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잡식》 PS5와 PS Plus의 연쇄 가격 인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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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잡식》 PS5와 PS Plus의 연쇄 가격 인상 논란 [14]




안녕하세요.

2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로 밤에는 , 낮에는 졸음까지 쏟아지는 한주였습니다.
다들 이번 한주도 잘 보내셨나요?

그럼, 이번 주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겜잡식과 가볍게 살펴봅시다!




🎮 [금주의 콘솔 논란] PS5와 PS Plus의 연쇄 가격 인상 논란
💸 [금주의 게임과 경제] 일본의 20대.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가챠를 돌린다?!
😎 [금주의 개발 이야기] 유비소프트, 색맹 시뮬레이션 도구 ‘Chroma’ 무료 공개
🤣 [금주의 게임 유머] 게이머를 괴롭히는 고문들...
😶‍🌫️ [금주의 스팀 요약] 잡았다, 요놈! 불법 복제 게임을 자백하고 박제당한 게이머
🖼️ [금주의 게임 하드웨어] RTX 5060 8GB 모델의 리뷰를 틀어막는 엔비디아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금주의 콘솔 논란] PS5와 PS Plus의 연쇄 가격 인상 논란



이번주 PS의 구독형 서비스인 PS Plus와 PS5의 기습적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 PS5의 가격 인상

유럽,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의 PS5 디스크 에디션 및 PS5 디지털 에디션의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가격 인상을 알려왔습니다. 인상된 가격은 평균 50유로 (한화 8만 원 수준)입니다.
지역이나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10~15%가량으로 적잖은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한국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군요.

22년 8월 한 차례 세계적인 가격 인상, 한국과 일본은 24년 10월에도 인상을 단행했던 것을 생각하면, 벌써 세 번째의 가격 인상입니다.

가격 상승의 원인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 반도체 수급 불균형 / 물류비 상승 등이 꼽힙니다.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심한 미국에서는 오히려 가격 인상이 없는 것을 보고,
‘트럼프발 관세를 다른 나라에서 충당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필 이번에 가격이 인상된 나라들은, PS5의 점유율이 Xbox에 비해 굉장히 높아 ‘독점에 가까운 나라’들에서만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다만, 미국에서도 PS5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하기에, 이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이릅니다.




특이한 점은 신제품인 PS5 Pro 모델이 아닌, 기존 모델들: PS5 디스크 에디션 및 PS5 디지털 에디션의 가격이 인상된 점입니다.
기존의 게임 콘솔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정 개선과 부속품의 단가 하락을 통해 가격을 낮춰왔던 것과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것이죠.
PS5는 한 번의 개선판(이라고 적고 열화 판이라고 읽는)을 내놓으면서, 저퀄리티의 히트 파이프가 지적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가격이 낮아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들 그리고 소니가 받는 가격 저항이 유독 강한 모습입니다.



공정 개선과 기능 제한, 부품 교체 등으로 극단적인 단가 절감을 이루었던 PS3


▷ 손해 보고 콘솔을 판다?

의외로 잘못 널리 알려진 콘솔 관련 이야기 중 하나가,
“콘솔을 손해 보고 팔고, 대신 게임 라이센스 비용으로 흑자를 이룬다.”라는 것인데, 이건 정말 잘못 알려진 (마케팅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 주장은 흔히 ‘레이저-블레이드 모델(Razor and Blade model)’에서 유래합니다. 즉:
콘솔(=면도기)은 저가 또는 적자에 가깝게 판매하고
게임(=면도날) 판매, 디지털 스토어 수수료, 구독 모델로 수익을 올린다는 방식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손해를 보고 판매했던 짧은 시절이 있었는데, 그것은 PS3 극초기 4개월가량. (한국에는 이 버전이 출시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Cell 프로세서, 블루레이 드라이브, PS2 하위 호환 칩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굉장히 비싼 생산 단가가 나왔죠.
하지만 경쟁 상대인 Xbox가 선제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했기 때문에, 이미 생산한 제품들로 어떻게든 경쟁하기 위해 손해를 보며 판매한 것이었습니다.
즉, 경쟁을 위한 ‘피치 못한 선택’이었을 뿐, 소니가 의도적으로 ‘레이저-블레이드 모델’을 택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 단 4개월 만에 Cell 프로세서를 제외하고, 하위 호환칩 일부를 제거하며, 제작 단가를 낮춘 개선판 > 개선판 > 개선판을 내놓으면서,
더 이상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막판에는 생산 단가를 230$까지 낮추어, 상당한 이익을 남기며 PS3를 판매했습니다.

