려하여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는데 현재 할인가인 5600원에 2시간 30분 정도면

무난하면서도 저렴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보이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인게임 보이스는 없었습니다.

『스토리』

사실 이 게임의 스토리를 요약할 부분이 따로 없습니다.

뭐 정확히는 주인공과 세 여사친... 과의 우정을 다뤘다.. 라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아마.

중반부까지는 그냥 별 생각없이 플레이 했는데, 후반부에 연가희와 나세라의 다툼을 보면 우정을 다뤘다고 하는 게 맞겠죠..?

그럼 우정을 다룬 내용을 요약하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하면.. 

내용이 너무 물 흐르듯, 그냥 생각나는 대로 스토리를 짠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좋게 말하면 단순하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다 라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스토리의 깊이가 부족하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게임의 장벽이 여사친들이 갑자기 공룡이 된다거나, 스토리가 너무 가볍다라는 부분이 아닌,

개드립과 여러 인터넷 밈과 사람에 따라 다소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드립이 매우 많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 선생 역할 인물인데, 상당히 불쾌한 골짜기 같은 느낌이라..

그래서 약간 B급 감성의 비노벨. 게임을 좀 접했거나 개드립(아재개그 포함), 인터넷 밈(음지도 일부분 존재)에 익숙하면 예.. 아무생각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솔직하게 비추천 드립니다.

『UI』

보통 7천원 언더의 가격과 3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노벨의 경우 가장 티가 나는 부분이 UI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스토리나 일러. 혹은 보이스까지는 신경을 쓰지만 UI는 거의 후순위로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틀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거기서 조금 변형만 하는 등에 그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가격과 플레이 타임 대비 상당히 깔끔한 UI를 보여줬습니다.

타이틀 화면

세이브 슬롯

인게임 화면

『번외..』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공룡] 이 컨셉이 왜 들어간 것인지..

+ 연가희와 김파랑 루트는 엔딩 크레딧처럼 현재 버전에 존재하지 않고, 추후에 업데이트나 DLC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이 부분 또한 하나의 연출인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