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토브 라이브러리의 게임 목록 로딩 방식(웹 기반 인피니트 스크롤)은 사용성 측면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개선을 요청드립니다.

 - 게임 목록을 로컬 DB 기반으로 관리 (PC 내 캐시/DB 저장소 활용)

 - 게임 아이콘 및 이미지 캐싱 지원 (반복 다운로드 최소화)

🔍 현재 문제 상황

스토브 라이브러리는 로그인 후 사용자 계정 정보를 기반으로,
웹 요청을 통해 게임 목록과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유발합니다:

게임 개수가 많을 경우, 모든 목록이 한 번에 로딩되지 않고, 인피니트 스크롤 방식으로 일부만 로드됩니다.

그 결과, <strong>"설치된 게임만 보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strong>

→ 현재 설치된 게임이 인피니트 스크롤 뒤쪽에 위치하면 목록에 뜨지 않음

→ 사용자가 수동으로 스크롤을 반복해 내려야 설치된 게임이 나타남

게임 아이콘 역시 매번 새로 로딩되며, 캐싱이 없어 데이터 낭비와 느린 UI 반응이 발생합니다.

오른쪽을 보면 휠을 다 내린 상태지만 게임이 더는 표시되고 있지 않은 상태

다시 휠을 올렸다 내리는 작업 8번이나 반복해야지만...

그제서야 과거에 구입한 "설치된 게임"이 표시되는 상태.

이름 정렬을 사용하면 아예 표시조차 안되는 경우도...

🛠️ 제안드리는 개선 방향

1. 로컬 DB 기반 구조로 변경
 - 사용자의 게임 목록을 고유한 게임 ID 기준으로 분리된 데이터베이스로 관리
 - PC 내에 게임 ID 및 메타데이터(DB 혹은 로컬 JSON) 저장
 - 초기 로딩 시에는 계정의 게임 ID 목록만 비교/갱신하여 빠른 라이브러리 구성이 가능

이렇게 DB 분리만 잘 해놓고, 게임 ID 비교만 만들면 서버단의 부하는 정말 적습니다.

대략 1천개의 게임 ID를 비교한다고 가정해보면, json 기준 8자리 게임 ID로 가정해도 8kbyte의 데이터에 불과합니다.

수시로 서버에서 비교 요청 쿼리를 날려도 무시할 수 있을 수준으로 낮죠.

2. 게임 아이콘/이미지의 PC 캐싱 도입
 - 최초 다운로드 시, 로컬 저장 후 재활용 (스팀 방식과 유사)
 - 환불 등으로 제거된 게임이라도 캐시 이미지는 유지하여 UI 속도 개선
 - 서버 부하 및 네트워크 데이터 사용량 감소

예전 게임을 찾는데, 계속 로딩하는 시간이 결코 짧지도 않고, 더불어 다 로딩 된 게 맞는지 의문스러운 순간도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더불어서 정렬 방식만 바꿔도 매번 새로 로딩하고 이미지를 새로 받다보니, 상당히 스트레스 요소이기도 하죠.

라이브러리 2,500개 가량 기준으로 2Gb 남짓한 스팀의 앱 캐시 데이터

3. "설치된 게임만 보기" 기능 개선
 - 현재 설치된 경로/레지스트리 등을 기준으로, 로컬에 설치된 게임을 우선 조회
 - 전체 게임 목록과 관계없이 바로 필터링이 가능하도록 로직 보완

이전에 "빠른 실행"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글을 봐서,

언젠간 수정되겠지~ 하고 계속 기다렸는데, 여전히 수정되지 않고 있고, 더불어 "알려진 문제점"에서도 해당 내용이 빠진 것 같아, 이 부분도 제보드립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빠른 실행 부분은 "가장 최근 플레이 한 게임들의 리스트로 갱신"되는 형태를 띄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리스트가 멈춰 버리고, 실제로 가장 최근 플레이 한 게임들이 반영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게임 상세 페이지의 개인화 페이지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게임인지 알고 구입했는데,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굳이 용량도 크고 이미지도 많은 (=매우 느린) 상점 페이지에 접속되는 건 이상합니다.

이런 것들이 스토브 클라이언트를 무겁게 만들죠 ㅠㅠ

그리고 업적조차 그런 무거운 상점페이지를 로딩하고 새로고침 해가면서 달성되었는지 확인하는건, 많이 지칩니다.

그냥 대표 이미지와 해당 게임의 커뮤니티 게시판의 새로운 글을 보여주는 가벼운 수준이 오히려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