이 어쩔 수 없었던 손해를 제외하고는, 소니도 Xbox도 닌텐도도, 콘솔 판매에서 단 한 번도 손해를 보며 장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 인상과 마케팅이 너무 뇌리에 박혀서, “콘솔은 구입만 해도 이익”이라거나, “손해 보며 팔고, 게임으로 돈 번다.”는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콘솔 업계입니다.

그러니 ‘콘솔은 손해 보고 팔고, 게임으로 돈을 번다.’는 댓글이나 마케팅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PS Plus의 30% 가격 인상

이건 유감스럽게도 한국도 포함된 이야기입니다. 4월 16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PS Plus의 가격이 세계적으로 30% 이상 인상되었습니다.

[한국] 디럭스 플랜 기준
1개월 12,900원 -> 1개월 19,000원
3개월 35,000원 -> 3개월 54,000원
12개월 116,100원 -> 12개월 171,000원

기존 구독자의 경우는 즉시 인상되지는 않고 다음 결재일(구독 연장) 또는 구독 플랜 변경 시 적용됩니다.

소니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PlayStation Plus 정기 구독 서비스에 높은 퀄리티의 게임 타이틀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실질적으로 아무런 추가 혜택은 없이 가격만 상승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플랜에 따라서는 거의 50%에 가까운, 너무 큰 가격 인상에 구독 중단을 고려하는 이용자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주로 온라인 플레이를 위해 PS Plus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온라인 플레이가 되는 PC(Steam)라는 완벽한 대체제가 있고,

매달 무료 게임이나, PS Plus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경우는,
내 취향이 아닐 수도 있는 복불복 무료 게임 보다는, 구독료로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을 구입하는 편이 더 저렴하거나 만족스러울 수도 있게 되었으니까요.


더군다나, 2월에 발생했던 PSN 접속 불가 사태에도, 소통하나 없이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가격에 합당한 서비스에 대해 의문도 제기되고 있죠.


게이머들은 PS Plus의 캐치프레이즈인 “Play Has No Limits(한계 없이 플레이하자.)”
“Pay Has No Limits (한계 없이 과금하자)”라고 비꼬는 상황이네요.





이번 PS Plus 4월 카탈로그에 포함된, ‘블루 프린스’가 정말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금주의 게임과 경제] 일본의 20대.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가챠를 돌린다?!




일본의 대표적 은행인,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이하 SMBC)에서 ‘2025년 일본 20대의 금전 감각에 대한 의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도 슬픈 이야기도 있지만, 역시 우리의 관심사는 “게임”과 관련된 금전 감각이겠죠.

보고서의 원문 링크(일본어) : https://www.smbc-cf.com/news/data/2025/03/news_20250327.pdf
+ 게임과 관련된 내용은 보고서의 20페이지에 담겨있습니다.

≫ 「게임 과금 경험이 있다」 21.6%
≫ 「사용한 금액」 평균 4,247엔/월 (한화 약 40,000원/월)
≫ 「게임 과금으로 생활에 곤란한 적이 있다」 18.8%
≫ 「게임 과금에 후회한 적이 있다」 23.9%

일본은 뽑기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모바일 게임의 가챠가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인데, 월평균 4만 원가량을 가챠에 사용한다는 건 흥미롭네요.
물론 저건, 고래 과금러 한명이 평균을 무진장 끌어 올리는 통계의 함정이 섞여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짠물 소비로 유명한 일본에서 이 정도라는 건 나름 큰 수치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과금을 생각하면 왠지 얼마 안 쓰는 것 같군요. 한국이라면 저기에 0이 하나(둘!?) 더 붙어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작년의 조사에 비해, “게임 과금 경험”이 있는 사람은 15.8% → 21.6%로 6%가량 늘었지만,
월평균 소비 금액은 5,138엔 → 4,247엔으로 상당히 크게(1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 과금 총액은 변화는 없고, 과금 경험이 증가한 숫자만큼 소액 과금러가 유입되면서 평균이 낮아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정말 눈길을 끈 건,
"과금을 후회한 적 있다" (23.9%), "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과금한 적 있다" (18.8%)라는 대답들입니다.

