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이트 앤 매직(히어로즈 말고)에 푹 빠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줄여서 마매는 일행을 이끌고 탁 트인 야외에서 모험하다가 던전에 들어가서 턴제 전투를 하는 게임이었죠. 물론 필드 전투도 있습니다.

나름 긴 플레이 타임과 스토리, 탐험할 거리가 많아 인기를 끌었으나 엘더스크롤 3 같은 실시간 3d 판타지 탐험 게임들이 나오면서 인기가 많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이 던전 오브 드래곤 나이트는 옜날 마매에서 던전 파트만 똑 떼온 느낌입니다.

그런데 턴제가 아니라 실시간이랍니다. 이 장르에서는 전체적으로 캐쥬얼한 난이도에 속하는 편인데, 난이도 선택이 또 있어서 던전 크롤러 초보들이 접하기에 좋달까요. 올드한 던전 RPG를 표방한 게임이라 요즘 게이머들이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스토브에서는 할인을 잘 안하던데 지금 할인해서 4240원이네요.

한글 퀄리티가 떨어지긴 하지만 어쨌든 한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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