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대원의 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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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 Obscur: Expedition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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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 Obscur: Expedition 33

[Reviews&Guides] 원정대원의 일기 -1- [2]



안녕하세요. 원정대원 선아입니다.
뒤따라 올 원정대원들을 위한 일지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게 휘어있는 에펠탑과 시작하는 나날...
그것이 빛이라는 이름인 뤼미에르의 일상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휘어있는 에펠탑을 바라보면 기분이 싱숭생숭 합니다.
아직 우리는 괜찮아 하면서 조금은 안심하지만 그 뒤로 보이는 숫자에 다시금 불안감을 멈출 수 없거든요.
이런 마음이 무색하게도 또다시 돌아온 고마주(밀어버리는)의 날입니다.
잘 모르는 여러분들을 위해 간단히 이야기하면 기둥에 써진 숫자의 사람이 꽃이 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전에 좋아하던 사람에게도 꽃 한송이와 함께 말 붙일 수 있는 날이라는 거죠.
이걸 왜 기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자연스럽게 꽃을 전해주러 가는 길이지만 이런...
벌써부터 이렇게 들이대면 부담스럽습니다.
자연스러운 갈고리 액션을 하려고 했더니 튕겨버리네요. (버그로 추정.... 동일 장소에서 2번 튕김)
이러다가 꽃 전해주며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줄겠어요.
빠르게 다시 가보도록 하죠.




역시나 조금 늦어서 그런지 꽃이 좀 부었네요.
장식을 하고 나면 좀 가라 앉겠지요.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신념이 다른만큼 크게 부풀어 올라 싸웠다가도 다시 풀어지면 작아지는 그런 형상이겠지요.




그대로 고마주의 날을 기념하는 광장에 들러 주변을 살펴보니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일삼는 인간들이 수두룩 합니다.
에스키에 조각상을 만들었다느니 , 제스트랄이 되었다느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들이 팽배합니다.
어쩐지 고마주를 통해 밀어버리는 날이 있는 곳이다 싶은 생각이 살짝 올라옵니다.
특히나 33살인데 아줌마라고 부르는 버릇 없는 애들은 더욱 혼이 나야 해요.
한창대인 누나한테 무슨 말버릇인지 정말 세상이 말세입니다.




여기만 말세라고 느낀게 아닙니다.
곳곳에서 이건 좀... 싶은 부분들이 자꾸 보이거든요.
아무도 그림을 사주지 않는다고 생에 마지막 날 전남친과 싸움을 부추기는 화가가 길 한복판에서 싸우게 만듭니다.
그렇게 하고나선 세상에서 가장 예쁜 춤이라고 가스라이팅을 하다니... 정말이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막상 고마주가 시작하고 나니 이 모든게 이해가 가더군요.
이건 재앙입니다.
웃으며 쓸 수 있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페인트리스의 공포라니 견딜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재앙을 마주하고 같이 원정을 떠나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앞으로도 뒤따라 올 원정대원분들을 위한 일지를 열심히 남기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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