특히 이 질문의 답변에 한결같이 남성들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다는 점도 흥미로운데요:
  • 💸 과금 후회: 남성 27.2% > 여성 20.6%
  • 🥲 생활 곤란: 남성 22.8% > 여성 14.8%


밥은 굶어도 취미는 굶지 못하는... 전형적인(?) 남성 게이머의 단면이랄까요.


일부 일본 매체에서는 “금전 감각이 마비된 20대”라는 강한 워드를 쓸 정도로 비판하기도 했지만요 ㅎㅎㅎ







"…오늘도 누군가는 마루에서 컵라면 먹으며 SSR을 뽑고 있겠죠."


😎 [금주의 개발 이야기] 유비소프트, 색맹 시뮬레이션 도구 ‘Chroma’ 무료 공개




유비소프트에서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색맹 시뮬레이션 도구 - Chroma’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수년간 내부 개발을 거쳐, 이번에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전 세계에는 약 3억 명의 사람들이 색맹 및 색약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일반적인 게임 개발자나 게임 환경에서는 이를 체감하며 개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죠.

Chroma는 게임의 성능 저하 없이도, 게임에 색맹이나 색약의 경험을 그대로 반영하는 필터 형태로 적용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거의 모든 유형의 색맹 및 색약의 경험을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만든 게임과 UI가 색맹에게도 유효한지,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색맹 및 색약에 대한 고려 없이 만들어진 UI로 인해, 게이머 시장의 일부를 포기하거나 유저의 피드백을 받아 가며 일일이 조정했다면,
이제는 더욱 쉽고 능동적인 방법으로 색맹 및 색약에 대한 배려 및 시장 확장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 전 GDC(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장애인을 위한 게임 접근성 이니셔티브’가 발족할 정도로 게임 접근성에 대한 많은 논의와 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와중에, 이런 편리한 개발 도구의 오픈 소싱(무료 공개)는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네요.

Chorma는 아래의 링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 및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금주의 게임 유머] 게이머를 괴롭히는 고문들...





3종류의 콘솔이 다른 버튼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것.
플레이 타임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그런지, 여전히 스위치의 ABXY 역전은 적응을 못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번외편으로 아시아판에서 O(A): 확인 X(B): 취소 / 서양판에서는 O(A): 취소 X(B): 확인 버튼일 때 정말 고통을 받게 되죠.
특히 PSP에서는 시스템은 서양판을 게임에서는 아시아판을 구동할 때, 확인 버튼이 수시로 바뀌어서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ㅠㅠ



이게 하나로 통일되면 좋을 텐데, 다들 자기들 특허 주장하느라, 표준화도 불가능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루트를 타시나요? ◁




저는 단연 오른쪽입니다 ㅋㅋㅋ
한 번에 모든 걸 마쳐야지!!!

그런데 ? 하나를 갔더니, 갑자기 서브 퀘스트라면서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면 동선이 꼬여버리는데 ㅠㅠ




▷ 미소녀 게임의 줄임말이 뭔지 아시나요? ◁




할미게임?????????????????

에구궁 이눔아...


이거 광고 나올 때마다 신경 쓰이네요.
“요즘 할미게임!” 하면서 ㅎㄷㄷ



▷ 어떤 플레이어가 게임 속 대도시의 인구를 조사한 방법 ◁




킹덤컴 딜리버런스 2에서는 민간인을 죽이면, 행정관이 찾아와 살인과 절도에 대한 죄를 묻는 시스템이 있는데...


한 플레이어가 심상치 않은 목록을 찍어 올렸습니다. 얼마나 많은 죄를 저질렀으면...

죄목이 하~~~~~~~~~~~~~~~~~~~~~~~~ㄴ참 스크롤...




