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뢰 찾기에 노노그램식 그림 그리기를 섞어 색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구현한 퍼즐 게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기존 지뢰 찾기 방식에서 업그레이드된 플레이 방식으로 난이도와 재미 모두 잡았다는 점입니다.

화가가 그림을 그린다는 컨셉에 맞춰 지뢰를 찾는 것이 아닌 색을 입히는 개념으로,

여러 개의 색(지뢰)을 각각 기존 지뢰를 찾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입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위와 같은 퍼즐이 있을 때,

기존 지뢰 찾기 방식을 자홍색 숫자 힌트와 살구색 숫자 힌트를 모두 고려하여 풀면 됩니다.

그러면 이와 같이 풀 수 있죠.

이러한 규칙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점점 지뢰 부분에 지뢰 대신 색이 입혀지게 되고,

마지막엔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색깔의 수도 단일색부터 최대 4색까지 있고, 퍼즐의 크기도 스몰부터 라지까지 있어 다양한 난이도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각각의 색깔 수에 따라 8종류의 스테이지가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약 100여 가지의 스테이지가 있어 볼륨도 큰 편입니다

한편 스토리 모드 외에도 그림과 상관없이 랜덤으로 색이 배치된 클래식 모드,

아무 규격에 맞는 이미지를 불러와 게임으로 플레이 가능한 모드인 커스텀 모드가 있어

스테이지 클리어 이후에도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충분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먼저 스토리 모드의 경우 결국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게 목표다 보니 몇몇 스테이지의 색(지뢰)이 대칭 구조로 되어 있는 등

다소 눈치껏 풀이가 가능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물론 퍼즐 풀이에 힌트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초보자 분들께는 오히려 좋은 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스토리 모드 스몰 스테이지 올 클리어, 미디움 스테이지 단색 올클, 2색 플레이 중인데

아직까지 인트로 애니메이션 외의 스토리 진행이나 다른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 했습니다...

뭔가 특정 스테이지를 얼마나 클리어해야되는 건지 안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듀얼 모니터 사용 중인데 설정에서 게임 화면을 메인 모니터로 설정했음에도 게임을 껐다 키면 해당 설정이 초기화되어

게임 화면이 서브 모니터로 나와서 매번 다시 설정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도쿠, 지뢰 찾기 등 퍼즐류 마니아라 정말 취향에 맞고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기존 지뢰 찾기에 질렸거나 난이도가 쉬운 유저 또는 색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