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콘텐츠_오타쿠 서큐버스 키우기[서큐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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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오타쿠 서큐버스 키우기[서큐하트] [4]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   임   이   름서큐하트[Succuheart]
게   임   가   격19,500원[일반/시크릿 플러스]
게   임   다   운일반 : 서큐하트 | STOVE 스토어
시크릿 플러스 :  서큐하트 (시크릿 플러스) | STOVE 스토어
한   글   지   원자체지 원[한국 인디 게임]


들어가기 앞서

다음부턴 좀 더 꼼꼼히 살펴보자는 생각을 하는 감고양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서큐하트[SuccuHeart]'라고 하는 인디, 비주얼 노벨,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가 좀 복잡한데... 우선 해당 게임을 알게 된 계기는 텀블벅을 찾아보던 도중 해당 게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또 양산형 비주얼노벨 하나 나오나 보네'라면서 그냥 넘겼었는데, 스토브 인디에서 슬기로운 데모생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었을 때 '펀딩에 참여할걸!!!'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정식 출시 당일 구매하였지만 다른 게임 하느라 방치하던 도중, 최근 리뷰한 '폭풍의 메이드'에서 서큐하트 콜라보 DLC 출시한다 하여 겸사겸사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앞서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 영상


리뷰

거의 10년 만에 정말 재밌게 한 비주얼 노벨이었습니다. 게임을 키고 나서 엔딩을 볼 때까지 (버그로 게임을 껐다 킨 거 제외) 한 번도 끊지 않고 플레이했고 엔딩을 본 이후 더더욱 펀딩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에 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전직 인플루언서 매니저인 주인공(플레이어)이 허당 + 다중인격 + 오타쿠인 서큐버스 이에/우이의 정체를 알게 되어 반강제로 '목숨을 건'계약을 하게 되었고, 살기 위해 이에/우이의 매니저가 되어 SNS(투히터)에 이에/우이의 코스프레 사진을 올려 정기를 모은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했습니다. 이때 히로인이 여러 명이 아닌 자아가 다른 한 캐릭터라는 설정이며 그 때문인지 계약기간 동안 어떤 자아와 더 가까운지에 따라 해당 자아와 연인이 되는 엔딩이 재생되었습니다.


게임의 조작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우스 클릭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했고 거기에 Ctrl로 스킵, A로 오토, L로 이전 대화 보기, 백스페이스로 대화창 숨기기 등의 단축키 정도만 존재했으니까요.
게임의 시스템은 복잡하면서 이해하기 쉬웠고 동시에 잘 만들어져있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다른 연애 시뮬레이션과 달리 선택지가 아닌 캐릭터의 스텟(성실함, 디자인, 사회성, 모에, 서큐력)과 플레이어가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형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때 플레이어는 이에/우이의 멘탈(피로도/체력)을 관리하며 미니게임과 운적 요소를 이용해 스텟을 올려야 했고 제한 시간 이내(리비도 수치)에 정해진 목표를 달성해야 다음 스토리가 진행되는 형식이었습니다.(반대로 정해진 목표에 일찍 달성하면 엔딩을 일찍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택지에 따라 서브 이벤트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래픽은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되어있었으며,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일반 2D(SD, LD), 특정 상황에서는 Live 2D(움직이는 일러스트)로 되어있었습니다. 소위 불쾌한 골짜기는 없었으며... 대놓고 말하자면 사귀고 싶게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BGM은 따로 다운로드해 듣고 싶은 BGM이 존재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으며 효과음의 경우 많지는 않지만 적절한 곳에 필요한 만큼 다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풀 더빙이 되어있다 보니 몰입하기 쉬웠으며 데모 버전에서는 특정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BGM이 존재하여 저작권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정식 버전에서는 그런 음악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버그는 아쉽게도 존재했습니다. 프레임 제한 미적용(144프레임 제한 걸었는데 최대 6000프레임까지 올라감), 목소리 재생 누락(버그) 등이 존재했습니다. 정식 출시하고 7개월 지났음에도 버그가 존재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패치를 해준다고 하여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위에서 잡담을 했으므로 바로 장단점을 정리하려 하는데 단점...으로 볼만한 게 없었기에 장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하여 적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장점-


육성 장면 중 하나, 각 육성 장면마다 다른 애니메이션이 존재하며 성공/대성공/실패에 따라 애니메이션이 달라집니다.

1. 재미(몰입감, 분위기 환기)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연예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지만 '육성 시뮬레이션'장르의 비중이 큰 게임이었으며, 이때 육성 시뮬레이션 부분에 해당되는 미니게임이 게임을 몰입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단순히 멀리서 히로인/히어로의 성장을 지켜만 보는 것이 아닌 내가(플레이어) 그들의 성장에 관여하다 보니 (나와)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벤트에 '내가'관련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사진 찍기, 육성하기, 가챠 등의 미니게임이 나오다 보니 같은 것만 봐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덜하기도 했고요.


이은조(이지영)라는 성우분이 두 이격의 열할을 연기하셨다고 하네요.

2. 그래픽, 더빙, 스토리, BGM
-연예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 많아지면서(우리나라만 해도 남성향/여성향 상관없이 한달에 3개 이상씩 연애 시뮬레이션 펀딩이 진행됩니다.) 현재 연예 시뮬레이션게임은 '그래픽, 더빙, 스토리'가 기본적으로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병맛연예시뮬레이션도 AI로 더빙이 될 정도니까요...)
-기본적으로 그래픽, 풀 더빙, 스토리가 잘 되어있어야 함에도 장점으로 넣은 이유는 당연하게도 세 가지(+1개) 모두 훌륭하다 생각되어서였습니다.
-BGM의 경우 단순 좋다는 게 아닌 따로 다운로드해 반복 재생하고 싶은 것이 존재했으며, 더빙의 경우 서로 다른 인격의 연기를 각 인격에 맞게(소심함과 소악마느낌) 잘 더빙되어 있었기에(동일 성우) 장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스토리의 경우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예상이 갔지만 그 결말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웠으며 그래픽도 부자연스럽거나 이상함 없이 말 그대로 사귀고 싶게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쉬운점-

1. 엔딩
-이 게임의 엔딩은 게임오버(배드 엔딩)을 제외하고 2가지만 존재했습니다. 물론 엔딩 자체는 마지막에 힘을 줬다는 것을 단번에 알 정도로 잘 만들어졌는데, 어느 한쪽만 선택해야 했고 처음부터 둘 다를 선택하도록 노력한 입장에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재밌게 즐긴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었으며(육성 시뮬레이션에 가까워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시에 펀딩 당시 후원 안 한 게 후회되었던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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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저는 3회차 중인데 이에헤피엔딩이랑 이에베드엔딩 이렇게 봤네요... 아직 본본 에피소드도 많아서 다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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