모든 NPC를 죽여서 인구를 확인...


인간이 미안해 ㅠㅠ




아주 인구를 조사버렸네 ㅋㅋㅋㅋ


▷ 어떤 게임 캐릭터의 개명 사유 ◁




원신에 등장하는 피에로
원래의 이름은 ‘페드롤리노(Pedrolino)’는 이탈리아어로 광대를 뜻합니다.

문제는 이게 일본어 표기로 넘어가면.. 페도로리-노(ペドロリーノ)
 페도와 로리를 연상시키는지라 인명으로 사용하기 상당히 난처한 이름이 되어 버리고,
우인단 인물 공개와 PV 반응 당시 일본 게이머들과 방송인들이 '페드롤리노'의 이름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현재는 한국의 삐에로 밈 (응~ XX하면 그만이야~)과 엮여 또 다른 웃음벨이 되고 주고 계시다고...


😶‍🌫️ [금주의 스팀 요약] 잡았다, 요놈! 불법 복제 게임을 자백하고 박제당한 게이머




한 스팀 게이머가, 자신의 플레이 이력에 “존재하지 않는 스팀 게임을 플레이했다고 나오는데 뭐가 문제인거지?” 라는 글과 스샷 올렸습니다.
플레이 이력에는 Spacewar라는 게임을 0.4시간 동안 플레이 했다고 나오지만, 해당 게임은 스팀에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었죠. (DB에만 존재하는 게임)

이 글을 본 사람들은 2천여 개의 좋아요를 뿌리며, 레딧에 “박제”해 버렸습니다.
Spacewar는, 불법 복제 게임으로 멀티 플레이를 할 경우, 스팀 게임처럼 ‘위조’하는데 사용되는 게임이거든요!





비록 5년 전에 3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럼에도 해적판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걸 셀프 인증해 버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Spacewar의 동시 접속자 현황. 적지 않은 게이머들이 여전히 해적판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그리고 계속 늘어왔다는 것이) 보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플레이 목록에도?






▷ 금주의 스팀 트렌드 ◁

유서 깊은 생활형 RPG 룬스케이프.
이번에 이 룬스케이프의 ‘협동 생존 크래프팅’ 스핀오프 게임인 ‘룬스케이프: 드래곤와일즈’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최대 동접 5.1만 명을 찍으며 순항하고 있죠.
원작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게임의 역사에서는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게임이 룬 스케이프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신작 또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군요. ㅠㅠ 

83%의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하필이면 에픽 계정 연동이 필요해 상당히 감점을 받아 버렸습니다.
실질적으로 게임의 재미나 평가는 저것보다도 좋다는 말! 기존의 생활/전투 모든 것을 담고 있었기에, 이번 스핀오프가 참으로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훨씬 좋아진 그래픽, 룬스케이프의 정체성 그 자체인 전문가 망토도 여전합니다.


메트로 2033 리덕스가 단 48시간 무료 배포를 했음에도, 기존 최대 동시 접속자 기록을 갈아치우며 5만 명의 동시 접속 기록을 세웠습니다.
애초부터 잘 만들어진 게임이기도 했고, 부지런히 시리즈를 이어오며 쌓은 명성도 있었기에, 이번 무료 배포의 파급력은 상당히 강력했던 모양입니다.

평가도 매우 좋아서, 시리즈의 다른 게임에도 관심을 갖게된 사람도 생길 정도이니, 무료 배포 한번으로 시리즈에 제대로 활력을 불어넣은 것 같네요.


라스트 에폭이 ‘시즌2 - Tombs of the Erased’를 시작하면서 떡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동접 15만 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을 불러들이며 성공적인 시즌2의 시작을 맞이했습니다.
하필 최근 핵앤슬 장르의 경쟁작들이 좋지 못한 평가를 받으며, 유저들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는데, 이 이탈 인원들을 라스트 에폭이 흡수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게임성은 좋았지만, 중소기업 특유의 부족한 볼륨이나 완성도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에 머물던 평가도,
시즌2에서는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전체적 평가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 경우는 무고 밴 사건을 겪은 사람들이 많은지라... 커뮤니티의 여론은 갈리는 편입니다.


🖼️ [금주의 게임 하드웨어] RTX 5060 8GB 모델의 리뷰를 틀어막는 엔비디아




IT 리뷰어들 사이에서 슬슬 RTX 5060 16GB과 5060 TI 16GB 모델의 리뷰가 풀리고 있는 와중에, 상당히 좋지 못한 엔비디아의 움직임이 관찰되었습니다.
바로 같은 시기에 출시되는 RTX 5060 8GB 모델의 리뷰용 샘플 제공을 막거나, 일부러 지연시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죠.

최신 게임들의 자비 없는 VRAM 요구는 더욱 확실해지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예전에는 4K 화질로 갈 것이 아니라면 굳이 큰 VRAM은 필요가 없었지만, 최신 게임들은 1080P 해상도에서도 12GB 이상의 VRAM을 요구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나온 RTX 5060 8GB 모델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정적인 리뷰를 피하고자, 엔비디아는 테크 리뷰어들에게 RTX 5060 8GB 모델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IT 리뷰어들과 관련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은 하나같이 유감스럽다고 반응했습니다.
당연히 이와 관련된 최소한의 지식이나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구입하지 않겠지만.”
문제는 이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나, 소비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알고 있는 소위 용팔이 및 완제품 PC 조립업자들이 걱정입니다.

초보자들은 같은 5060이라면 저렴한 제품을 찾을 것이고 당연히 5060 8GB 모델을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 신중하게 리뷰를 찾아본다고 하더라도 5060 16GB 모델의 리뷰만 있을 테니, 그걸 잘 모르고 또 5060 8GB 모델을 구입하고 말겠죠.
완제품 PC 조립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RTX 5060 탑재!”라고 버젓이 광고할 것이고, 제품의 홍보를 위해 16gb 모델의 리뷰를 인용하겠지만
정말로 16Gb 모델을 장착한 제품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리뷰 통제가 과연 엔비디아나 소비자 누구에게도 득이 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혹시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예정이 있으신 분은, 부디 이 부분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분노에 눈이 돌아버린 게이머들의 풍자 짤 - 2025년에 8Gb VRAM을 단 그래픽 카드가 400$라니! 이건 도둑질이야!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리마스터가 진행 중임이 밝혀짐 → 다음은 폴아웃 3의 리마스터도 준비 중
🔊 미국, 디지털 제품(아이폰 관련),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재료, AI 관련 부품이나 기기에 관한 관세 예외 규칙 발표로, 게임기 또한 관세 예외 항목이 될 가능성
🔊 전 세계 버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우르 구라’, 5월 1일 활동 종료 선언
🔊 대한적십자사 X 블루 아카이브, 사회 공헌 업무 협약 및 헌혈 캠페인. 기념엽서와 스티커를 제공




🔊 미 의회, 엔비디아의 GPU의 중국 유출 여부 조사 착수
🔊 몬헌 와일즈, 부정행위가 반복되자 ‘순위 보상’을 폐지하기로
🔊 11비트 스튜디오, 프로스트 펑크 기반의 신작 게임 제작 중 (27년 출시 목표)
🔊 소니 라이브 서비스의 또 다른 기수, 번지의 ‘마라톤’ 트레일러와 스팀 페이지 공개. 과연 제2의 콩코드가 될지, 아니면 역사를 쓸지 주목
  다만 공개된 대부분의 정보가 매우 부정적인 여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MS 게임 책임자 필 스팬서, 닌텐도 스위치 2에서, XBox 게임들이 지원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발표
🔊 위쳐 3의 베스미어를 연기한 윌리엄 ‘빌’ 로버츠 부고. 🪦
🔊 폭력성과 선정성 이슈로 스팀에서 내려간 No Mercy. inch.io에서도 제거됨
🔊 증강현실 게임 및 포켓몬 고의 개발로 유명한 ‘나이언틱’. 게임 사업부를 $35억에 매각 후 직원 68명을 해고




⚠️ 위쳐4, 플레이 테스트 초대로 위장한 스캠 주의보, 현재 베타 테스트는 진행하고 있지 않고, 예정도 없다는 공식 발표
🔊 디아블로4, 만화 베르세르크와 컬래보 발표
🔊 디스코드, (영국, 호주) 민감한 콘텐츠가 포함된 방에 입장하려는 경우, 얼굴인식이나 신분증 입력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추가
🔊 히비노 스마트 토이, 니어 오토마타의 ‘백의 계약 SMT-A1(검)’ 1:1 크기의 스마트 토이 출시.
  가속도 센서를 달아, 검을 휘두르면 발광 및 소리, 2B의 소리가 나온다고...



아마 장식용이 되겠지만 갖고 싶네요! ㅎㅎㅎ

다들 이번 한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즐거운 한 주 되시고,
겜잡식은 다음 주 금요일 7시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또 뵙도록 하죠!


촉촉한감자칩

🫡🫡🫡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Repl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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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꼬이는거 처음에 시간도 체력도 괜찮을 때는 할거 많다고 좋아하다가...

주말 10시간 정도 쓰고 난 후에 한참 남은 지도와 진도를  보고는 현타가 몰려와서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꽤 있었네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꾸역꾸역 마무리 했는데 오딧세이를 그렇게 중단하고 지금까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요즘 한국은 소비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 강한데 게임 콘솔 및 게임가격 상승으로 관심이 더 줄어들 것 같네요.

올해 GTA 6가 발매되면 또한번 게임계에 돌풍이 불 것 같네요. 그때에 게임계 전체가 활발해지길 바래봅니다.


100% 달성 방식으로 진행하면, 현타 오는 순간 게임을 아예 접어 버리게 되는 단점이 있죠 ㅠㅠ

다시 시작하자니 그동안 해왔던게 잘 기억에 안나고, 처음부터 하기에는 많은 것들을 다시 할 생각만으로 지치고...

반면 메인 스토리만 빠르게 달리면, 생각보다 게임 볼륨이 엄청 짧게 느껴져서 손해본 느낌도 들고, 내가 놓친 것들 중에 엄청 중요한게 섞여 있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까지... 오픈 월드는 참 여러면에서 딜레마가 있는 설계 같습니다 ㅎㅎㅎ


한국 콘솔쪽은 정말 많이 축소된 느낌이 듭니다.

역시 GTA6가 나오면, 콘솔 우선 나오다보니, 다시 콘솔 돌풍이 불겠지만, 그 전까지는 대작 출시 예정도 없다보니 정말 조용하네요 ㅎㅎ

GTA가 게임 업계의 순풍이 되어주길!


할미게임 ㄷㄷㄷ

가끔 유튜브 광고에서 잘못 들으면 할머니 게임처럼 들려서 흠칫 놀라곤 하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위스키캣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PS PLUS 구매하고서 거의 안해서 연장 안했는데. 가격까지 오르는 군요.

그냥 꼭 하고 싶은 건 CD 구매를...


그렇게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PSN 놓치는 것에 안타까워 했는데, 이제는 중복에 안타까워하다보니...

어떤 게임이 나올지도 모르는 복불복 무료 배포 보다는, 꼭 하고 싶은 게임을 구독료 대신 사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느껴지네요!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플스까지... 경기는 안 좋아지는데 생필품의 영역에서 이젠 취미용품까지 가격이 오르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제가 모바일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현질을 많이 할까봐' 입니다. 살면서 현질한 경우가 정말 손에 꼽는... 일반적인 스팀 겜들은 타이틀만 구매하면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물론 갑자기 예쁜 스킨 DLC가 나온다면 달라지지만).


이번 주도 잘 보고 갑니다!


취미가 비싸지는 건 정말 슬프네요 ㅠㅠ


저도 최근에 분제 게임 하나 하다 접었는데... 되돌아보니 거의 10만원 가량 사용했더라고요 ㅠㅠ 진짜 과금 안해야지! 하고 다짐에 다짐을 해놓고선... 저 돈이면 스토브나 스팀에서 게임이 몇개나 사고 즐길 수 있는데!!!

 차라리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지라는 것이 공감합니다 ㅠ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오늘도 잘 읽고갑니당~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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